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속초 여행 간 김에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지 뭐유. 바닷가 왔으니 회를 먹어야 하나, 대게를 먹어야 하나… 그러다 문득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 칼칼한 장칼국수에 뼈다귀까지 들어갔다는 속초오면뼈장칼국수 집이 눈에 띄길래, 옳다! 싶어 발걸음을 옮겼수다. 시장 구경은 나중이고, 일단 배부터 채워야지.
시장 안쪽, 2층에 자리 잡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반겨주더구먼. 나무 테이블에 정갈하게 놓인 놋그릇들이 눈에 띄었어. 놋그릇에 담긴 음식은 왠지 더 귀하게 느껴지는 법이거든. 메뉴판을 보니 뼈장칼국수 말고도 뼈칼국수, 만둣국, 곰탕까지 다양하게 있더라고. 혼자 온 나는 뼈장칼국수를 시켰지. 옆 테이블 보니 맑은 뼈국도 많이들 드시던데, 다음엔 그거 한번 먹어봐야 쓰겄어.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주방을 힐끔 보니, 아주머니께서 분주하게 면을 뽑고 계시더라고. 역시 칼국수는 손맛이제! 면발이 어찌나 쫄깃해 보이던지, 침이 꼴깍 넘어갔어. 가게 한쪽 벽에는 메뉴 사진들이 쭈욱 붙어있는데,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사진처럼 말이야. 메뉴 고르기 힘들 땐, 저 사진들 보고 맘에 드는 거 고르는 것도 좋겠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뼈장칼국수가 나왔어. 이야, 놋그릇에 담겨 나오니 더 먹음직스럽네. 처럼, 큼지막한 뼈가 두 덩이 떡하니 들어가 있고, 김가루랑 깨소금이 듬뿍 뿌려져 있는 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어. 면 위에는 곱게 채 썬 계란 지단이랑 파가 얹어져 있어서 색감도 참 곱더라. 얼른 숟가락 들고 국물부터 맛을 봤지.

아이고, 이 맛 좀 봐라! 국물이 어찌나 진하고 칼칼한지, 속이 확 풀리는 거 있지. 12시간 동안 핏물을 빼고 4시간 이상 우려낸 사골 육수라더니, 정말 깊은 맛이 나더라고. 칼칼한 맛은 청양고추로 낸다는데,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 부담스럽지 않게 딱 좋았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어.
뼈에 붙은 살도 얼마나 야들야들한지,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쏙쏙 발라지더라고. 같이 나오는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싶었어. 고기만 따로 추가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어. 를 보면 뼈에 붙은 고기가 얼마나 실한지 딱 보일 거유.
면발도 아주 쫄깃쫄깃 탱탱해서, 후루룩후루룩 넘어가는 게 정말 일품이었어. 면에도 육수가 잘 배어 있어서, 먹을수록 더 맛있어지더라고. 김치도 어찌나 맛깔나던지, 칼국수랑 같이 먹으니 환상 조합이 따로 없었어.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이나 더 달라고 했는지 몰라. 넉넉하게 주시는 인심에 또 한번 감동했지.
먹다 보니 양이 꽤 많았는데도, 워낙 맛있어서 국물까지 싹싹 비웠어. 놋그릇 바닥이 보일 때까지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니까. 처럼 밥까지 말아 먹으면, 정말 든든하겠더라. 다음엔 꼭 밥도 시켜서 국물에 말아 먹어야지.
다 먹고 나니 배가 빵빵해진 게,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고. 계산하려고 보니, 사장님 내외분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맛있게 드셨냐”고 물어보시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까지 해주시니, 기분까지 좋아지는 거 있지. 나갈 때 보니, 혼자 와서 드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 혼밥 하기에도 부담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속초 중앙시장에는 맛있는 게 워낙 많아서, 뭘 먹을지 고민될 때가 많잖아. 하지만 이제 고민 끝! 속초 맛집, 속초오면뼈장칼국수에서 뜨끈하고 든든한 한 끼 꼭 드셔보시라요. 후회는 절대 없을 거라 내가 장담합니다!

참, 여기 만두도 맛있다고 하니, 칼국수랑 같이 시켜서 나눠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에 나오는 것처럼, 만두피가 얇고 속이 꽉 찬 게, 아주 꿀맛이라고 하더라고. 나는 배불러서 못 먹었지만, 다음엔 꼭 먹어봐야지. 그리고 특별한 메뉴인 뼈장칼국수는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속초 여행 지역민들도 인정한 찐 맛집이라니까!
속초 여행, 맛있는 음식 덕분에 더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 속초오면뼈장칼국수, 다음에 또 올게! 그때는 맑은 뼈국이랑 만두도 꼭 먹어봐야지. 사장님, 번창하세요!

아참, 가게가 속초 중앙시장 안에 있어서 주차는 좀 어려울 수 있어. 근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을 거야. 그리고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 참고하시고.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니까, 꼭 한번 들러보시라요.
처럼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칼국수와 김치의 조화가 아주 훌륭합니다. 테이블에 놓인 냅킨 통까지 정갈하게 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을 보면 맑은 뼈칼국수도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일 것 같습니다. 처럼 음료수와 함께 즐겨도 좋고, 처럼 여럿이서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 나눠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을 보면 김치와 함께 칼국수를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이 갑니다. 이나 처럼 포장도 가능한 것 같으니,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포장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 에서는 메뉴판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뼈장칼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드시면 됩니다. 와 은 가게 내부 모습인데,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과 에서는 칼국수에 들어가는 뼈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푸짐한 양에 놀라실 겁니다. 와 은 가게 외관 모습입니다. 속초 중앙시장 2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따뜻한 국물에 든든한 뼈까지, 속초에서의 특별한 한 끼 식사였다. 속초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