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탑 숨은 보석, 대통령의 손맛이 깃든 수유 맛집 미성반점에서 만찬을 즐기다

드디어, 드디어 방문했다! 벼르고 벼르던 미성반점. 419탑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대통령 요리사’ 출신 셰프님이 계신다는 소문을 듣고 얼마나 궁금했던지.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기운! 오늘은 제대로 된 중식으로 몸보신 좀 해보자고 다짐하며 문을 열었지.

문을 열자마자 깔끔한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 밖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 은은한 조명 아래 홍등이 포인트로 달려있는데, 과하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살려주는 게 딱 내 스타일. 평일 점심시간 살짝 전에 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어.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벽 한쪽에는 셰프님의 화려한 이력을 증명하는 사진들과 상장들이 쫙 걸려있는데, 괜히 더 기대감이 솟아오르는 거 있지?

미성반점 외부 배너
가게 입구에서부터 ‘대통령 요리사’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 시작! 워낙 유명한 메뉴들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지 뭐야. 탕수육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후기들이 자자했고, 짬뽕 종류도 다양해서 한참을 들여다봤어. 결정장애 발동해서 직원분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역시나 탕수육과 함께 대통령보양짬뽕을 많이들 시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숙성등심 탕수육이랑 대통령보양짬뽕, 그리고 짜장면 러버인 나를 위해 유니짜장까지 야무지게 주문 완료!

주문하고 나니 따뜻한 자스민차가 나왔어. 은은한 향이 식사 전에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좋더라.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랑 짜사이가 나왔는데, 짜사이가 또 엄청 맛있어. 아삭아삭하면서도 매콤한 게,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계속 손이 가더라고. 셀프 코너에는 양파도 준비되어 있어서, 탕수육 먹을 때 같이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딱이지.

제일 먼저 나온 건 숙성등심 탕수육! 비주얼부터가 남달랐어. 큼지막한 등심 튀김이 갓 튀겨져 나와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그 위에 тонко порезанный 양파채와 무순이 듬뿍 올려져 있었어. 탕수육 소스는 레몬이 들어가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더라. 젓가락으로 하나 집어 들었는데, 튀김옷은 엄청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등심이 꽉 차 있었어.

숙성등심 탕수육 근접샷
тонко порезанный 양파와 무순이 탕수육의 풍미를 더한다.

한입 베어 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야말로 겉바속촉의 정석! 숙성된 등심이라 그런지 육즙이 팡팡 터지고, 고기 잡내 하나 없이 정말 부드러웠어. 소스도 너무 시거나 달지 않고 딱 적당해서, 탕수육의 풍미를 제대로 살려주더라고. 양파채랑 같이 먹으니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진짜 환상이었어.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탕수육에 감탄하고 있을 때, 대통령보양짬뽕이 등장했어. 큼지막한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 짬뽕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 큼직한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고, 그 외에도 새우, 소곱창, 한돈 등 고급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어. 국물 색깔은 뽀얀 사골 육수 느낌이었는데,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

대통령보양짬뽕 비주얼
문어, 새우, 소곱창 등 고급 재료가 듬뿍 들어간 대통령보양짬뽕.

국물부터 한 입 맛봤는데, 진짜 깊고 진한 맛이 느껴졌어.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그런지, 일반 짬뽕처럼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지더라고. 해산물도 신선해서 비린 맛 하나 없이,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었어. 특히 문어는 어찌나 부드럽던지,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야. 면도 쫄깃쫄깃해서 국물이랑 정말 잘 어울렸어.

짬뽕에 들어간 소곱창은 진짜 신의 한 수! 짬뽕 국물에 곱창의 고소한 기름이 살짝 배어 나와서, 국물 맛이 훨씬 풍부해지고 깊어졌어. 곱창 자체도 쫄깃하고 고소해서, 짬뽕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 솔직히 짬뽕 한 그릇만 먹어도 몸보신 제대로 되는 느낌이었어.

마지막으로 유니짜장! 짜장면은 역시 언제 먹어도 옳다. 미성반점 유니짜장은 면발이 엄청 쫄깃하고 탱탱했어. 짜장 소스는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서 만들었는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정말 좋았어. 짜장 소스 자체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겠더라. 면이랑 소스가 어찌나 잘 어우러지던지, 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 해치웠지 뭐야.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어.

윤기 자르르 흐르는 유니짜장
돼지고기가 잘게 다져져 고소함이 가득한 유니짜장.

다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불렀지만, 왠지 모르게 속이 편안한 느낌이었어. 자극적인 조미료 맛이 아니라,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음식들이라 그런가 봐. 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 419탑 근처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미성반점 들러야겠다고 다짐했어.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셰프님이 직접 계산대에 계시더라.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나도 모르게 “음식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지. 셰프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하시는데, 왠지 모르게 따뜻한 정이 느껴졌어.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미성반점은 맛도 맛이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지. 가족 외식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미성반점 짬뽕 면발
쫄깃한 면발이 짬뽕 국물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419탑 맛집 찾고 있다면, 미성반점은 진짜 후회 없을 선택일 거야. 대통령의 요리사가 만드는 고급스러운 중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메리트지. 특히 숙성등심 탕수육이랑 대통령보양짬뽕은 꼭 먹어봐야 해! 잊을 수 없는 맛을 경험하게 될 거야.

아, 그리고 주차는 가게 앞에 3대 정도 가능하고, 만차일 경우에는 4.19 민주묘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라고 하니 참고해!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탕수육이랑 짬뽕 생각이 났어. 조만간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섭렵해봐야지. 특히 깐풍기랑 유린기 후기가 좋던데,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어. 419탑 근처 주민들이 정말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어. 이렇게 맛있는 중식집이 동네에 있다니!

오늘, 미성반점에서 정말 행복한 식사를 했어.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지. 419탑 맛집, 강북구 맛집 찾는다면 미성반점 무조건 강추! 꼭 한번 방문해서 대통령의 손맛을 느껴보길 바라!

고흥유자크림새우 단면
다음 방문 때는 고흥유자크림새우도 꼭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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