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포항 양학동의 숨은 맛집, ‘돼지간받이’에 다녀왔다! 여기 진짜 예약 없이는 꿈도 못 꾼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지. 하루 전에 전화해서 겨우 자리 잡았다니까. 간판부터가 ‘나 맛집’이라고 써 붙여 놓은 듯한 포스. 어둑한 저녁, 택시에서 내려 가게 앞에 섰는데, 벌써부터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오는 게 심상치 않다. 주차는 뭐, 거의 포기하는 게 맘 편하다. 택시 타길 백번 잘했지.
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진짜 동네 맛집 바이브 제대로 느껴진다. 테이블 몇 개 없는 아담한 공간인데, 사람들로 꽉 차 있어.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오히려 정겹고 좋더라. 벽에는 낙서 가득한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맛있는 추억을 쌓았을까 상상하게 됨. 자리에 앉자마자 이모님께서 “뭐 드릴까?” 하시는데, 메뉴판 볼 것도 없이 간받이 수육 大(70,000원)로 주문했다. 간받이가 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갈매기살의 포항 사투리라고. 갈매기살 수육이라니, 상상도 안 가는 조합이지만, 이미 기대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들이 촤라락 깔리기 시작하는데… 와, 진짜 입이 떡 벌어졌다. 이게 다 뭐야? 백김치, 젓갈, 샐러드, 쌈 채소 등등… 하나하나 맛깔스럽게 담겨 나온다. 특히 백김치는 진짜 예술이다. 시원하면서도 적당히 익은 맛이, 입맛을 확 돋우더라. 이모님 손맛이 보통이 아니구나, 딱 느껴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받이 수육 등장!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찜기 위에, 윤기 좔좔 흐르는 수육과 싱싱한 부추가 가득 담겨 나온다. 큼지막하게 썰린 수육 위에는 깨가 솔솔 뿌려져 있고, 찜기 아래로는 따뜻한 온기가 계속 유지되도록 세팅되어 있었다. 딱 봐도 야들야들 부드러워 보이는 비주얼에 정신 놓고 침만 꼴깍 삼켰다. 사진을 얼마나 찍어댔는지…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자마자 친구들한테 DM 폭발했다. “여기 어디냐”고 난리 난리.
일단 수육 한 점 집어서 부추 듬뿍 얹고, 특제 소스에 콕 찍어 입으로 직행. …!!!!!! 와, 진짜 이 맛은 말로 표현이 안 된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하나도 없고, 엄청 부드럽고 쫄깃해. 갈매기살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진짜 신세계 경험했다. 부추의 향긋함과 소스의 매콤함이 더해지니,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입안 가득 풍미가 퍼진다. 진짜 쉴 새 없이 젓가락질하게 되는 마성의 맛.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갈매기살 수육이라고 해서 살짝 의심했었다. 왠지 퍽퍽하고 질길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거든. 근데 여기 ‘돼지간받이’는 그런 걱정 1도 할 필요 없다. 어쩜 이렇게 야들야들하게 잘 삶았는지, 진짜 이모님의 비법 알고 싶을 정도. 기름기는 쫙 빠지고, 육즙은 그대로 살아있어서,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다.
게다가 이모님 인심이 얼마나 좋으신지, 끊임없이 뭘 자꾸 가져다주신다. 너덜트 쇼츠에 나오는 할머니처럼, 진짜 쉴 새 없이 음식을 내어주시는 거 있지. 이게 바로 ‘이모카세’구나 제대로 느꼈다. 서비스로 주신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퀄리티가 장난 아니다. 다른 가게였으면 돈 주고 사 먹어야 할 메뉴들을 그냥 막 퍼주시니, 진짜 감동 그 자체.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서비스로 주신 생선조림! 매콤한 양념이 푹 배어든 생선 살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같이 들어있는 무는 달큰하면서도 시원하다.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수밖에 없는 맛. 그리고 시원하게 익은 백김치는, 수육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솔직히 이 날, 밑반찬이랑 서비스 음식들만 먹어도 배 터질 뻔했다.

가게가 좁아서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건 살짝 아쉽다. 옆 테이블 손님들 말소리가 다 들릴 정도니까. 조용하게 대화 나누면서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맛 하나는 진짜 보장한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 즐기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완전 강추!
그리고 여기, 이모님 성격 진짜 쿨하시다.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 무뚝뚝한 듯하면서도 정이 넘치신다. 혼자 오신 손님한테는 말도 먼저 걸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모습이 진짜 보기 좋았다.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한 푸근함이 느껴진달까.
이 날, 진짜 배 터지게 먹고 기분 좋게 나왔다. 가격 대비 음식 퀄리티도 훌륭하고, 이모님의 푸짐한 인심 덕분에 진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왜 다들 ‘돼지간받이’를 인생 맛집이라고 하는지, 직접 경험해보니 알겠더라. 포항 떠나기 전에 꼭 다시 한번 들러야 할 곳이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지.
아, 그리고 여기는 술이 술술 들어가는 분위기다. 실제로, 옆 테이블 아저씨들은 이모님하고 같이 술잔 기울이면서 완전 흥겨워하시더라. 이모님 기분에 따라 이모카세가 달라진다는 후기가 있던데, 진짜 맞는 말인 듯. 운 좋으면 이모님께서 직접 담그신 술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술을 잘 못해서 패스했지만,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득템할 듯.

참고로, 간받이는 돼지 한 마리당 얼마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귀하게 느껴지고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진짜 예술이다. 일반적인 돼지 수육과는 차원이 다른 맛! 꼭 한번 맛보길 추천한다.
‘돼지간받이’는 진짜 숨은 보석 같은 맛집이다. 화려한 인테리어도 아니고, 엄청나게 넓은 공간도 아니지만, 맛 하나로 모든 걸 커버하는 곳. 이모님의 푸짐한 인심과 정겨운 분위기는 덤이다. 포항 양학동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아, 예약은 필수라는 거 잊지 말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이모님께서 “다음에 또 와~” 하시는데, 괜히 뭉클했다. 진짜 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한마디. 맛있는 음식과 푸근한 인심 덕분에, 포항에서의 좋은 추억 하나 더 만들고 돌아간다. 조만간 또 방문해서 이모카세 제대로 즐겨야지. 그때는 꼭 술 잘 마시는 친구랑 같이 가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 ‘돼지간받이’는 강원도 분이 사장님이시라고 한다. 어쩐지 음식 솜씨가 예사롭지 않더라니… 역시 맛은 숨길 수 없는 법인가 보다. 사장님의 푸짐한 손맛 덕분에, 진짜 배부르고 행복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다음에 가면 꼭 사장님께 “음식 진짜 맛있어요!”라고 말씀드려야지.
집에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계속 간받이 수육 생각이 났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향긋한 부추, 매콤한 소스… 이 모든 게 완벽하게 어우러진 맛. 진짜 잊을 수가 없다. 포항 맛집 리스트에 ‘돼지간받이’를 당당하게 추가해야겠다.

혹시 포항 여행 계획 있다면, ‘돼지간받이’는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진짜 후회하지 않을 거다. 다만, 예약 필수라는 거! 그리고 주차는 조금 힘들 수 있으니, 택시나 대중교통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맛있는 음식과 푸짐한 인심,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시길!
오늘 저녁은 또 뭘 먹어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돼지간받이’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조만간 또 방문해서, 이번에는 이모님표 술도 꼭 한번 맛봐야지.

아, 그리고 ‘돼지간받이’는 포항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 난 맛집이라고 한다. 특히, 동네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진짜 찐 맛집은 현지인들이 더 잘 아는 법이지. 나도 이제 포항 주민 다 됐나 보다. 이렇게 맛있는 곳을 알아냈다니, 완전 뿌듯하다.

다음에 ‘돼지간받이’ 방문하면, 꼭 이모님께 사진 같이 찍자고 해야겠다. 이모님의 푸근한 미소를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다. 그리고, ‘돼지간받이’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싶다. 맛있는 음식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눠야 더 맛있는 법이니까.
오늘, 포항 양학동 ‘돼지간받이’에서 인생 맛집을 발견했다. 맛있는 음식, 푸짐한 인심, 정겨운 분위기… 이 모든 게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 포항에 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