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와봤다! 양산에서 그렇게 핫하다는 느티나무의사랑! 이름부터가 뭔가 감성 뿜뿜이지 않음? 솔직히 이름만 듣고는 ‘아, 그냥 흔한 감성 카페겠구나’ 싶었는데… 와, 여기 진짜 레전드임.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무슨 정원에 온 것 같은 느낌? 입구부터 웅장함이 남다르다. 오늘 제대로 힐링하고 갈 각!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스케일에 압도당했다. 웬만한 공원 주차장 뺨치는 넓이인데, 평일인데도 차들이 꽉 차 있는 거 보고 ‘아, 여기 진짜 인기 많구나’ 실감했지.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기분 좋게 주차 완료! 주차장에서 카페 건물까지 이어진 길이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통로 같았어.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진 정원은 진짜… 말잇못.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특히 지금 시즌에는 라벤더가 한창이라 보랏빛 향기가 코를 간지럽히는데, 진짜 이거 미쳤다!

라벤더 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니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라벤더 향을 맡으며 걷는 그 순간, 세상 시름 다 잊고 힐링 제대로 했다. 라벤더 밭 중간중간에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인생샷 건지기에도 최고! 나도 여기서 친구들이랑 번갈아 가면서 사진 오조 오억 장 찍었다.
정원을 거닐다 보니 귀여운 거위 두 마리가 꽥꽥거리면서 돌아다니는 모습도 발견!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졸졸 따라다니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심쿵사할 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더라. 가족 단위로 방문한 손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거위 구경하는 모습이 너무 평화로워 보였다.

카페 건물 자체도 엄청 컸다. 마치 미술관이나 전시관 같은 느낌?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채광도 좋고, 어디에 앉아도 푸릇푸릇한 정원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 1층은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대화 나누기 좋고, 2층에는 콘센트가 있는 좌석도 있어서 노트북 작업하기에도 딱이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갔는데, 베이커리 종류가 진짜 어마어마하더라. 빵순이 눈 돌아가는 줄 알았다. 🥐🥖🍞 건강빵부터 달콤한 디저트까지 없는 게 없는데, 비주얼도 하나같이 예뻐서 뭘 골라야 할지 한참 고민했다. 빵 가격은 살짝 있는 편이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음.
고민 끝에 내가 고른 메뉴는 바닐라라떼랑 생과일이 듬뿍 올라간 빵! 바닐라라떼는 많이 달지 않고 은은한 바닐라 향이 너무 좋았고, 빵은 말해 뭐해… 촉촉한 빵에 신선한 과일 조합은 진리입니다. 🍓🥝🍇 특히 생크림이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음. 아, 그리고 여기 커피 원두 맛집임! 커피 맛에 예민한 내 입맛에도 완전 합격!

음료랑 빵을 먹으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푸른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연인들이 손잡고 산책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괜히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 🥰 진짜 여기는 사랑이 샘솟는 공간인 듯! 카페 이름처럼 느티나무의사랑이 느껴지는 힐링 공간이었다.
카페 한쪽에는 옷을 대여해 주는 곳도 있더라. 아기들이랑 엄마랑 커플룩으로 맞춰 입고 사진 찍는 모습 보니까 진짜 대박… 나도 나중에 애 낳으면 꼭 저렇게 입고 사진 찍어야지 다짐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 직원분들 중에 장애인 분들이 계시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밝으셔서 오히려 내가 더 힘을 얻고 가는 기분이었다. 😊 느티나무의사랑, 진짜 착한 기업 인정!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부산에서 찾아가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거? 양산 시내에서 좀 벗어난 곳에 있어서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힘들 것 같고, 부산 방면에서 갈 때는 유턴을 해야 해서 조금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만큼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오는 길에 보니까 옆 건물에 식당도 있더라. 돈까스랑 불고기비빔밥이 맛있어 보이던데, 다음에는 밥 먹고 커피 마시러 와야겠다. 🥰 아, 그리고 카페굿즈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도 착해서 기념품으로 사가기에도 좋을 듯!
오늘 느티나무의사랑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 양산에 이렇게 멋진 카페맛집이 있었다니, 이제라도 알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자주 방문할 예정!
양산에서 이색적인 지역명 카페를 찾는다면, 느티나무의사랑 완전 강추! 후회 안 할 거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