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포의 깊은 맛! 40년 전통 부평 막국수에서 맛보는 황해도식 냉면 레전드!

드디어, 드디어 와봤다! 부평에서 초중고를 나온 내가 왜 이제야 여길 왔을까. 40년 넘게 이 자리를 지켜온 부평 막국수, 오늘은 작정하고 황해도식 냉면 맛보러 출동이다! 평소 면 요리, 특히 냉면은 없어서 못 먹는 1인으로서 엄청난 기대감을 안고 부릉부릉 시동을 걸었다. 솔직히 말해서,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 자자한 곳은 무조건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정보를 입수! 점심시간을 살짝 넘겨서 도착했는데도 역시나… 이미 가게 앞은 차들로 꽉 차 있었다. 잽싸게 근처 골목에 주차하고 드디어 입성! 간판부터가 ‘나 맛집이오’ 하는 포스를 뿜어낸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외관에 왠지 모를 기대감이 더욱 상승했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확 느껴진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2층으로 안내받았다. 테이블 간 간격은 좁은 편이지만, 이런 북적거림이 오히려 노포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제대로 찾아왔구나’라는 확신을 줬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수육, 빈대떡… 고민될 땐 역시 다 시켜야지! 오늘은 제대로 플렉스 해보자고!🤤

메뉴판
물막국수냐 비빔막국수냐… 그것이 문제로다!

주문을 마치자 따뜻한 면수가 먼저 나왔다. 멸치 육수처럼 짭짤한 맛은 아니고, 정말 면을 삶은 듯한 슴슴한 맛! 숭늉처럼 은은하게 구수한 향이 올라오는 게, 식사 전에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기에 딱이었다. 놋 주전자에 담겨 나오는 것도 뭔가 정겹다. 컵에 따라 홀짝홀짝 마시니, 왠지 어릴 적 할머니 집에서 마시던 따뜻한 숭늉이 생각나는 맛이랄까?

기본 반찬은 심플하게 무절임과 김치! 특히 김치가 아주 푹 익은 게, 딱 봐도 내 스타일이다. 젓가락으로 쭈욱 찢어서 맛보니… 역시! 짭짤하면서도 깊은 맛이 제대로다. 이 집, 김치부터가 이미 맛잘알 ㅇㅈ

셀프바 안내문
면수는 셀프! 잊지 마세요!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먼저 물 막국수 비주얼… 이거 완전 합격이다. 뽀얀 육수 위에 살포시 올라간 오이채와 반숙 계란, 그리고 깨소금이 톡톡 뿌려진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도 레트로 감성 제대로!

가게 외관
세월이 느껴지는 외관!

일단 육수부터 한 입 들이켜보니… 오! 이거 완전 신세계다. 맑고 투명한 평양냉면 육수와는 전혀 다른, 뽀얀 사골 육수 베이스에 동치미의 시원함이 더해진 맛이랄까? 첫 맛은 살짝 달달하면서도 끝 맛은 깔끔하다. 마치 설렁탕과 냉면 육수를 섞어놓은 듯한 오묘한 느낌인데, 묘하게 중독성 있다.

여기서 꿀팁 하나! 테이블 위에 놓인 까나리액젓을 살짝 넣어 먹으면 풍미가 확 살아난다. 처음에는 ‘냉면에 웬 까나리액젓?’ 싶었는데, 사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딱 두 방울 떨어뜨려 먹으니… 와… 이거 진짜 미쳤다. 은은한 멸치 향이 더해지면서 감칠맛이 폭발한다. 마치 마법의 양념을 넣은 듯, 밋밋했던 육수가 순식간에 깊고 풍부한 맛으로 변신하는 순간!👍👍👍

면은 메밀 함량이 높은 듯, 색깔이 거무튀튀하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면을 들어 올리니, 툭툭 끊어지는 식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후루룩 면치기 한 번 해주니… 역시! 입안 가득 퍼지는 메밀 향이 너무 좋다. 쫄깃한 면발도 좋지만, 이렇게 툭툭 끊어지는 메밀면 특유의 식감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둘 다 포기 못해!

이번에는 비빔 막국수 차례! 젓가락으로 쓱쓱 비비니, 매콤한 양념 냄새가 코를 찌른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빨간 양념 위에 깨소금이 듬뿍 뿌려진 비주얼은…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한 입 먹어보니… 역시!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입맛을 확 돋운다. 텁텁하거나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양념이라 더 좋았다. 면발은 물 막국수와 마찬가지로 툭툭 끊어지는 메밀면! 매콤한 양념과 함께 먹으니, 진짜 꿀맛이다.

물 막국수 한 입, 비빔 막국수 한 입… 번갈아 먹으니 질릴 틈이 없다. 솔직히 둘 다 너무 맛있어서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그냥 둘 다 시키세요. 후회 안 합니다.👍👍👍

물막국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물막국수 비주얼!

막국수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수육도 추가! 윤기가 좔좔 흐르는 수육이 먹기 좋게 썰어져 나왔다. 새우젓에 살짝 찍어 한 입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 🤤🤤🤤

수육과 함께 나오는 무김치랑 같이 먹으니… 환상의 조합이다. 아삭아삭한 무김치의 식감과 시원한 맛이 수육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빈대떡도 빼놓을 수 없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빈대떡이 뜨끈뜨끈한 상태로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다.

녹두빈대떡
겉바속촉 빈대떡! 막걸리가 땡기는 맛!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막걸리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랄까? 빈대떡 한 입 먹고, 막걸리 한 잔 캬~ 하면… 크… 여기가 바로 천국입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빈 그릇만 덩그러니… 진짜 싹싹 긁어먹었다. 배는 터질 듯 불렀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조만간 또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가게를 나섰다.

비빔막국수
매콤달콤 비빔 막국수! 양념이 진짜 미쳤다!

부평 막국수, 왜 이제야 왔을까 후회될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4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노포의 저력은 역시…👍👍👍 황해도식 냉면 특유의 슴슴하면서도 깊은 맛, 그리고 푸짐한 인심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앞으로 나의 인천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곳이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분명 부모님도 좋아하실 맛이다. 아, 그리고 저녁에 와서 수육에 소주 한잔 기울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총평:

* 맛: ★★★★★ (5/5) – 황해도식 냉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 가격: ★★★★☆ (4/5) – 가성비 굿! 푸짐한 양에 착한 가격!
* 분위기: ★★★☆☆ (3/5) – 노포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 재방문 의사: ★★★★★ (5/5) – 무조건 재방문! 내 인생 막국수집 등극!

부평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부평 막국수 강추합니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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