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혼밥 레이더를 풀가동! 퇴근길, 왠지 모르게 냉삼겹살이 강렬하게 땡기는 날이었다. 혼자서 고깃집은 왠지 부담스럽다는 편견은 이제 옛말. 용기 내어 동래에서 입소문 자자한 “수영냉삼 동래점”에 문을 두드려 보기로 했다. 동래 “지역명”에 위치한 “수영냉삼”은 이미 맛”맛집”으로 정평이 나있으니, 기대감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혼자라도 맛있는 냉삼을 향한 나의 열정은 막을 수 없지!
동래역에서 정말 가깝더라. 거의 10초 컷? 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어서 길치인 나도 헤매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매장 앞에 도착하니, 깔끔하고 넓은 외관이 눈에 띄었다. 왠지 모르게 안심되는 기분. 혼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문을 열고 들어서니, 활기찬 분위기가 나를 반겼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하고, 환풍 시설도 잘 되어 있는 듯했다. 고깃집 특유의 기름 냄새가 심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냉삼겹살 종류가 다양했다. 1mm 냉삼과 4mm 냉삼! 두께별로 식감이 다르다는 설명에 고민이 깊어졌다. 사장님께 혼자 왔다고 말씀드리니, 친절하게 메뉴 추천을 해주셨다. 1mm와 4mm를 섞어서 주문할 수 있다는 꿀팁! 역시, 이런 센스 덕분에 혼밥도 두렵지 않다. 나는 1mm 2인분, 4mm 1인분 그리고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혼자 왔지만, 푸짐하게 즐기고 싶은 나의 욕심!
주문 후, 기본 반찬들이 빠르게 세팅되었다. 파절이, 콩나물, 김치, 쌈 채소 등 푸짐한 구성! 특히, 콩나물과 김치는 불판 위에 함께 구워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라고 한다. 얼른 구워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군침이 돌았다. 추가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맘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혼밥의 장점 아니겠는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냉삼겹살 등장! 얇게 썰린 냉삼의 비주얼이 정말 예술이었다. 특히 1mm 냉삼은 꽃처럼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왔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냉삼의 자태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얼른 불판 위에 올려 구워봐야지!

불판이 달궈지자마자 냉삼을 올렸다. 얇은 냉삼은 정말 순식간에 익었다. 1mm 냉삼은 1초씩 쓱쓱 뒤집어 구워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았다. 얇아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최고였다. 4mm 냉삼은 1mm보다는 조금 더 씹는 맛이 있었다. 둘 다 각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섞어 시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익은 냉삼을 파절이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싹 사라지고 입안 가득 고소한 풍미가 퍼졌다. 쌈 채소에 콩나물, 김치, 마늘까지 올려 푸짐하게 쌈을 싸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혼자 먹는 고기인데도, 전혀 외롭지 않았다. 오롯이 냉삼의 맛에 집중하며, 나만의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된장찌개가 나왔다. 뜨끈하고 구수한 된장찌개는 냉삼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된장찌개 안에 들어있는 두부와 야채가 정말 푸짐했다.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 된장찌개는 꼭 시켜야 하는 필수 메뉴다.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지! 남은 냉삼과 김치, 콩나물을 잘게 썰어 밥과 함께 볶았다. 김가루까지 솔솔 뿌려주니, 비주얼부터가 남달랐다. 역시, 고기를 먹고 난 후 볶음밥은 진리다. 불판에 살짝 눌어붙은 볶음밥을 긁어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배가 불렀지만, 숟가락을 놓을 수 없는 맛이었다.
혼자서 냉삼 3인분에 된장찌개, 볶음밥까지 클리어!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혼밥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수영냉삼 동래점은 혼밥러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혼자 온 나에게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맛은 있었는지 꼼꼼하게 물어봐 주셨다. 사장님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받았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영냉삼 동래점은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혼밥하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라서 더욱 좋았다. 동래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수영냉삼 동래점을 강력 추천한다. 오늘도 혼밥 성공! 혼자여도 괜찮아!
오늘 저녁, 맛있는 냉삼겹살에 소주 한잔 어떠세요? 수영냉삼 동래점에서 행복한 혼밥을 즐겨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