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즐기는 안동 덕인의 추어탕, 이 맛은 Real 맛집 스웩

오늘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안동. 그중에서도 추어탕 하나로 동네를 평정한 ‘덕인’이야. 지나가는 길에 풍기는 심상치 않은 기운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겼지. 간판부터 느껴지는 레트로 바이브,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적인 느낌. 오늘 제대로 힙스터 맛집 찾아온 거 같아 기대감 폭발!

벽돌로 쌓아 올린 외관은 정겨운 느낌을 더하고, 기와지붕이 얹어진 모습은 한옥의 멋을 그대로 살렸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솟아오른 처마의 곡선이 예술이더라. 가게 입구에는 ‘추어탕 전문점’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인 입간판이 떡하니 버티고 섰는데, 폰트마저 범상치 않아. 왠지 모르게 장인의 향기가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가?

덕인 추어탕 전문점 입간판
덕인, 추어탕 전문점 간판부터 느껴지는 맛집 포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나무 내음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줘. 천장은 나무로 마감되어 있고, 테이블은 정갈하게 놓여 있어. 벽에는 손님들이 남긴 흔적들이 빼곡하게 붙어있는데,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덕인’의 역사를 엿볼 수 있었어. 마치 오랜 단골집에 온 듯한 푸근함이랄까.

메뉴판을 스캔하니, 역시 메인 메뉴는 추어탕! 하지만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한우불고기백반’.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는 문구에 살짝 망설였지만, 에라 모르겠다, 오늘은 제대로 플렉스 해보자 싶었지. 혼자 왔지만 당당하게 2인분 주문 완료!

주문이 끝나자마자, 마치 랩처럼 빠르게 밑반찬들이 테이블 위로 세팅되기 시작했어. 무려 10가지 반찬이라니, 이거 완전 혜자 아니겠어? 젓가락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푸짐한 한 상 차림에 입이 떡 벌어졌어.

덕인 밑반찬
10첩 반상, 이거 완전 반칙 아니냐고!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어. 특히 갓김치는 예술이었지. 적당히 익어서 톡 쏘는 맛이 일품이더라. 밥 위에 갓김치 한 조각 올려서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어. 다른 반찬들도 하나같이 훌륭해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뻔했다니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우불고기백반 등장! 육수가 자작하게 담긴 불고기 냄비가 버너 위에 올려지고, 순식간에 테이블은 더욱 풍성해졌어. 불고기가 끓기 시작하자,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식욕을 폭발시켰지.

덕인 한우불고기백반
비주얼 폭발! 한우불고기백반, 맛은 더 레전드!

잘 익은 불고기를 젓가락으로 집어 흰 쌀밥 위에 올려 한 입 크게 먹으니,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게, 이 맛은 진짜 레전드! 부드러운 한우의 풍미와 달콤 짭짤한 양념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어. 쉴 새 없이 젓가락질을 하며, 나 홀로 폭풍 흡입 모드 ON!

쌈 채소에 불고기, 쌈장, 마늘을 올려 크게 한 쌈 싸 먹으니, 이번엔 입안 가득 행복이 터져 나오네.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과 불고기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선사했어.

불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난 후에는, 남은 육수에 밥을 볶아 먹는 것도 잊지 마! 직원분에게 볶음밥을 부탁하면, 김가루와 참기름을 듬뿍 넣고 맛깔나게 볶아주시는데, 이게 또 하나의 킬링 포인트거든. 살짝 눌어붙은 볶음밥을 긁어먹는 재미, 놓치지 마시길!

식사를 마치고 나니,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셨다는 식혜를 내어주셨어.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식혜로 입가심하니, 정말이지 완벽한 마무리였어. 식혜 꿀맛, 인정!

‘덕인’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따뜻한 정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행복한 경험이었어. 힙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 이거야말로 진정한 힙스터의 맛집 탐방 아니겠어?

나오는 길에 뒤돌아보니, 어느새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어. 역시 맛있는 집은 입소문이 빠르다니까. 안동에서 제대로 된 추어탕과 한우불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주저 말고 ‘덕인’으로 달려가!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덕인 외관
정겨운 벽돌집, 덕인으로 맛보러 Come On!

참, ‘덕인’은 추어탕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추어탕을 먹어봐야겠어. 왠지 추어탕도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어. 안동 맛집 ‘덕인’, 너는 Love…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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