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샤브샤브 먹으러 출동! 인천까지 행차한 이유는 오직 하나, ‘소담촌’ 때문이다. 여기, 내가 진짜 좋아하는 곳인데, 신선한 야채랑 맘껏 즐길 수 있는 뷔페식 샤브샤브가 완전 내 스타일이거든.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쾌적함! 넓찍한 공간에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벽돌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서 그런지,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랄까?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을 듯!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부터 냅다 갈겼다. 뭐 당연히 스페셜 샤브샤브지! 여기 오면 무조건 이거 먹어야 한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는데, 벌써부터 침샘 폭발 직전… 맑은 육수가 뽀글뽀글 끓는 모습 보니까 빨리 야채랑 고기 넣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리고 소담촌의 진짜 레전드는 바로 이 신선한 야채 코너다! 진짜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배추, 청경채, 숙주, 쑥갓은 기본이고, 버섯 종류도 진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거기에 이름 모를 신기한 버섯들까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야채 상태도 진짜 싱싱해서 맘에 쏙 들었다. 솔직히 샤브샤브는 야채 맛으로 먹는 거 아니겠어?
월남쌈 코너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갖가지 색깔의 파프리카랑 양파, 오이, 당근까지! 알록달록한 색감 덕분에 보기만 해도 식욕이 뿜뿜 솟아오른다. 라이스페이퍼 따뜻한 물에 적셔서 야채 듬뿍 넣고, 파인애플까지 넣어주면… 아, 진짜 이거 미쳤다!

드디어 육수가 끓기 시작했다! 기다릴 틈도 없이 야채 투하! 배추랑 청경채 듬뿍 넣고, 숙주까지 팍팍 넣어줬다. 숨이 살짝 죽으면 소고기 샤브샤브 차례! 얇게 썰린 소고기를 육수에 살짝 담갔다가 꺼내 먹으면… 아,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 녹아. 육즙 팡팡 터지는 소고기랑 아삭아삭한 야채의 조화는 진짜 환상 그 자체였다.
소스도 빼놓을 수 없지. 땅콩 소스, 칠리 소스, 간장 소스… 취향 따라 맘껏 찍어 먹을 수 있도록 4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땅콩 소스에 푹 찍어 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진짜 대박…

솔직히 말해서, 나는 고기보다 야채를 더 많이 먹었다. 신선한 야채를 맘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소담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쌈 채소 종류도 다양해서 질릴 틈이 없었다.
아, 그리고 여기 만두랑 어묵도 진짜 맛있다. 특히 김치만두!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김치만두는 진짜 신의 한 수였다. 샤브샤브 육수에 넣어서 끓여 먹으니까 진짜 존맛탱. 어묵도 쫄깃쫄깃하니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다.

배 터지게 샤브샤브를 즐기고 나니, 이제 후식 타임! 소담촌에는 식사 후에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 커피, 아이스크림, 차…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입가심하기에 딱 좋았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뽑아서 시원하게 들이켰다.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샤브샤브 배 터지게 먹고 기분 최고였다. 역시 소담촌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신선한 야채 듬뿍 먹고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인천까지 온 보람이 있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분명 좋아하실 거야!
아, 근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 다른 후기에서 위생 상태가 별로라는 글을 봤었는데, 설마 했더니 진짜 청경채에 흙이 묻어 있더라… 물론 내가 갔을 때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위생 부분은 좀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뭐, 그래도 맛은 진짜 최고였으니까!

마지막으로, 소담촌에서는 음식 남기면 환경부담금 5,000원을 내야 한다고 하니, 먹을 만큼만 가져다 먹는 거 잊지 마시길! 우리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 멋쟁이가 됩시다!

인천에서 샤브샤브 맛집 찾는다면, 소담촌 강력 추천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그럼, 다음 맛집 탐험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