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집에서 그렇게 가까운 편은 아니에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가지 않으면 발걸음 하기 어려운 곳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곳을 계속해서 찾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그 압도적인 맛 때문이에요. 처음에 ‘불닭’이라는 메뉴를 마주하면, ‘양이 좀 적지 않나?’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 그랬거든요. 그런데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와… 정말이지 이건 신세계였어요. 은은하게 퍼지면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진짜 불맛이 살아 숨 쉬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맛이었죠.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제가 이 집을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서비스로 내어주시는 떡볶이 때문인데요. 아니, 이건 그냥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훌륭한 맛이에요. 웬만한 분식집에서 파는 떡볶이보다 훨씬 더 맛있어서, 이걸 따로 메뉴로 팔아도 대박 날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쫄깃한 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의 조화가 예술이에요.

물론,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죠. 제가 불닭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사랑하는 메뉴는 바로 ‘똥집튀김’입니다. 아… 이 똥집튀김은 진짜…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어요. 튀김옷이 정말 예술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얇고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튀겨낼 수 있는지, 저는 이 집에서 처음 봤어요. 씹을 때마다 경쾌한 바삭함과 함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이건 정말이지 ‘역대급’이라는 표현밖에 쓸 수 없어요. 똥집 특유의 쫄깃함과 튀김옷의 완벽한 조화는… 크으,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사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겉모습만 보면 선뜻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어요. 약간은 허름해 보이는 외관 때문에 ‘혹시 맛은 별로이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한 번 맛을 본 순간, 그런 생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그날 이후로 저는 이곳의 단골이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요. 그 쫄깃하고 바삭한 똥집튀김과, 입안 가득 퍼지는 불닭의 매콤한 풍미, 그리고 서비스 떡볶이의 달콤한 유혹이 저를 다시 이끌고 있어요. 분명 여러분도 한번 맛보면 저처럼 ‘또 먹으러 갈게요!’라고 외치게 될 거예요. 이 집, 정말이지 번창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