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기찬랜드 숨은 보석, 영암 매력한우명품관에서 맛본 인생 갈비탕과 한우파티! 여기 진짜 맛집 인정!

기찬랜드에 국화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라이브 겸 꽃구경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리 예쁜 꽃도 배고픔 앞에서는 장사가 없지. 기찬랜드 입구에서부터 솔솔 풍겨오는 고기 냄새에 홀린 듯,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매력한우명품관”으로 발길을 향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식당 같았는데, 들어가 보니 완전 반전! 깔끔하고 넓은 홀에 월출산 뷰까지 더해지니, 분위기부터가 남달랐다.

깔끔하게 차려진 한우 상차림
신선한 한우와 정갈한 밑반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상차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한우 구이부터 식사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갈비탕이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 2만원이라는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긴 했지만, 얼마나 맛있길래 다들 극찬하는지 궁금해서 갈비탕을 주문해봤다.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하나둘씩 나오는데, 완전 깜짝 놀랐다. 반찬 종류가 무려 6가지! 놋그릇 느낌의 은색 식판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 반찬들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다. 짭짤한 깻잎 장아찌, 아삭한 열무김치, 달콤한 깍두기, 매콤한 낙지젓갈 등등… 갈비탕 나오기 전에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할 기세였다. 특히 세 종류의 장아찌는 진짜 신의 한 수! 짜지도 않고, 은은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다채로운 밑반찬
놋그릇 느낌의 식판에 담겨 나온 정갈한 밑반찬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갈비탕이 나왔다. 뚝배기 가득 담긴 갈비탕 비주얼에 입이 떡 벌어졌다. 큼지막한 갈빗대가 무려 4대나 들어있었고, 팽이버섯과 파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국물부터 한 입 맛봤는데, 깊고 진한 맛이 정말 끝내줬다. 기름기는 쫙 빠지고,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왜 다들 갈비탕을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았다.

갈빗대 하나를 꺼내 살코기를 발라 먹어보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질기거나 퍽퍽한 부분 하나 없이,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 진짜 인생 갈비탕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였다. 밥 한 공기 말아서 깍두기랑 같이 먹으니, 세상 행복한 맛이었다. 솔직히 2만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비탕 밑반찬
갈비탕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밑반찬들.

옆 테이블에서는 한우 구이를 먹고 있었는데, 그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갈비탕을 다 먹고 나니, 급 한우가 땡겼다. 그래서 이번에는 차돌생고기를 추가로 주문했다. 직원분 말로는 차돌생고기가 이 집의 숨겨진 히든 메뉴라고 하더라.

차돌생고기는 딱 봐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얇게 썰린 차돌박이 위에 고소한 참기름과 깨가 솔솔 뿌려져 나왔는데,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젓가락으로 한 점 집어 입에 넣으니,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진짜 신선한 생고기라서 그런지, 잡내 하나 없이 깔끔했다.

신선한 한우 차돌생고기
마블링이 예술인 차돌생고기의 자태.

차돌생고기를 먹다 보니, 술이 땡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시원한 맥주 한 병을 주문해서 캬~ 들이켰다.  역시 낮술은 진리다. 맛있는 안주에 시원한 맥주까지 더해지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다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알고 보니, 이 집 사장님께서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시는 마음씨 좋은 분이시더라. 맛도 좋고, 인심도 좋고, 친절하기까지 하니, 왜 사람들이 이 집을 많이 찾는지 알 것 같았다.

참, 여기 2층에는 아이들 놀이방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는 완전 희소식!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어른들은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가족 외식 장소로도 딱 좋을 것 같다.

메뉴판 사진
다양한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오니, 아까보다 국화꽃이 더 예뻐 보이는 것 같았다.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법! 영암 매력한우명품관, 기찬랜드 맛집으로 완전 인정!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아, 그리고 3월 말에서 4월 중순에는 식당 길가에 벚꽃이 만개한다고 하니, 벚꽃 시즌에 맞춰서 드라이브 코스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아, 혹시 토시살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듯하다. 비주얼은 진짜 끝내준다고 하더라. 다만,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은 돼지갈비나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게 좋을 수도!

식당 입구 벚꽃 장식
식당 입구에 벚꽃 장식이 되어 있어 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영암에서 제대로 된 한우를 맛보고 싶다면, 기찬랜드 매력한우명품관에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테이블 세팅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 세팅.
식당 내부 모습
깔끔하고 넓은 식당 내부.
숯불 위에 구워지는 한우
숯불 위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한우.
육회 비빔밥
신선한 육회가 듬뿍 들어간 육회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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