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곱창에 소주 한 잔, 천호역 화랑대곱창에서 맛보는 강동 혼밥의 행복

어둑한 퇴근길, 왠지 모르게 곱창이 미친 듯이 당기는 날이었다. 혼자 먹기는 좀 그럴까 싶었지만, 맛있는 곱창 앞에서는 그런 고민은 사치일 뿐! 용기를 내어 천호역 근처에 있는 화랑대곱창 강동천호점으로 향했다. 사실 곱창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 곳이 많아서 혼밥족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메뉴인데, 이곳은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오늘도 혼밥 성공을 외치며 설레는 발걸음을 옮겼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간판이 나를 반겼다. 큼지막한 글씨로 쓰여진 “화랑대 곱창”이라는 상호와 함께, 2000년부터 시작되었다는 문구가 오랜 내공을 짐작하게 했다 . 가게 앞에는 메뉴 사진을 담은 입간판이 놓여 있었는데, 곱창볶음의 매콤한 비주얼이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이미 마음은 곱창에 푹 빠져 버렸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펼쳐졌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고, 은은한 조명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카운터석은 따로 없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혼자 앉아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느낌.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더욱 안심이 되었다. 혼자 왔다고 눈치 주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았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곱창볶음, 막창볶음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바로 화곱우동볶음! 곱창과 우동의 조합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침샘이 폭발하는 조합이었다. 게다가 볶음밥은 무조건 치즈 추가라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치즈 볶음밥도 잊지 않고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로 순대 튀김도 있다는 말에, 솔깃했지만, 오늘은 곱창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음에는 꼭 순대 튀김도 먹어봐야지.

주문을 마치니, 기본 반찬들이 테이블에 놓였다. 콩나물국, 쌈무, 쌈장, 마늘, 고추 등이 깔끔하게 담겨 나왔다. 특히 콩나물국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다. 곱창볶음의 매콤함을 달래주기에 딱 좋은 맛이었다. 스테인리스 사각 접시에 담겨 나온 양념장들은 깔끔함을 더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곱우동볶음이 등장했다. 뜨거운 철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젓가락으로 우동 면발을 집어 올리니,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 곱창, 양배추, 깻잎, 떡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있었고, 깨가 솔솔 뿌려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웠다 .

화랑대곱창 메인메뉴
푸짐한 화곱우동볶음 한 상!

가장 먼저 곱창을 한 입 먹어보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중독성이 강했다. 특히 곱창 특유의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신선한 곱창을 사용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탱글탱글한 우동 면발은 매콤한 양념을 듬뿍 머금고 있어, 곱창과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깻잎의 향긋한 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양배추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떡은 쫄깃쫄깃했다. 곱창, 우동, 야채들을 함께 먹으니,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기분이었다. 쌈무에 싸서 먹으니, 매콤한 맛이 중화되면서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콩나물국을 중간중간 마셔주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화랑대곱창 메인메뉴 근접샷
탱글한 우동 면발과 쫄깃한 곱창의 환상적인 만남!

어느 정도 곱창을 먹고 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치즈 볶음밥을 주문했다. 직원분께서 직접 철판에 볶음밥을 만들어주셨는데, 현란한 손놀림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볶음밥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주셨는데, 치즈가 녹으면서 볶음밥을 감싸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 치즈가 쭉 늘어나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치즈 볶음밥을 한 입 먹어보니, 고소한 치즈와 매콤한 볶음밥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다. 볶음밥에는 김가루와 잘게 썰린 김치가 들어가 있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볶음밥을 쌈무에 싸서 먹으니,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정말 볶음밥은 치즈 추가가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화랑대곱창 치즈볶음밥
치즈 폭탄! 환상적인 비주얼의 치즈 볶음밥!

혼자서 곱창 1인분에 볶음밥까지 먹으니, 정말 배가 불렀다. 하지만 멈출 수 없는 맛에,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결국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서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었다. 정말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 맛도 훌륭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면서, 오늘도 혼밥 성공이라는 뿌듯함에 휩싸였다. 화랑대곱창 강동천호점은 혼자서도 부담 없이 곱창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맛있는 곱창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혼자여도 전혀 외롭지 않았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또 곱창이 당기는 날에는, 망설임 없이 화랑대곱창 강동천호점을 방문할 것이다. 그때는 순대 튀김도 꼭 먹어봐야지. 혼밥족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천호역 맛집, 화랑대곱창 강동천호점! 오늘도 맛있는 혼밥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서 행복하다.

화랑대곱창 가게 전경
천호역에서 곱창이 당긴다면? 화랑대곱창 강동천호점으로!
화랑대곱창 콘치즈
달콤하고 고소한 콘치즈!
화랑대곱창 우동면
매콤한 양념이 쏙 밴 탱글탱글한 우동!
화랑대곱창 메뉴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화랑대곱창 곱창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곱창!
화랑대곱창 전체 상차림
푸짐한 한 상 차림!
화랑대곱창 기본반찬
깔끔한 기본 반찬!
화랑대곱창 깻잎
향긋한 깻잎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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