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미식 경험! 대구 5성급 호텔 뷔페에서 맛보는 팔현길 지역 명품 요리 맛집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대구 맛집 원정을 떠나는 날! 이번 목적지는 바로 대구 유일의 5성급 호텔, 인터불고! 그 중에서도 ‘더뷔페 앳 인터불고’를 향한 나의 기대감은 하늘을 뚫을 기세였다. 금호강이 굽이쳐 흐르는 지역 팔현길에 자리 잡은 이 뷔페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딴 세상에 온 듯한 황홀경을 선사한다고 하니,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겠어?!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샹들리에가 시선을 강탈했다. 10억이라던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화려함에 정신을 놓고 사진부터 찍어댔다. 엔틱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뷔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catalyst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5성급 호텔답게 로비부터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란…! 결혼식 카트 장식과 갑옷을 입은 기사의 동상이 묘하게 어울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호텔 로비에 있는 결혼식 카트 장식과 갑옷을 입은 기사의 동상
호텔 로비에 있는 결혼식 카트 장식과 갑옷을 입은 기사의 동상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호텔 주변을 둘러봤다. 금호강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은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에도 딱 좋은 다목적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1도 없다는 점이 최고였다.

드디어 ‘더뷔페 앳 인터불고’ 입성! 평일 런치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역시 맛집맛집인가 보다. 다행히 미리 네이버 예약을 해둔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창가 자리에 앉고 싶어서 미리 요청했는데, 아쉽게도 창가 자리는 get하지 못했다 ㅠㅠ 그래도 괜찮아! 음식만 맛있으면 되니까!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께서 칩을 하나씩 나눠주셨다. 이 칩으로는 랍스터 찜 반 마리를 교환할 수 있다고! 5성급 호텔 뷔페 클라스… 역시 다르다 달라. 랍스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뷔페 탐험 시작!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신선한 해산물 코너! 광어회, 참치회, 연어회 등 보기만 해도 싱싱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특히 두툼하게 썰어낸 광어회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이 진짜 예술이었다. 뷔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퀄리티가 아니었다.

호텔 외관
모던한 느낌의 호텔 외관

스시 코너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연어초밥, 장어초밥, 참치초밥 등 다양한 종류의 스시가 준비되어 있었다. 밥알의 양도 적당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퀄리티가 정말 훌륭했다. 특히 장어초밥은 달콤 짭짤한 소스와 부드러운 장어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해산물 코너에서 이미 배가 어느 정도 찼지만, 육식 러버인 내가 고기 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양갈비, 등심스테이크, 붕장어튀김 등 다양한 육류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건 바로 양갈비!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있는 양갈비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굽기를 자랑했다.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러운 육질은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듯했다. 같이 준비된 민트 젤리를 살짝 올려 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 느낌! 진짜 이거 미쳤다! 양갈비 레전드 인정!

양갈비와 장어구이
환상의 조합, 양갈비와 장어구이

스테이크도 빼놓을 수 없지! 등심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나왔다. 굽기 정도도 딱 좋았고, 육즙이 풍부해서 정말 맛있었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듬뿍 올려 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특이하게도 피자와 파스타는 뷔페에 없었다. 하지만 다른 음식들의 퀄리티가 워낙 훌륭해서 피자, 파스타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저것 종류만 많은 것보다 깔끔하고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거 아니겠어? 케이크, 마카롱, 과일 등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마카롱은 쫀득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하지만 케이크나 빵 종류는 살짝 아쉬웠다. 5성급 호텔 뷔페치고는 평범한 맛이랄까? 그래도 마카롱이 맛있었으니 그걸로 만족!

음료 코너에서는 스파클링 와인과 하이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와인과 하이볼 맛은 쏘쏘… 그냥 분위기 내기에는 괜찮았다. 대신 생과일주스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설탕 등 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맛이라 더욱 만족스러웠다.

아! 그리고 뭉티기(육사시미)는 꼭 먹어야 한다. 한정 메뉴라서 늦게 가면 없을 수도 있다고 하니, 입장하자마자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한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정말 대박이었다.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니 진짜 꿀맛!

랍스터 찜 반 마리
1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랍스터 찜 반 마리

아쉬웠던 점을 굳이 꼽자면… 버터! 빵에 발라먹는 버터가 국산 오**에서 판매하는 가공 버터라는 점이 살짝 아쉬웠다. 5성급 호텔 뷔페라면 좀 더 고급스러운 버터를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평일 런치는 이용 시간이 3시간인데,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라서 2시 30분 정도 되니 음식을 더 이상 채워 넣지 않더라는 점도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음식 퀄리티는 정말 훌륭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셰프의 뛰어난 솜씨가 더해져 모든 요리가 맛있었다. 특히 양갈비, 광어회, 뭉티기는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서비스도 훌륭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더뷔페 앳 인터불고’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성급 호텔 뷔페답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훌륭한 음식 퀄리티는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금호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소화도 시키고, 아름다운 노을도 감상하니 정말 완벽한 하루였다. 대구 지역에서의 맛집 탐험, ‘더뷔페 앳 인터불고’에서 맛집 인생 레전드 찍고 갑니다!

금호강변 풍경
금호강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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