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담양에 그렇게 가고 싶었던 뷰 맛집 카페, 아리에뜰에 방문했다! 용마루길 산책하고 들르기 딱 좋은 코스라길래 등산은 패스하고 바로 카페로 직행했다. 솔직히 말하면, 카페 도착하기 전까지는 ‘뷰가 아무리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와, 입구에서부터 넋을 놓고 바라봤다.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담양호 뷰가 진짜 레전드 그 자체!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넓고 탁 트인 공간에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 그리고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초록 식물들의 조화! 인테리어에도 엄청 신경 쓴 티가 팍팍 났다. 천장에는 감각적인 조명이 달려있고, 벽면 한쪽은 플랜트 월로 장식되어 있어서 마치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을 보면 알겠지만, 카페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 같았다. 큰 기둥 옆으로 늘어진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진짜 싱그럽다 싱그러워!
자리를 잡기 전에 1층을 쭉 둘러봤는데,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고 좌석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다. 처럼 편안한 소파 자리도 있고, 창밖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도 있었다. 혼자 와서 조용히 책 읽거나 노트북 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와서 수다 떨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였다. 2층도 있다고 하니 안 올라가 볼 수 없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예사롭지 않았다. 벽면에 걸린 그림 액자들과 은은한 조명이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은 1층보다 더 넓고 테이블 수도 많았다. 역시나 통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뷰는 말잇못…! 에서 보이는 것처럼 테이블에 놓인 커피 한 잔과 함께 펼쳐지는 풍경은 진짜 그림 같았다. 뻥 뚫린 창밖으로 보이는 산과 호수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기분이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쳐봤다. 커피 종류도 다양했지만, 수제차, 스무디, 에이드 등 다른 음료들도 많아서 선택 장애가 왔다. 뭘 마셔야 잘 마셨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서 아리에뜰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두쫀쿠’와 따뜻한 쌍화차 그리고 시원한 오렌지 자몽차 아이스를 주문했다. 를 보면 알겠지만 디저트 진열대에 진짜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와 빵들이 한가득 있었다. 특히 딸기 케이크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카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처럼 워낙 예쁜 공간이 많아서 어디에서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다. 특히 통유리창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무조건 성공!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시간대에 가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하트 거울도 있어서 거울샷도 놓칠 수 없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다! 쟁반 위에 놓인 음료와 디저트 비주얼이 진짜 대박이었다. 을 보면 토스트와 커피, 음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따뜻한 쌍화차부터 한 모금 마셔봤다.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와… 진짜 미쳤다! 위에 올려진 대추도 쫀득쫀득하니 맛있었다. 부모님이랑 같이 왔으면 엄청 좋아하셨을 것 같은 맛이었다. aldusl2006님처럼 부모님 모시고 와서 쌍화차 한 잔 하면 효도 제대로 하는 거다.
다음은 아리에뜰의 자랑, 두쫀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쿠키 안에 쫀득한 찹쌀떡이 들어있는데, 식감이 진짜 환상적이었다. 너무 달지도 않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다. 과 14를 보면 두쫀쿠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우유랑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주말에 놀러 왔을 때 먹고 반해서 지인들 선물하려고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그 맛은 이미 보장된 셈!
마지막으로 오렌지 자몽차 아이스를 마셔봤다.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갈증을 싹 해소해주는 느낌이었다. 평소에 음료 한 잔을 다 못 마시는 편인데, 아리에뜰 오렌지 자몽차는 너무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마셔버렸다. 처럼 음료를 들고 창가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음료 색깔과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음료를 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잔잔한 호수와 푸른 산, 그리고 맑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다. 용마루길 산책하면서 땀 흘린 후에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면서 쉬어가면 진짜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았다. 봄에 벚꽃 필 때 오면 얼마나 더 예쁠까? 처럼 벚꽃이 만개한 풍경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설렜다.
아리에뜰에 와서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멋진 뷰도 감상하고, 인생샷도 건지고! 진짜 완벽한 하루였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매장 분위기도 편안해서 더욱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이 아리에뜰을 담양 맛집이라고 칭찬하는지 직접 와보니 알 것 같았다.
나가는 길에 부모님 드릴 두쫀쿠를 포장했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그 때는 딸기 케이크도 꼭 먹어봐야겠다. 아리에뜰, 진짜 인생 카페 등극! 담양에 오면 무조건 다시 방문할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