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혼밥 타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뜨끈한 국물이 생각났다. 그래, 오늘은 감자탕이다!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용인 보라동의 “큰마당감자탕”으로 향했다. 24시간 영업이라니, 언제든 부담 없이 갈 수 있다는 점이 혼밥러에게는 큰 메리트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니, 기대감을 안고 출발!
네이버 지도를 켜고 찾아간 “큰마당감자탕”은 한국민속촌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차장이 넓긴 했지만, 다른 식당들과 함께 사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주차 공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역시 맛집은 주차부터가 험난하구나. 그래도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혼밥을 향한 나의 열정을 막을 순 없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큼지막한 간판이 눈에 띄었다. 24시간이라는 글자가 왠지 모르게 든든하게 느껴진다. 늦은 밤, 갑자기 감자탕이 땡길 때 언제든 달려올 수 있다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놓였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건 조금 아쉬웠지만, 혼자 온 나를 위한 자리 하나는 있겠지.
혼자 왔다고 하니, 직원분께서 구석진 테이블로 안내해주셨다. 메뉴판을 보니, 뼈해장국부터 감자탕, 해물뼈찜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혼자 왔으니 뼈해장국을 먹을까, 아니면 감자탕 소자를 시켜볼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감자탕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감자탕 소자를 주문하고, 라면사리도 하나 추가했다. 혼자서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
주문하자마자, 깍두기와 겉절이, 그리고 풋고추가 나왔다. 깍두기는 총각무처럼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었는데,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겉절이는 갓 담근 듯 신선했고, 풋고추는 쌈장에 찍어 먹으니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었다. 특히 깍두기는 정말 내 스타일! 해장국 나오기 전에 깍두기부터 해치울 뻔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감자탕이 나왔다! 소자인데도 양이 꽤 많아 보였다. 큼지막한 뼈가 듬뿍 들어있고, 우거지와 감자도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국물은 보기만 해도 얼큰해 보이는 붉은 색깔이었다. 냄새부터가 이미 합격! 얼른 끓기만을 기다렸다.
감자탕이 끓는 동안,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 먹기 좋게 준비했다. 젓가락으로 살살 긁으니, 살코기가 부드럽게 떨어져 나왔다. 뼈에 붙은 살코기는 정말 꿀맛! 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고기는 덴마크산이라고 하는데, 잡내도 없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드디어 감자탕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다. 국물을 한 입 맛보니, 진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다. 조미료 맛이 살짝 느껴지긴 했지만, 옛날 감자탕 맛 그대로였다. 짜지 않고 적당히 매콤해서, 계속 숟가락이 갔다. 특히 국물이 시원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계속 마시게 됐다. 혼자 먹으니, 국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우거지는 생우거지 맛이 살짝 느껴졌지만, 국물과 함께 먹으니 괜찮았다. 감자는 포슬포슬하게 잘 익어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 우거지와 감자를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역시 감자탕에는 감자가 빠질 수 없지!

어느 정도 감자탕을 먹고 나서, 라면사리를 투하했다. 역시 감자탕에는 라면사리가 진리! 꼬들꼬들한 면발에 국물이 잘 배어, 정말 맛있었다. 라면을 먹으니, 왠지 모르게 든든해지는 기분이었다. 혼자서 감자탕에 라면사리까지 먹으니, 정말 배가 불렀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지! 감자탕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다. 볶음밥 1인분을 주문하니, 직원분께서 남은 감자탕 국물에 밥과 김가루, 깻잎을 넣고 볶아주셨다. 볶음밥은 김치 없이 깻잎만 넣고 볶는 스타일이었는데, 심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았다.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으니,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가격이 정말 착했다. 감자탕 소자에 라면사리, 볶음밥까지 먹었는데도 2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런 가격으로 감자탕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감동이었다. 게다가 서비스로 음료수까지 주시니, 더욱 만족스러웠다.
“큰마당감자탕”은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였다. 혼자 온 손님들도 꽤 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건 조금 아쉬웠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는 충분했다.

오늘 “큰마당감자탕”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혼밥을 즐겼다.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정말 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서 더욱 좋았다. 앞으로 감자탕이 땡길 때면, 무조건 “큰마당감자탕”으로 달려갈 것 같다. 오늘도 혼밥 성공!
나오는 길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포장을 해가는 모습이 보였다. 포장은 양이 더 많다고 하니, 다음에는 포장해서 집에서 편안하게 즐겨봐야겠다. 그리고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해물뼈찜도 정말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는 해물뼈찜에 도전해봐야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역시 혼밥은 나에게 최고의 힐링이다. 용인 보라동 “큰마당감자탕”, 혼밥러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혼자여도 괜찮아!
총평:
* 맛: ★★★★☆ (옛날 감자탕 맛 그대로, 진하고 깊은 국물이 일품)
* 가격: ★★★★★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 가성비 최고)
* 분위기: ★★★☆☆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건 아쉬움)
* 혼밥 지수: ★★★★☆ (혼자 온 손님들도 많고, 직원분들도 친절함)
꿀팁:
*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 감자탕에 라면사리는 필수!
*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잊지 말자!
* 다음에는 해물뼈찜에 도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