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 “야, 남해 가면 꼭 가봐야 할 데가 있어!” 하고 추천해 줄 만한 곳을 찾았지 뭐야. 이름부터 뭔가 특별한 느낌의 ‘서상리1197’. 처음 간 곳인데, 입구부터 뭔가 심상치 않더라고. 대문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졌는데, 딱 들어서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어.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독특하고 멋졌어. 겉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숨어 있더라고. 낡은 듯하면서도 감각적인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마치 어느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지.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가 딱 취향저격이었어. 이런 곳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뭘 먹어도 기분이 좋을 것 같잖아.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은 하나같이 다 성공적이었어. 사실 뭘 먹을까 한참 고민했거든. 메뉴판을 보는데 다 맛있어 보여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니까. 결국 우리가 고른 건 육회비빔밥, 목살스테이크, 그리고 감자전이었어.
먼저 나온 육회비빔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었어. 신선한 채소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고, 그 위에 붉은 육회가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었지. 가운데 노른자까지 딱! 톡 터뜨려서 쓱쓱 비벼 먹는데, 입안 가득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과 육회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지는데, 와… 진짜 이건 꼭 먹어야 해.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느낌이라 더 좋았어.

목살스테이크도 정말 인상 깊었어. 두툼하게 썰린 목살이 스테이크답게 육즙을 머금고 있더라고. 겉은 살짝 익어서 고소한 풍미가 느껴지고, 속은 부드러워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 같이 나온 생와사비랑 같이 먹으니까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주더라고. 곁들여 나온 채소들도 신선해서 좋았고, 밥이랑 같이 든든하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었어.

그리고 하이라이트, 바로 감자전! 이걸 진짜 안 먹으면 후회할 뻔했어. 겉은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정말 맛있었고, 속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었지. 겉바속촉의 정석이랄까?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딱 적당한 짭짤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 이건 정말 맥주 안주로도 최고일 것 같더라니까.

이것뿐만이 아니야. 이곳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밑반찬들이야. 보통 메인 메뉴에 정신 팔려서 밑반찬은 잘 안 먹게 되는데, 여기는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정성이 느껴지고 맛있더라고. 양념게장은 말할 것도 없고, 같이 나온 잡채도 따뜻하게 데워져 나와서 주인장님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어. 하나같이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라 밥반찬으로도 최고였지.

음식 맛도 훌륭했지만,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셨어.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더라.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아이가 먹을 메뉴도 있어서 좋았고,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특히 좋았던 점은 ‘건강한 맛집’이라는 타이틀이었어. 재료도 신선하고, 맛도 깔끔해서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더라고. 남해라는 지역 특색을 살린 듯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서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었지.

사실 근처에 다른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웨이팅이 길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이곳으로 왔거든. 근데 전혀 아쉬움이 남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맛있고 만족스러웠어. 오히려 유명한 곳 웨이팅 하는 시간으로 여기서 더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었지. 덕분에 남해 여행이 더욱 풍성해진 기분이야.
이곳은 혼밥하기에도 좋고, 친구들이랑 방문하기에도 딱이야. 커플끼리 오붓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고, 가족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더욱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어.

나중에 또 남해에 오게 되면 반드시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야. 맛, 분위기, 서비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거든. 남해 여행 계획 중이라면, 이 ‘서상리1197’이라는 곳, 정말 강력 추천할게. 후회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