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추억이 샘솟는 각북 맛집, 폐교에서 즐기는 인생 막창

아이고, 참말로 오랜만에 시골 냄새 맡으러 각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어찌나 가볍던지! 도시에서는 잊고 살았던 푸근한 정을 듬뿍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꼬불꼬불한 길을 돌아 ‘그 시절’ 추억이 가득한 폐교에 자리 잡은 막창집을 찾아 나섰지. 간판은 낡았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그런 곳 있잖아?

학교 운동장에 차를 대고, 텅 빈 교정을 걸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 “아, 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는 말이야…” 하면서 혼잣말도 툭툭 던지고.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교실 가득 퍼져 나가는 게, 역시나 잘 찾아왔다 싶었어.

메뉴판
정겨운 손글씨 메뉴판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칠판에 큼지막하게 쓰인 메뉴판을 보니, 막창이랑 삼겹살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고. 역시 이런 데 오면 막창에 삼겹살이지! 얼른 생막창이랑 딸내미가 제일 좋아한다는 생삼겹살을 시켰어.

주문을 마치자마자, 푸짐한 반찬들이 쟁반 가득 쏟아져 나오는데, 이야… 막창집에서 이렇게 반찬이 많이 나오는 건 처음 봤어. 김치며, 콩나물무침이며, 깻잎 장아찌까지, 완전 잔칫날 밥상처럼 푸짐하잖아!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거 있지.

푸짐한 한 상 차림
싱싱한 생삼겹살과 다채로운 곁들임 찬들이 풍성하게 차려진 모습이 마치 시골 인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생막창이 나왔어. 뽀얀 막창이 어찌나 신선해 보이는지, 얼른 불판에 올려 구워봤지. 치익-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아… 이 냄새 맡으려고 내가 각북까지 왔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막창을 사장님 특제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이야… 이 맛은 진짜 잊을 수가 없어.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막창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꿀맛이더라.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막창 소스는 진짜 신의 한 수였어.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막창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데,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 계속 땡기는 맛이라고 해야 하나? 같이 나온 깻잎 장아찌에 싸 먹어도 진짜 맛있어. 깻잎의 향긋함이 막창의 고소함과 어우러져서, 입안에서 완전 축제가 열리는 기분이었어.

노릇하게 구워진 막창과 삼겹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막창과 삼겹살의 조화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

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는 생삼겹살도 불판에 올려 구워봤어.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삼겹살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을 김치랑 같이 싸 먹으니, 이야…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거 있지. 어찌나 맛있는지, 딸이랑 나랑 말도 없이 삼겹살만 계속 집어먹었어.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예전에 어떤 손님은 막창 냄새가 좀 난다고 했었고, 또 다른 손님은 삼겹살이 퍽퍽하고 질겼다고 했다는 거야. 그래서 살짝 걱정했는데, 내가 직접 먹어보니 그런 걱정은 싹 사라지더라. 내가 간 날은 막창도 신선하고, 삼겹살도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서 진짜 맛있었어. 역시 음식 맛은 그날그날 다른 건가 봐.

폐교에서 먹는 막창이랑 삼겹살은 진짜 특별한 경험이었어. 80년대 교실에서 친구들이랑 떠들면서 먹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유쾌한 사장님 덕분에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맛있는 음식 덕분에 힐링도 제대로 하고 왔어.

불판 가득찬 삼겹살과 곁들임
잘 구워진 삼겹살과 버섯, 떡을 한 번에 맛보는 즐거움은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다.

특히 좋았던 건, 넓은 운동장에 주차하기도 편하고, 시골 공기가 맑아서 밥 먹고 산책하기도 좋다는 거야.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진짜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 밥 먹고 운동장 한 바퀴 도니, 소화도 잘 되고 기분도 상쾌해지더라.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 인심이 얼마나 좋으신지 몰라. 내가 사진 찍는 거 보시더니, “아이고, 사진 찍어서 뭐 하시려고? 우리 집 막창이 맛있어서 소문내려고 그러시는가?” 하시면서 농담도 건네시고, 서비스도 팍팍 주시더라. 덕분에 더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

불판 위의 막창
노릇노릇 구워진 막창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메뉴다.

폐교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막창과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이 곳. 각북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 세상 가장 편안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에서 힐링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때?

아참, 혹시 막창 냄새에 예민하거나, 삼겹살의 기름기가 싫다면 다른 메뉴를 시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메뉴도 다양하고, 사장님 손맛이 워낙 좋으시니 뭘 시켜도 맛있을 거야. 다음에는 닭갈비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막창 굽는 모습
막창을 굽는 모습은 언제 봐도 식욕을 자극한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각북에서 맛있는 막창도 먹고, 옛날 추억도 떠올리면서 힐링하는 시간 보내는 건 어때? 분명 후회하지 않을 거야!

아, 그리고 여기는 각북에서 거의 유일한 삼겹살 & 막창 맛집이라고 하니,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많을 수도 있어.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고 가는 게 좋을 거야.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고, 다음에 또 맛있는 이야기 들려줄게!

메뉴판
손으로 직접 쓴 메뉴판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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