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맛집 천지면옥, 인생 냉면과 왕갈비탕 만날 수 있는 이 지역 명소!

이야, 진짜 여기 함평 맛집으로 소문날 만 하네! 엑스포생태공원 근처에 있어서 살짝 들르기에도 좋고, 간단한 점심 식사로도 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달려왔지 뭐야. 간판에 ‘천지면옥’이라고 딱 쓰여 있는데, 이곳이 바로 영암에서부터 유명하다는 갈비탕집이자, 요즘은 냉면 전문점으로도 뜨고 있는 곳이라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

천지면옥 가게 입구
깔끔하게 정돈된 천지면옥의 입구가 먼저 반겨주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뭐랄까, 북적이는 듯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앉아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있었는데, 여름철에는 진짜 사람들이 미어터져서 자리가 없을 정도라는 말에 괜히 여름에 왔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봤다. 하지만 내가 방문한 지금은 봄가을, 겨울처럼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 더욱 좋았다.

천지면옥 내부 모습
천지면옥 내부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뭘 먹을까 고민에 빠졌다. 냉면 전문점이라고 하니 냉면은 필수고, 여기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왕갈비탕도 포기할 수 없지! 메뉴판을 보니 황홀할 정도로 맛있는 메뉴들이 나열되어 있다. 물냉면, 비빔냉면, 그리고 회냉면까지! 가격은 좀 오른 것 같긴 하지만, 이 정도 맛이라면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천지면옥 메뉴판
군침 도는 메뉴들이 가득한 천지면옥 메뉴판.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는데,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샐러드, 김치, 깍두기, 고추장아찌, 콩나물까지! 와, 이거 반찬부터 범상치 않다. 특히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가 가득해서 입맛을 돋우기 딱 좋았고, 깍두기와 고추장아찌는 적당한 새콤함과 알싸함이 살아있어서 계속 손이 갔다. 김치도 맵지 않고 짜지도 않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콩나물은 살짝 짰지만, 전체적으로 반찬들이 깔끔하고 맛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천지면옥 밑반찬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정갈한 밑반찬들.

밑반찬을 맛보며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메인 메뉴인 왕갈비탕이 등장했다! 15,000원이라는 가격에 두 개의 커다란 갈비대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었다. 국물은 맑고 시원해 보였는데, 이건 정말이지… 인생 갈비탕을 만난 순간이었다. 따로 가위질을 할 필요 없이 뼈에서 살이 부드럽게 분리되는 것을 보니, 얼마나 푹 고았는지 짐작이 갔다. 당면도 적당히 들어있어 든든함까지 더해줬다.

천지면옥 왕갈비탕
푸짐한 갈비대가 인상적인 왕갈비탕.

그리고 왕만두도 주문했다. 6개가 나왔는데, 수제는 아니지만 곁들여 먹기 딱 좋은 정도였다. 만두가 나오기까지 1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

천지면옥 왕만두와 샐러드
먹음직스러운 왕만두와 샐러드.

이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냉면 차례! 나는 시원한 물냉면을 시켰는데, 이야… 이건 진짜 미쳤다! 면발이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입안에서 탱글탱글 터지는 느낌이 예술이었다. 국물도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서 들이키고 또 들이켰다. 냉면에 가장 필요한 뜨거운 육수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살짝 아쉬웠지만, 그 맛으로 모든 걸 용서하게 되는 그런 맛이었다. 비빔냉면도, 회냉면도 다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다음에는 꼭 다른 종류의 냉면도 도전해 봐야겠다.

천지면옥 비빔냉면
매콤달콤한 비빔냉면의 자태!

냉면은 9월까지만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혹시나 방문하실 분들은 이 점 꼭 참고하시길! 이 맛있는 냉면을 맛볼 수 있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게 너무 아쉽다.

천지면옥, 이곳은 정말 제대로 된 맛집이었다. 모든 메뉴가 맛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갈비탕은 국물 맛이 일품이고, 냉면은 그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환상 궁합을 이룬다. 별미 왕만두도 빼놓을 수 없지!

천지면옥 냉면과 만두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냉면과 만두의 조화.

솔직히 말하면, 집이 함평이 아닌 게 너무 아쉬울 정도다. 종종 방문하는 맛집이 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든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착하고, 가게도 깨끗하고.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었다.

천지면옥 내부 모습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천지면옥 내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다소 거친 말투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살짝 보였다. 이건 좀 보기 좋지 않았지만, 그 외에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아마도 그만큼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셔서 그런 것이리라.

천지면옥 외부 전경
함평 맛집 천지면옥의 외관.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근처에 괜찮은 카페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밥 먹고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딱 좋은 코스인 것 같다.

천지면옥 내부 테이블
정갈하게 세팅된 테이블.

주차 공간이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식당 앞쪽과 뒤쪽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천지면옥 내부 전경
천지면옥 내부의 편안한 분위기.

냉면이 계절 메뉴라는 점, 그리고 여름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점만 제외하면, 천지면옥은 진정한 맛집임이 틀림없다. 함평에 간다면, 혹은 맛있는 냉면과 갈비탕이 생각난다면, 이곳 천지면옥을 강력 추천한다! 진짜 후회 없을 선택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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