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의 아침은 늘 설렘으로 가득하다. 푸른 바다와 고운 백사장을 상상하며 도착한 곳은, 예상외로 조용한 마을 풍경이었다. 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자리 잡은 작은 레스토랑, ‘이스턴파트’는 마치 숨겨진 보석처럼 나를 맞이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늑하고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테이블은 여섯 개 남짓, 크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은은한 조명이 공간을 부드럽게 감싸 안았고, 창밖으로는 정갈한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잘 꾸며진 가정집에 초대받은 듯한 편안함, 나는 이 공간이 주는 특별한 매력에 순식간에 매료되었다.
메뉴를 펼쳐 들자,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랙퍼스트부터 프렌치토스트, 파스타, 샐러드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된 듯한 인상을 받았다. 고민 끝에,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장조림 크림 파스타’와 ‘에그인헬’을 주문했다. 그리고 브런치에는 빼놓을 수 없는 롱블랙 커피도 함께 청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장조림 크림 파스타였다. 따뜻한 크림소스에 버무려진 파스타 면 위로, 잘게 찢은 장조림과 신선한 쪽파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중앙에는 탐스러운 노른자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예술 작품을 연상시켰다.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톡 터뜨려 면과 함께 비벼 한 입 맛보니, 입안 가득 풍미가 퍼져 나갔다. 크림의 부드러움과 장조림의 짭짤함, 그리고 쪽파의 향긋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밸런스를 이루었다. 특히, 장조림의 짭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다.
이어서 나온 에그인헬은, 뜨겁게 끓는 토마토소스에 계란을 톡 깨 넣어 만든 요리였다. 매콤한 토마토소스와 부드러운 계란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빵을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다. 살짝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었고, 신선한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풍미는 깊고 진했다.

롱블랙 커피는 깔끔하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다. 브런치를 즐기면서 함께 마시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커피 한 모금을 마실 때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가게 앞에는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다. 역시, 좋은 곳은 입소문이 나는 법이다.
이스턴파트는 함덕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조용한 마을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음식 맛은 물론이고,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함덕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 특히, 칭찬이 자자한 칙스로플과 로제 새우 파스타의 풍미가 궁금하다.
돌아오는 길, 함덕 해변을 잠시 거닐었다.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이스턴파트에서 느꼈던 여유와 만족감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이스턴파트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함덕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었다. 만약 함덕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스턴파트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당신도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물론,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몇몇 후기에서 언급되었듯이, 크로플이 음식 밑에 깔려 나와 눅눅해지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크로플을 주문하지 않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이 부분을 개선한다면 더욱 완벽한 브런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붐비는 시간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이스턴파트는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총평: 이스턴파트는 함덕의 고요한 풍경 속에 자리 잡은 브런치 맛집이다. 맛있는 음식과 아늑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장조림 크림 파스타는 꼭 맛봐야 할 메뉴다. 함덕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스턴파트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세부 정보:
* 메뉴: 블랙퍼스트, 프렌치토스트, 파스타 (장조림 크림 파스타, 로제 새우 파스타 등), 샐러드, 칙스로플, 에그인헬, 커피 (롱블랙 등)
* 분위기: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조용한 마을 풍경
* 서비스: 친절함
* 특징: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붐비는 시간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음, 크로플이 눅눅해질 수 있음
* 주변: 주변 주택가라 조용하며, 식사 후 주변을 걷기 좋음. 근처 공터에 주차 가능
사진을 통해 다시금 떠올려보는 그 날의 기억. 테이블에 놓인 접시,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