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밥집 찾았다! 제주 올레 18코스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완전 보물 같은 곳이었어. 이름하여 ‘신촌밥상’.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왠지 모르게 끌리는 분위기에 홀린 듯 들어갔지 뭐야.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가정집 같거든? 근데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 다른 세상이야. 아늑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마다 놓인 도자기 그릇들이 눈에 띄는거 있지. 뭔가 정성이 느껴지는 분위기랄까. 딱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는 진짜 맛있는 집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팍 왔어.
메뉴는 딱 두 가지! 된장찌개 정식 아니면 청국장 정식이야. 둘 다 1인분씩은 안 되고,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대. 혼밥하러 갔을 때는 소고기 덮밥에 된장찌개 콤보도 괜찮을 것 같아. 나는 고민하다가 청국장 정식으로 결정! 같이 간 친구는 된장찌개 정식을 시켰지. 가격 차이가 5천 원 정도 났는데, 청국장에는 소불고기가 나오고, 된장찌개에는 갈비찜이 나온다는 거 같더라고. 둘 다 포기할 수 없어서 나눠 먹기로 했어.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 안을 둘러봤어. 테이블은 엄청 깨끗하게 닦여 있었고, 곳곳에 놓인 작은 소품들이 아기자기하니 귀엽더라. 벽에는 “밥 먹엉?”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보니, 진짜 제주도 사투리 쓰는 분이 운영하시는구나 싶었어. 이런 소소한 디테일들이 왠지 모르게 기분을 좋게 만들었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어! 진짜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져 나오더라. 멸치볶음, 콩나물무침, 무생채 같은 밑반찬에, 비빔밥 재료 5가지, 매생이 전, 그리고 메인 요리인 소불고기와 청국장까지! 딱 봐도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한 상이었어.

먼저 청국장부터 한 입 딱 먹어봤는데… 와, 진짜 감동!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청국장 중에 제일 맛있었어. 쿰쿰한 냄새는 전혀 없고, 깊고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거 있지. 콩도 듬뿍 들어 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짜지 않고 간도 딱 맞아서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소불고기도 진짜 맛있었어. 달짝지근한 양념이 쏙 배어 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꿀맛! 고기도 부드럽고, 야채도 신선해서 완전 환상적인 조합이었어. 특히 좋았던 건, 불고기랑 같이 나온 팽이버섯이랑 같이 먹으니까 식감도 살아나고 더 맛있더라고.

같이 나온 비빔밥 재료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 콩나물, 무생채, 김가루, 고사리… 진짜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딱 그 맛! 밥에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까 진짜 꿀맛이더라. 특히 맘에 들었던 건, 밥 양을 너무 많이 주지 않아서 좋았어. 비빔밥 재료랑 같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거든.
된장찌개도 안 먹어볼 수 없지! 친구 된장찌개 한 입 뺏어 먹어봤는데, 와… 이것도 진짜 대박! 시판용 된장이 아니라,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인 것 같았어. 깊고 진한 맛이 진짜 예술이더라. 안에 들어있는 두부랑 야채도 듬뿍 들어 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든든했어. 된장찌개 안에 들어있는 갈비찜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매운 맛을 선택할 수도 있나 봐.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좋아할 듯!

반찬들도 하나하나 다 정갈하고 맛있었어. 특히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고사리 장아찌랑 물미역이 진짜 별미! 멸치볶음도 짜지 않고 딱 맛있었고, 콩나물무침도 아삭아삭하니 식감이 좋았어. 진짜 집밥 먹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
밥 다 먹고 나서는, 괜히 뿌듯하고 든든한 기분이 들었어. 진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은 것 같았거든. 게다가,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더 기분이 좋았어. 나갈 때 “맛있게 드셨어요?” 하고 물어보시는데, 진짜 엄마 같은 따뜻함이 느껴지더라. 마지막에 “다음에 또 오세요” 하고 인사해 주시는데, 진짜 감동받았잖아.

아, 그리고 여기 영업시간이 좀 특이하더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고, 재료가 다 떨어지면 문을 닫는대. 그리고 매일 50인분만 준비한다고 하니까, 늦게 가면 못 먹을 수도 있어. 나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한가했는데,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 것 같더라고.
주차는 가게 근처 바닷가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 주차하고 2분 정도만 걸어가면 가게가 나오니까,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제주 맛집 찾아서 너무 기분 좋았어. 신촌 해안 근처에 있어서 밥 먹고 주변 산책하기도 좋고, 올레 18코스 걷는 사람들은 꼭 들러봐야 할 필수 코스라고 생각해.

나는 여기 완전 강추! 다음에 제주도 가면 꼭 다시 들를 거야. 그때는 된장찌개 정식도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혹시 사장님이 수제비나 국수 종류로 메뉴를 변경하실 계획이 있다고 하니까, 건강한 밥상 먹고 싶은 사람들은 얼른 가봐!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중요한 거! 여기 12월 중순에 자리 옮기고 재오픈한다고 하니까, 헛걸음하지 않도록 꼭 확인하고 가! 나는 조만간에 다시 한번 꼭 가봐야겠다. 진짜 인생 맛집 등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