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삼겹살이 어찌나 땡기던지. 친구한테 징징거렸더니 칼퇴하고 바로 달려오겠다는 거 있지? 역시 내 베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전에 맛있다고 했던 솥뚜껑 삼겹살집이 생각났어. 이름하여, 솥뚜껑! 이름부터가 벌써 찐 맛집 스멜이 나잖아?
퇴근하자마자 곧장 달려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엄청 많더라. 역시 진주 맛집은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건지. 다행히 타이밍 좋게 딱 한 테이블이 남아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어. 휴,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
자리에 앉자마자 솥뚜껑이 떡 하니 놓여있는 게 눈에 들어왔어. 크… 저 솥뚜껑에 구워 먹는 삼겹살은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감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메뉴판을 펼쳤지.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고민하다가 역시 처음 왔으니 삼겹살부터 먹어봐야지! 모듬 3인분을 주문했어.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들이 쫙 깔렸는데, 와… 진짜 푸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콩나물, 김치, 파절이, 쌈 채소는 기본이고, 계란탕이랑 열무국수까지 나오는 거 있지? 게다가 사장님 인심이 얼마나 좋으신지, 야채가 떨어질 만하면 알아서 척척 리필해주시는 거야. 감동 그 자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겹살 등장! 고기 질이 진짜 좋아 보이더라. 딱 봐도 신선해 보이는 게, 얼른 솥뚜껑에 구워 먹고 싶어 안달이 났어.
사장님께서 솥뚜껑에 불을 올려주시자마자 콩나물, 김치를 듬뿍 올려주셨어.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어찌나 침샘을 자극하는지. 솔직히 이때부터 정신 놓고 먹을 준비 완료!

드디어 삼겹살을 솥뚜껑 위에 올리는 순간!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찔렀어. 아, 진짜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고기가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솥뚜껑 위에 가지런히 올려놨어.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
드디어 첫 입! 잘 익은 삼겹살을 쌈무에 싸서 파절이랑 같이 먹었는데,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맛이었어. 고소한 삼겹살 기름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김치의 조화가 환상적이더라.

친구도 나도 말없이 삼겹살 흡입 시작. 쉴 새 없이 젓가락질을 해댔지. 역시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모두가 하나 되는 법!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해지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깻잎에 삼겹살, 콩나물, 김치, 마늘, 쌈장까지 듬뿍 넣어서 한 쌈! 캬… 역시 이 맛이지! 향긋한 깻잎 향이 느끼함을 싹 잡아주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어.
계속 먹다 보니 솥뚜껑 위에 기름이 어느 정도 고였는데, 그 기름에 구워 먹는 김치가 또 예술이잖아? 살짝 탄 듯하게 구워진 김치는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볶음밥을 안 먹을 수 없지! 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어. 직원분께서 남은 콩나물, 김치, 삼겹살을 잘게 잘라서 밥이랑 같이 볶아주시는데, 그 냄새가 또 기가 막히는 거야.

드디어 볶음밥 완성! 솥뚜껑에 살짝 눌어붙은 볶음밥을 숟가락으로 긁어먹는 그 맛이란…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이었어.
배가 너무 불렀지만,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더라. 결국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서야 겨우 젓가락을 내려놨어.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를 드리고 가게를 나왔어.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모든 게 완벽한 저녁이었지. 역시 친구가 추천해준 곳은 믿고 가야 한다니까!
나오는 길에 보니까,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도 있나 보더라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솥뚜껑 삼겹살 먹으면 진짜 꿀맛일 듯! 다음에는 꼭 야외 테이블에서 먹어봐야겠어.

아, 그리고 여기 알바생분들도 진짜 친절하시더라.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시고, 웃는 얼굴로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단점이라면… 주차가 조금 힘들다는 거?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주변 골목에 알아서 주차해야 해. 하지만 이 정도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면, 주차 문제는 감수할 수 있지!
솔직히 기대 안 하고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완전 만족스러웠어. 앞으로 삼겹살 땡길 때 무조건 여기로 올 것 같아. 진주에서 솥뚜껑 삼겹살 맛집 찾는다면, 여기 진짜 맛집이니까 꼭 한번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여기는 진짜 인기 맛집이라서 피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대. 그러니깐 저녁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거나, 아니면 아예 늦게 가는 걸 추천할게!

아, 그리고 사이드 메뉴도 꼭 시켜 먹어봐! 특히 계란탕이랑 열무국수는 진짜 신의 한 수! 삼겹살이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줘.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삼겹살 먹고 기분 좋아진 하루였어.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다음에 또 맛있는 진주 맛집 발견하면 바로 후기 들고 올게! 그때까지 다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행복하게 지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