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 든든함과 정갈함이 한 그릇에 담긴 ‘시월’ 돌솥밥 맛집 탐방기

아, 김천 혁신도시를 지나갈 때마다 괜히 발걸음이 멈추는 곳이 있어요. 바로 ‘시월’이라는 곳인데, 이름만 들어도 포근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제가 얼마나 이 동네 맛집을 찾아다녔겠어요. 그러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시월’에 들렀다가 인생 돌솥밥집을 만났답니다.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처럼 푸짐하고 따뜻한 밥상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와… 진짜 숨 막히게 맛있었어요. 여기 진짜 맛있어, 꼭 가봐!

처음 ‘시월’ 간판을 봤을 때, 세련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 참 좋았어요. 외부부터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인데, 입구에 걸린 ‘시월’이라는 노란색 달 모양 로고가 포인트더라고요. 뭔가 ‘정월대보름’ 같은 느낌도 들고, 따뜻하고 풍요로운 이미지를 주는 것 같았어요.

시월 식당 외관
김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시월’의 정겨운 간판 모습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환한 조명과 함께 정말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나타났어요. 왁자지껄 시끄러운 곳이 아니라, 테이블 간격도 넉넉하고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라 좋더라고요. 벽면을 따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눈에 띄고,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줘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마치 잘 정돈된 어느 가정집 거실에 온 것 같달까요?

시월 식당 내부 조명
밝고 따뜻한 조명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하는 내부

메뉴판을 보니, 역시 이곳의 메인 메뉴는 돌솥밥이더라고요. 건강 돌솥밥, 곤드레 돌솥밥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기본인 ‘건강 돌솥밥’에 ‘고등어 구이’를 추가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도 함께 시켰죠.

돌솥밥 한 숟갈
갓 지은 뜨거운 돌솥밥 한 숟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메뉴를 주문하고 나니, 곧바로 정갈한 반찬들이 상을 채우기 시작했어요. 와… 진짜 이게 무엇인가 싶을 정도로 다채롭고 푸짐했어요. 갓 무친듯한 신선한 나물 반찬들, 새콤달콤한 김치, 짭조름한 젓갈까지. 하나같이 색감도 예쁘고,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반찬들이 많아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만족할 만한 구성이었어요.

반찬 가짓수
풍성하게 차려진 밑반찬들, 보기만 해도 든든해요.
다양한 반찬 모음
각양각색의 나물과 반찬들이 입맛을 돋웁니다.

그리고 드디어 메인인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돌솥을 보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갓 지은 쌀알이 탱글탱글 살아있는 모습이 너무 먹음직스러웠죠. 밥을 덜어내고 나면, 돌솥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긁어먹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요. 따뜻한 숭늉까지 부어 끓여 먹으면, 그야말로 든든한 마무리가 되는 거죠.

돌솥밥 한상차림
푸짐한 한상차림,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

기본 돌솥밥만으로도 훌륭했지만, 추가로 주문한 ‘고등어 구이’도 정말 맛있었어요. 겉은 노릇하게 잘 구워졌고, 속살은 촉촉하면서도 비린 맛 하나 없이 담백하더라고요. 아이들도 고등어 살을 발라주니 정말 잘 먹었어요. 6천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퀄리티였답니다.

매장 내부 모습
따뜻한 나무 소재의 인테리어가 정겨움을 더한다.

이곳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서 좋았다는 평이 많던데, 저도 동감이에요. 다만, 된장찌개는 몇몇 분들은 너무 짜다고 느낄 수도 있겠더라고요. 저는 싱겁게 먹는 편이라 살짝 짜게 느껴졌지만, 다른 반찬들이나 밥과 함께 먹으니 괜찮았어요.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 솔직히 몇몇 부분에서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외국인 직원분들이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통에 소음 공해가 느껴졌다는 리뷰도 있었고, 제가 방문했을 때도 약간 그런 분위기가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또, 어떤 분은 그릇이 깨끗하지 않아 교체를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이런 부분은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월’은 분명히 매력적인 곳이에요.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하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는 돌솥밥과 정성 가득한 반찬들 덕분에 정말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를 먹은 기분이었답니다.

메뉴 가격표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메뉴.

가격표를 보니, 고등어 구이가 6천원, 제육볶음이 8천원, 오징어볶음이 9천원으로 추가 메뉴들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어요. 특히 ‘1인 1식사 주문’을 하면 정갈한 반찬과 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메뉴판 상세
다양한 밥 종류와 추가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김천 혁신도시 갈 때마다 꼭 들르게 될 것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시월’에서 맛있는 돌솥밥 한 그릇, 어떠신가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처럼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경험하게 되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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