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뷰 맛집! 겹하당에서 빵지순례 제대로 하고 온 후기

드디어 가봤다! 청주에서 핫하다는 그 겹하당. 인스타에서 사진만 엄청 보다가 드디어 내 눈으로 무심천 뷰를 직접 보게 되다니, 출발 전부터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 친구랑 드라이브 겸 갔는데, 역시 듣던 대로 건물이 엄청 크더라. 5층 전체를 카페로 쓰고 있다니 스케일 장난 아니지?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이 더 넓고 쾌적해서 완전 만족!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트리 장식이 있어서 기분이 더 좋아졌어.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갓 구운 빵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진짜 정신 놓고 빵 고를 뻔했다니까. 빵 종류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아. 결정 장애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멘탈 나갈 수도. 빵 진열대 사진 보니까 다시 침샘 폭발하네. 페스츄리 종류도 많고, 크림 듬뿍 들어간 케이크도 있고… 아, 진짜 행복한 고민이었어.

겹하당 입구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덕분에 설렘이 더 커졌지.

1층에서 주문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2층부터 4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이용할 수 있어. 우리는 3층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지. 2층은 테이블이 낮아서 빵 잘라 먹기가 좀 불편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패스. 4층은 중간에 유리막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을 때는 좀 시끄럽다고 하더라고. 3층이 딱 적당했어.

일단 빵부터 얘기해볼까?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엄청 고민했는데, 베스트라고 써 있는 빵들은 무조건 담았어. 특히 밤파이는 진짜 강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완전 내 스타일. 밤 맛도 은은하게 나면서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좋았어. 친구는 크랜베리 빵이 의외로 맛있다고 하더라. 호두를 뒤집어쓴 찰떡빵도 쫄깃하고 고소한 게 완전 굿!

근데 솔직히 말하면, 몇몇 빵들은 좀 아쉬웠어. 특히 치아바타! 내가 알던 치아바타 식감이 아니었어. 겉은 바삭하지 않고 안은 부슬부슬하게 날리는 게… 음… 좀 충격적이었어. 그리고 소금빵은 그냥 그랬어. 다른 빵집에서 먹었던 소금빵이 훨씬 맛있었어. 빵 종류가 워낙 많으니까, 호불호가 갈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겹하당 건물 외관
세련된 외관부터가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곳.

음료는 딸기라떼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딸기라떼는 쏘쏘.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 근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진짜 맛있더라. 고소한 원두를 사용해서 그런지, 풍미가 엄청 깊었어. 역시 기본이 맛있어야 진짜 맛집이지! 커피 맛에 완전 감동받았잖아.

겹하당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뷰! 무심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창가 자리는 진짜 명당이야. 특히 벚꽃 피는 시즌에는 완전 환상적일 것 같아. 내가 갔을 때는 벚꽃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탁 트인 뷰를 보면서 커피 마시니까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 멍 때리면서 무심천 바라보는 것도 좋더라.

근데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어. 일단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야. 빵도 비싸고, 커피도 싼 편은 아니야. 그리고 주차장이 좀 협소해.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자리가 부족해서 주차하기가 좀 힘들었어.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잡는 것도 전쟁이라고 하더라. 나는 평일에 가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그리고 빵이 덮개 없이 진열되어 있는 것도 좀 아쉬웠어. 길가에 있는 카페라서 먼지나 위생 문제가 좀 걱정되더라고. 빵 고르면서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침 튀는 것도 좀 그렇고… 이런 부분은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아.

카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트렌디하고 힙해.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카페라고 할까? 근데 의자랑 테이블이 좀 싼티 나는 건 좀 아쉬웠어. 넓고 전망도 좋지만, 자리가 불편하니까 오래 앉아 있기가 좀 그렇더라고.

그리고 에어컨 좀 빵빵하게 틀어줬으면 좋겠어. 내가 갔을 때 좀 더웠는데, 에어컨을 안 틀어주더라고. 커피 한 잔에 7천 원씩 받으면서 너무 아끼는 거 아니냐! 빵 맛있고 뷰 좋은 건 인정하지만, 손님 배려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

무심천 뷰와 함께 즐기는 빵과 음료
이 뷰 보면서 빵 먹으면 뭔들 맛이 없겠어?

계산대 직원분들은 친절한 편은 아니었어. 말투가 묘하게 불편하다고 해야 하나? 금액을 떠나서, 기분 좋게 카페 왔는데 계산할 때 묘하게 찝찝한 기분이 들었어. 서비스는 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 빵 종류도 다양하고, 커피도 맛있고, 무엇보다 뷰가 진짜 끝내주잖아. 가끔 기분 전환하러 가기 좋을 것 같아. 특히 벚꽃 피는 봄에 꼭 다시 가보고 싶어. 그때는 진짜 발 디딜 틈도 없을 것 같지만…

아, 그리고 겹하당은 동남지구에도 분점이 있대. 근데 친구 말로는 본점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 동남지구 분점 가본 사람들은 본점도 꼭 한번 가봐!

총평을 하자면, 겹하당은 무심천 뷰를 보면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야. 가격대가 좀 있고 주차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어. 청주 지역 주민이라면, 아니 타지 사람이라도 청주 맛집 찾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해! 특히 벚꽃 시즌에는 무조건 가봐야 해! 인생샷 백만 장 예약!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
눈으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
빵 진열대의 모습
빵 종류 진짜 많지? 뭘 골라야 할지 고민고민!
다양한 빵들의 근접샷
이 비주얼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먹음직스러운 빵들
밤파이 진짜 맛있으니까 꼭 먹어봐!
겹하당 건물 외관
멀리서 봐도 웅장한 규모!
다양한 빵들이 진열된 모습
진짜 빵 천국이 따로 없다니까!
겹하당 내부 계단
계단 오르내리기 힘든 사람들은 엘리베이터 이용!
겹하당에서 판매하는 빵
빵 비주얼 진짜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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