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쨍한 어느 날, 건강한 밥상이 너무나 간절하게 땡기더라고. 인스턴트랑 배달 음식에 지쳐있던 내 몸에게 제대로 된 밥을 선물해주고 싶었지. 그래서 폭풍 검색 끝에 찾아낸 곳이 바로 용인에 있는 “희락보리밥”이야. 여기, 완전 제대로 된 보리밥 맛집이라더라구!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했어.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웬걸?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차들이 꽉꽉 들어차 있더라. 역시 맛집은 다르구나 싶었지. 겨우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로 북적북적! 어르신들 모시고 온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아 보였어. 딱 봐도 동네 맛집 포스 좔좔 흐르더라.
새로 리모델링했다더니, 외관부터 엄청 깔끔하고 예뻤어. 기와집 스타일로 지어져서 그런지, 뭔가 더 정감 가는 느낌? 안에 들어가니 넓고 깨끗한 홀이 눈에 확 들어왔어.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구.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훑어봤지. 역시 메인 메뉴는 보리밥! 털레기 수제비, 쭈꾸미볶음, 녹두전 등등 맛있는 메뉴들이 엄청 많아서 고민했어.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처음 왔으니 기본부터 제대로 맛보자는 생각에 보리밥 정식(9,000원)이랑 쭈꾸미볶음(13,000원)을 주문했어. 떡갈비도 아이들이 먹기 좋다길래 하나 추가했지.
주문을 마치고 나니, 직원분께서 엄청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셨어. 완전 감동!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길래, 얼른 가봤지.

셀프바에는 신선한 쌈 채소, 고추, 쌈장, 각종 밑반찬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어. 특히 맘에 들었던 건, 싱싱한 쌈 채소! 쌈 채소 러버인 나는 완전 신났지 뭐야. 고추도 엄청 싱싱해 보이더라구. 쌈 채소랑 밑반찬 몇 가지를 푸짐하게 담아왔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리밥 정식이 나왔어! 놋그릇에 담긴 보리밥 비주얼이 장난 아니더라.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진짜 찰져 보였어. 그리고 넓은 쟁반에 알록달록 예쁜 나물들이 한가득 담겨 나왔는데, 진짜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 당근, 시금치 같은 흔한 나물 말고도, 이름 모를 제철 나물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어.

쟁반 위에 옹기종기 담긴 나물들을 보니, 마치 색깔 팔레트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어. 초록, 갈색, 흰색, 노란색… 자연의 색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가운데에는 빨간 고추장이 앙증맞게 놓여 있었어. 이 고추장이 또 비빔밥 맛을 좌우하는 핵심 아니겠어?
보리밥에 나물들을 듬뿍 넣고, 고추장이랑 참기름을 휙휙 둘러서 비볐어. 슥슥 비빌 때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진짜 침샘 폭발하더라. 드디어 한 입 크게 먹어봤는데… 와, 진짜 대박!
보리밥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랑 향긋한 나물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꿀맛이었어. 고추장도 너무 맵거나 짜지 않고, 딱 적당히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살아있어서 좋았어. 특히, 나물들이 하나하나 신선하고 쌉싸름한 맛이 살아있어서, 보리밥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 전에 먹었던 보리밥들은 나물들이 너무 짜거나, 숨이 죽어있어서 별로였는데, 여기는 진짜 제대로였어.
된장찌개도 같이 나왔는데, 구수한 냄새가 장난 아니었어. 한 입 떠먹어보니, 시판 된장 맛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담근 듯한 깊은 맛이 느껴지더라. 간도 딱 맞고, 두부랑 채소도 듬뿍 들어있어서 완전 밥도둑이었어.
상추에 보리밥이랑 나물, 쌈장을 올려서 크게 한 쌈 싸 먹으니, 진짜 꿀맛! 신선한 상추의 아삭한 식감이랑 보리밥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 고추도 하나 쌈장에 푹 찍어서 같이 먹으니, 살짝 매콤한 게 입맛을 확 돋우더라.

보리밥을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쭈꾸미볶음이 나왔어. 빨간 양념에 볶아져 나온 쭈꾸미볶음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더라. 철판 위에 올려져서 나와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어. 쭈꾸미볶음 위에는 송송 썰린 청양고추랑 깨가 듬뿍 뿌려져 있었는데, 비주얼 진짜 최고!
쭈꾸미 한 마리를 집어서 먹어봤는데… 와, 진짜 부드러워! 쭈꾸미가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해서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 양념도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해서 진짜 맛있었어. 쭈꾸미볶음에 양파도 듬뿍 들어있었는데, 양파의 단맛이 쭈꾸미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
보리밥에 쭈꾸미볶음을 올려서 같이 먹으니, 진짜 환상의 조합! 톡톡 터지는 보리밥이랑 쫄깃한 쭈꾸미의 식감이 너무 잘 어울리고, 매콤달콤한 쭈꾸미 양념이 보리밥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더라구. 쌈 채소에 쭈꾸미볶음이랑 보리밥을 같이 싸 먹으니, 진짜 입 안에서 축제가 열리는 것 같았어.

아이들을 위해 시킨 떡갈비도 맛을 봤는데, 달달하고 부드러운 게 진짜 맛있더라. 아이들이 먹기에 딱 좋을 것 같았어. 실제로 우리 조카도 엄청 잘 먹더라구.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웠어. 진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지. 밥을 다 먹고 나니, 속이 엄청 편안하더라구. 역시 건강한 밥상이 최고야!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옆에 휴게실도 있더라. 커피랑 차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어. 나는 커피 한 잔 뽑아서 시원하게 들이켰지.
전체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고, 식당 내부도 넓고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특히, 보리밥에 들어가는 나물들이 신선하고 다양해서 좋았고, 쭈꾸미볶음도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좀 혼잡하다는 거? 그리고 보리밥만 시켜 먹기에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 쭈꾸미볶음이나 제육볶음 같은 사이드 메뉴를 같이 시켜서 먹는 걸 추천해.
그래도 이 모든 걸 감안하고도, 희락보리밥은 진짜 강추하고 싶은 맛집이야. 건강하고 맛있는 보리밥을 먹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라! 후회하지 않을 거야.
다음에는 털레기 수제비랑 녹두전도 먹어봐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