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도다! 렌터카 핸들을 잡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친구가 극찬했던 흑돼지 맛집, 별돈별 중문귤밭본점.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다. 귤밭에서 흑돼지라니, 상상만으로도 힐링되는 조합 아니겠어? 공항에서 달려오느라 배도 엄청 고팠던 참이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들어가니,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진짜 귤밭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은 식당이라니! 은은한 조명이 귤나무 사이를 비추는데, 분위기가 진짜 미쳤다. 마치 비밀 정원에 들어온 기분이랄까?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온몸을 감쌌다. 을 보면 알겠지만, 밤에 갔더니 분위기가 진짜 끝내줬다. 귤나무에 매달린 조명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게, 마치 별똥별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주차를 하고 식당 입구로 향하는데, “별돈별”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왔다. 에서 볼 수 있듯이, 나무로 만든 간판에 따뜻한 조명이 비추고 있어서 더 운치 있었다. 인증샷은 필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넓은 홀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창밖으로는 푸릇푸릇한 귤밭이 펼쳐져 있고, 은은한 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진짜 아늑했다. 이런 곳에서 먹는 흑돼지는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했다. 뼈 붙은 삼겹살? 대하국? 둘 다 일일 한정 수량이라고 하니, 놓칠 수 없지! 고민할 것도 없이 뼈 삼겹살 2인분이랑 대하국을 주문했다. 그리고 시원한 기린 생맥주도 한 잔 추가! 제주도까지 왔는데, 맥주가 빠질 수 없잖아?
주문하고 나니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세팅되기 시작했다. 명이나물, 샐러드, 멜젓 등등…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나온 모습에 감동했다. 특히 참깨 드레싱을 곁들인 연두부 샐러드는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진짜 좋았다. 를 보면 알겠지만,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신경 쓴 게 느껴졌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뼈 삼겹살 등장!를 보면 알겠지만, 두툼한 뼈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삼겹살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다. 숙성된 고기라 그런지, 핑크빛 색깔도 너무나 먹음직스러웠다. 게다가 아스파라거스, 꽈리고추, 새송이버섯까지 함께 나오다니! 완벽한 조합이다.
직원분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셔서 너무 편했다.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지는 흑돼지를 보고 있자니, 침이 꼴깍 넘어갔다. 을 보면 알겠지만, 불판 위에 올려진 흑돼지 비주얼은 진짜… 말잇못.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 코를 자극하는 고소한 냄새… 오감을 자극하는 완벽한 순간이었다.
드디어 첫 입! 젓가락으로 흑돼지 한 점을 집어 멜젓에 콕 찍어 입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 하고 터져 나왔다. 진짜… 이거 미쳤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 뼈에 붙은 살이라 그런지, 일반 삼겹살보다 훨씬 쫄깃하고 맛있었다. 멜젓도 비린 맛 하나 없이, 흑돼지랑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처럼, 흑돼지 기름에 살짝 구워진 아스파라거스랑 같이 먹으니, 향긋한 풍미까지 더해져서 진짜 꿀맛이었다.
기린 생맥주 한 모금 들이키니, 입안에 남은 기름기가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역시 흑돼지에는 맥주지!
이번에는 명이나물에 흑돼지를 싸서 먹어봤다. 새콤달콤한 명이나물 향이 흑돼지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진짜 쉴 새 없이 먹게 되는 맛!
뼈 삼겹살을 정신없이 먹고 있을 때, 대하국이 나왔다. 뚝배기 안에는 커다란 새우들이 듬뿍 들어있었고, 국물은 보기만 해도 얼큰해 보였다. 를 보면 알겠지만, 새우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했다.
국물 한 숟갈 떠먹으니, 크… 바로 이 맛이지!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새우도 어찌나 싱싱한지,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흑돼지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은 싹 가시고 입안이 깔끔해지는 게 진짜 최고였다.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직원분께서 김치찌개를 서비스로 주셨다. 숙성된 김치로 끓인 김치찌개라 그런지, 국물이 진짜 진하고 깊었다. 안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서 살살 녹았다.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
에 보이는 폭탄 계란찜도 빼놓을 수 없다. 진짜 말 그대로 ‘폭탄’처럼 부풀어 오른 비주얼이 압도적이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계란찜은 매콤한 김치찌개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니, 직원분께서 스탬프를 찍어주셨다. 정원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선물을 준다고 하니, 안 갈 이유가 없지!
배도 부르겠다, 귤밭 산책이나 해볼까?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귤밭을 거닐면서 소화를 시켰다. 청귤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너무 예뻤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순간이었다. 식당에서 나오니 처럼 푸르른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눈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스탬프를 찍고 받은 선물은 바로 별돈별 로고가 새겨진 귀여운 에코백이었다. 에 살짝 보이는 바로 그 에코백! 센스 넘치는 선물에 감동했다.
별돈별 중문귤밭본점… 진짜 잊지 못할 맛집으로 등극했다. 맛있는 흑돼지, 싱싱한 해산물, 아름다운 귤밭 풍경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 제주도 여행 가면 꼭 다시 방문해야지. 그때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분명 좋아하실 거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미 소문난 곳인지,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제주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별돈별 중문귤밭본점 강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