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여기 대박이에요! 평소에도 딸기 케이크라면 환장하는 저인데, 전라도 함평에 이런 보석 같은 곳이 숨어있을 줄이야! 서울에서 그렇게 난리라 예약도 힘들다는 ‘키친205’ 본점을 드디어 제 두 발로 직접 방문했습니다. 비 오는 날이었는데도, 아니 오히려 비가 오니 더 운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간 건데… 세상에,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문 열고 들어서는데, 와, 이거 뭐 분위기 장난 아니더라고요.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건 바로 눈앞에 펼쳐진 케이크 천국이었어요. 쇼케이스 안에는 형형색색, 아니 온통 싱싱한 딸기로 뒤덮인 케이크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죠. 마치 예술 작품 같았달까요? 특히, 둥글게 쌓아 올린 생크림 딸기 케이크들은 정말 비주얼이… 와… 말이 안 나와요. 2층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예술이더라고요. 비 오는 날이라 살짝 흐릿했지만,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주문을 위해 키오스크 앞에 섰는데, 메뉴가 정말 다양했어요. 하지만 제 목표는 단 하나, 바로 그 유명하다는 생크림 딸기 케이크였죠! 그런데… 홀케이크는 바로 구매가 안 되고 전날 예약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 정말 아쉬웠지만, 그래서 더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죠. 일단은 조각으로 맛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곁들일 음료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 파르페를 주문했어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와, 비주얼 대박! 큼직하게 잘린 생크림 딸기 케이크 한 조각이 제 앞에 놓였는데, 정말이지… 입이 떡 벌어졌어요. 케이크 시트 사이사이에 신선한 생딸기가 듬뿍 박혀있고, 그 위를 부드러운 생크림이 폭신하게 감싸고 있었죠. 갓 올라온 싱싱한 딸기가 앙증맞게 장식되어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셔터만 눌러댔습니다.

딸기 파르페도 정말 푸짐했어요. 유리잔 가득 층층이 쌓인 과일과 요거트, 그래놀라, 그리고 맨 위에 큼직한 딸기까지!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터질 것 같았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비주얼이었어요.

이제 시식 타임! 먼저 딸기 케이크부터 한 입… 와… 이거 진짜 미쳤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생딸기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어요. 케이크 시트도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빵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죠. “이거 진짜 레전드다!” 싶었어요. 서울에서 그렇게 먹고 싶었던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평소에도 단맛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 초코 케이크보다는 생크림 딸기 케이크를 훨씬 선호하는데, 여기는 정말 제대로였어요.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달콤함이 딱 적절했거든요. 오히려 딸기 자체의 신선한 맛을 살려주는 느낌이었어요. 간혹 딸기 맛이 밍밍하다는 리뷰도 봤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딸기가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늦게 가면 품절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어요.
딸기 파르페는… 음… 사실 파르페 자체는 맛있었어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랑 과일, 그래놀라 조합이 좋았죠. 그런데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맛이 좀 밋밋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에는 최고지만, 정말 맛있는 파르페를 기대한다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아이들은 분명 좋아할 맛입니다.
그래도 이곳의 시그니처는 역시 딸기 케이크였어요. 그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정말 다음에 함평에 다시 올 이유는 충분해요. 아니, 딸기 케이크 하나 때문에라도 다시 올 의향 100%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주말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웨이팅도 꽤 길다고 하고요. 토요일 오후 2시에 갔을 때도 1층은 만석이었고 2층에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2시가 넘어서 나가는데도 대기 줄이 서 있었으니까요. 만약 홀케이크를 예약해서 드시고 싶으시다면, 미리미리 예약하시는 게 필수입니다.
함평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이 키친205를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딸기 덕후라면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맛있는 케이크와 함께 함평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아,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2층에는 샹들리에 장식이 있어서 더욱 고급스럽고 예쁜 분위기를 연출해요. 인테리어도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더라고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해서 예쁜 사진도 찍고 맛있는 디저트도 즐기기에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비 오는 날이라 살짝 어수선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크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커피 맛도 괜찮았고요. 다음에는 꼭 홀케이크를 예약해서 포장해 가거나, 아니면 매장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함평에 가신다면, 이 키친205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