어느덧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 문득 잊고 지냈던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어떤 곳을 갈까 고민하던 차에, 오래된 친구의 추천으로 부산이라는 도시에 자리한 VIPS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향하게 되었다. 백화점의 최고층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부산항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다는 이야기에, 왠지 모를 설렘이 앞섰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스한 조명과 은은하게 퍼지는 음악이 나를 맞이했다.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는 첫인상부터 깊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톡톡 터지는 샹들리에 조명은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널찍하게 트인 공간은 답답함 없이 시원했고, 무엇보다 창가 자리에 앉으니 시원하게 펼쳐진 부산항의 탁 트인 전망이 단연 압권이었다. 푸른 바다와 분주히 움직이는 배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도시의 풍경까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파노라마가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이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마치 근사한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보니, 역시 VIPS답게 다채로운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샐러드 바는 물론, 메인 메뉴까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내 입맛을 깨우는 봄의 맛’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계절감을 살린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다. 친구와 나는 샐러드 바와 함께 비스큐 랍스터 & 채끝 스테이크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KT 50%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샐러드 바였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다채로운 종류의 샐러드는 군침을 돌게 했다. 마치 숲속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여러 가지 잎채소와 새콤달콤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빵과, 다양한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곁들여 먹을 수 있었다.

샐러드 바에는 즉석 면 요리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로봇이 만들어주는 쌀국수와 마라탕은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기계가 정확하고 위생적으로 면을 말아주는 모습은 신기하기까지 했다. 쌀국수 국물은 깊고 진한 맛으로, 해장용으로도 손색없을 정도였다. 마라탕 역시 얼얼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매력으로, 몇 번이나 다시 찾아 맛보았다.

이윽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비스큐 랍스터와 채끝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붉은 빛깔의 랍스터와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스테이크의 자태는 감탄을 자아냈다. 랍스터는 신선하고 탱글탱글했으며, 껍질을 까서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었다. 진한 비스큐 소스와 함께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바다의 풍미가 퍼졌다. 채끝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게 익고 속은 촉촉한 미디엄 레어로,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이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와 풍미 가득한 소스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곁들여 나온 감자 그라탱 역시 부드러운 크림과 치즈의 풍미가 스테이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그 외에도 파스타, 치킨, 한식 메뉴 등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질릴 틈 없이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봄 시즌 메뉴로 추가된 꼬막 비빔밥과 다양한 스타일의 비빔밥은 한국적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꼬막의 쫄깃함과 매콤달콤한 양념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디저트 코너 또한 놓칠 수 없었다. 봄 시즌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상큼한 딸기 케이크, 부드러운 딸기 푸딩, 그리고 달콤한 딸기 아이스크림까지,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천국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딸기 아이스크림은 마치 고급 젤라또처럼 진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했다.

이곳 VIPS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훌륭한 음식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 또한 감동을 선사했다. 직원분들은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세심하게 손님을 챙겼다. 부족한 음식은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시로 살피고, 빈 접시는 신속하게 치워주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 내에 위치하여 쇼핑을 겸하기에도 좋고, 가족 외식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방문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끼니 해결을 넘어,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험이었다. 부산항의 낭만적인 야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VIPS에서의 시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다음에 부산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다. KT 멤버십 할인을 활용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