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야근에 지친 몸을 이끌고 향한 곳은 영천의 ‘삼겹세상’이었다. 24시간 영업이라는 문구가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되는 건, 나처럼 혼자 밥 먹는 사람에게는 시간 제약 없이 편하게 들를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이기 때문일 거다. 오늘도 혼밥 성공! 간판부터가 정겹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간판은 멀리서도 눈에 띄었고, 24시간 영업이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은 꽤 북적거렸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활기찬 분위기가 나를 반겼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혼자 온 나도 편안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혼자 왔다고 눈치 주는 사람 하나 없이, 다들 각자의 식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메뉴판을 보니 대패삼겹살이 눈에 띄었다. 가격도 착하다. 게다가 셀프바 이용료를 내면 신선한 야채와 반찬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이런 곳이야말로 진정한 혼밥 맛집이지!

대패삼겹살 5인분을 주문하고 셀프바로 향했다. 셀프바에는 정말 다양한 쌈 채소가 준비되어 있었다. 배추, 상추, 깻잎은 기본이고, 이름 모를 특이한 채소들도 가득했다. 평소에 쌈 채소를 즐겨 먹는 나로서는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쌈 채소뿐만 아니라 김치, 콩나물, 버섯, 떡 등 구워 먹을 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고추지단이 눈에 띄었는데,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이었다.

자리에 돌아와 불판을 달구고 대패삼겹살을 올렸다. 얇게 썰린 대패삼겹살은 금세 익어갔다.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잘 익은 대패삼겹살을 쌈 채소에 싸서 입에 넣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신선한 쌈 채소와 고소한 대패삼겹살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특히 고추지단과 함께 먹으니 매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혼자 왔지만, 전혀 외롭지 않았다.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쌈 채소를 리필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뭘 먹는지 슬쩍 훔쳐봤다. 다들 푸짐하게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다. 특히 단체 손님들은 계란찜을 서비스로 받는 모습이 부러웠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서 계란찜도 꼭 먹어봐야겠다.

대패삼겹살을 다 먹고, 볶음밥을 해 먹기로 했다. 김치와 콩나물, 밥을 넣고 볶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으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가격은 정말 착했다.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고 칭찬할 만하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감주를 한 잔 마셨다.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감주가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줬다.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다음에는 아침 일찍 와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겨봐야겠다.

삼겹세상은 혼자 밥 먹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곳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쌈 채소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게다가 24시간 영업이라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영천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삼겹세상을 강력 추천한다. 혼자여도 괜찮아!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지.

총평: 영천에서 24시간 운영하는 가성비 최고의 삼겹살 맛집.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고, 신선한 쌈 채소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맛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