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에서 맛보는 녹차오리구이, 그 힙한 맛집의 바이브 Yo!

하동, 그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힐링 되는 느낌. 푸르른 녹차밭을 상상하며,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미식 힙스터의 여정이 시작됐어. 오늘 내가 정복할 맛집은 바로 악양에 숨겨진 보석, 녹차오리구이 전문점이야. 랩 비트에 몸을 맡기듯, 내 혀도 새로운 맛에 몸을 던질 준비 완료!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마치 숨겨진 아지트를 찾아가는 기분. 가게 옆 넓찍한 주차장이 날 반겨주네. 주차 걱정 없이 드루와 드루와! 평일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갔더니,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어. 비 오는 날이었는데도 이미 두 팀 정도가 식사 중이었어. 역시 맛집은 날씨 따위 가리지 않아.

여명가든 외관
기와지붕과 나무 외벽이 멋스러운 여명가든. 옹기들이 정겹게 놓여있네.

가게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아. 낡은 나무 판넬로 지어진 벽과 기와지붕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듯해. 거기에 옹기들이 쪼르륵 놓여있는 모습이 정겹고, 마치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한 푸근한 느낌마저 드는걸. 이런 곳이 진짜 하동맛집인거, 다들 알G?

자리에 앉자마자 녹차오리구이 2인분 바로 주문. 메뉴판을 스캔하니, 녹차양념 오리구이 말고도 빨간 양념 오리구이도 있네. 다음엔 빨간 양념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 기본 셋팅 촤라락 깔리는 반찬들. 쌈무, 깻잎 장아찌, 샐러드, 콩나물 무침…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보여. 특히 갓김치! 이거 완전 밥도둑 예약.

녹차오리구이 한상차림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 녹차오리구이의 자태에 감탄!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뜨겁게 달궈진 불판 위에 녹차 향 은은하게 풍기는 오리고기와 큼지막한 감자, 양파, 버섯이 한가득 올려져 나왔어. 비주얼부터 이미 게임 끝.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 코를 찌르는 녹차 향… 오감이 짜릿해지는 순간이야.

불판 위 녹차오리구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녹차오리구이. 감자, 양파, 버섯도 함께!

젓가락 스킬 발휘해서 오리고기 한 점 집어 쌈무에 싸서 입으로 직행. Yo!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녹차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오리고기의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만 남아. 쌈무의 아삭함과 오리고기의 쫄깃함이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는 맛.

이번엔 깻잎 장아찌에 싸 먹어볼까? 짭짤하면서도 향긋한 깻잎 향이 오리고기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 줘. 진짜 멈출 수 없는 맛이야. 쉴 새 없이 젓가락질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

오리기름에 튀겨지듯 익어가는 감자와 마늘도 놓칠 수 없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감자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야. 마늘은 또 어떻고? 살짝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제대로 해.

여명가든 건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여명가든 건물.

어느덧 오리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볶음밥 타임! 직원분께 볶음밥 1인분 추가요~ 남은 오리고기와 야채, 김치, 밥을 넣고 쉐킷쉐킷!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볶아지는 볶음밥 냄새가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어.

녹차오리 볶음밥
녹차오리 기름에 볶아진 볶음밥. 맛이 없을 수가 없지!

크… 드디어 볶음밥 완성! 윤기 좔좔 흐르는 볶음밥 한 숟갈 크게 떠서 입에 넣으니… Yo, 이 볶음밥 실화냐? 미쳤다 진짜. 오리고기 기름에 볶아져서 그런지 고소함이 극대화됐고, 김치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배불렀는데도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어.

여명가든 메뉴판
녹차/빨간 양념 오리구이 외 순두부찌개도 판매한다.

참고로 여기 순두부찌개도 맛있다니까, 2명 이상 방문하면 오리구이랑 순두부찌개 같이 시켜서 먹는 거 추천. 난 혼자 갔으니 볶음밥으로 만족해야지.

계산하고 나오면서 화장실 들렀는데, 생각보다 깔끔해서 놀랐어. 오래된 맛집이라고 해서 위생까지 낡았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

배부르게 밥 먹고 나오니, 비는 그쳐있고 하늘은 맑게 개어있네. 마치 내 배 속처럼 평화로운 풍경이야. 악양맛집 여명가든, 여기는 진짜 찐이다. 하동 여행 온다면 꼭 한번 들러봐.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총평:

* : 녹차 향 은은하게 퍼지는 담백한 오리구이와 마성의 볶음밥. 맛은 기본, 건강까지 챙기는 느낌.
* 가격: 살짝 가격대가 있지만, 맛과 양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아.
* 분위기: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식사 가능.
* 서비스: 사장님,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심. (바쁠 땐 정신없어 보일 수도!)
* 재방문 의사: 당연히 YES!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와야지.

하동 악양에서의 힙한 미식 경험, 오늘 완전 성공적! 다음엔 또 어떤 맛집을 찾아 떠나볼까나? 내 혀는 언제나 새로운 맛을 원해!

여명가든 주변 풍경
여명가든 주변의 정겨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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