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휴가를 낸 기념으로, 드라이브나 할 겸 아산 방면으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슬슬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뭘 먹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얼마 전 지인이 극찬했던 배방의 교동면옥이 떠올랐습니다. 냉면이랑 석갈비가 그렇게 맛있다고 칭찬을 하길래, 반신반의하며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었습니다. 맛집 레이더 풀가동!!!
드디어 도착! 멀리서부터 보이는 큼지막한 건물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주차장도 엄청 넓어서, 주차 걱정은 1도 없겠더라고요. 역시… 맛집은 스케일부터 다르다니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확 느껴졌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지만, 매장이 워낙 넓어서 복잡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햇살 덕분에, 실내가 더욱 환하고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냉면 종류도 다양하고, 갈비탕, 불고기, 만두 등등… 뭘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폭풍 검색해보니, 석갈비랑 물비빔면 조합이 그렇게 칭찬 일색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석갈비랑 물비빔면을 주문했습니다. 겨울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냉면! 그리고 뜨끈한 갈비탕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주문을 마치자, 따끈한 온육수가 나왔습니다. 멸치 육수 베이스인 것 같았는데, 진짜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랄까요? 컵에 따라 홀짝홀짝 마시면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 김치, 무생채, 그리고 특이하게 마늘 장아찌가 나왔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석갈비 등장! 뜨겁게 달궈진 돌판 위에, 먹기 좋게 잘라진 석갈비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비주얼부터 진짜 미쳤습니다. 석갈비 위에는 깨가 솔솔 뿌려져 있었고, 양파와 마늘, 꽈리고추도 함께 구워져 나왔습니다. 연기가 거의 안 나서 옷에 냄새 밸 걱정도 없겠더라고요.
젓가락으로 석갈비 한 점을 집어 입에 넣는 순간…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었습니다. 고기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씹을 필요도 없이 그냥 녹아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달콤 짭짤한 양념도 진짜 밸런스가 완벽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 숯불 향도 은은하게 느껴지는 게, 진짜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같이 구워져 나온 양파랑 마늘, 꽈리고추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풍미가 훨씬 더 깊어지더라고요. 아이들도 진짜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곧이어 나온 물비빔면! 커다란 놋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양이 진짜 어마어마했습니다. 면 위에는 육전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었고, 빨간 양념장이 듬뿍 뿌려져 있었습니다. 오이, 무, 배 등 다양한 채소도 함께 들어 있어서, 색감도 진짜 예뻤습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어요.
젓가락으로 면을 휘휘 저어, 육전이랑 같이 크게 한 입 먹었습니다. 쫄깃쫄깃한 면발에,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진짜 환상적인 조화였습니다. 육전은 또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얇게 부쳐진 육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물비빔면의 매콤함과 육전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니, 진짜 꿀맛이었습니다. 솔직히 물비빔면은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왜 사람들이 물비빔면, 물비빔면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솔직히 면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갈비탕!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채로 나왔는데, 냄새부터가 진짜 장난 아니었습니다. 갈빗대가 큼지막하게 4개나 들어 있었고, 당면, 파, 계란 고명도 푸짐하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국물부터 한 입 떠먹어보니… 와… 진짜 국물이 끝내준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깊고 진한 육수 맛이,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잡내도 하나 없고, 진짜 깔끔하고 시원했어요.
갈빗대에 붙은 살도 엄청 부드러워서, 젓가락으로 슥슥 긁어 먹기 좋았습니다. 갈비탕에 밥 한 공기 말아서, 깍두기 올려 먹으니 진짜 꿀맛! 갈비탕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안 말아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솔직히 석갈비랑 물비빔면 먹고 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갈비탕까지 싹싹 비웠습니다. 진짜 하나도 남길 수가 없는 맛이었어요.

다 먹고 나니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후회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 진짜 제대로 된 맛집을 찾았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커피 머신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커피 한 잔 뽑아서, 잠시 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즐겼습니다.
교동면옥, 여기 진짜 찐입니다. 석갈비, 물비빔면, 갈비탕…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맛집이었어요. 매장도 넓고 깔끔해서, 가족 외식이나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특히, 지금 주류 1+1 행사도 하고 있다고 하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저는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습니다. 배방 주민분들, 그리고 아산 놀러 오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