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혼밥 성공! 부산 한정식 맛집, 오복정에서 맛보는 따뜻한 돌솥밥 한 상

퇴근 후, 왠지 모르게 따뜻한 밥 한 끼가 간절했다. 혼자 밥을 먹는 게 익숙해진 지도 꽤 되었지만, 가끔은 정말 제대로 된 집밥 같은 밥상이 그리울 때가 있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부산에 숨겨진 맛집이라는 ‘오복정’이 떠올랐다. 돌솥밥 전문점인데, 왠지 혼밥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망설임 없이 차를 몰아 오복정으로 향했다.

주차는 조금 복잡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네비게이션을 꼼꼼히 확인하며 전용 주차장을 찾아갔다. 다행히 어렵지 않게 주차를 마치고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문을 열자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평일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혼자 식사하는 분들이 꽤 눈에 띄었다. 카운터석은 없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혼자 앉아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였다. 오늘도 혼밥, 성공 예감!

돌솥밥과 다양한 반찬들이 정갈하게 차려진 오복정 한상차림
돌솥밥과 다양한 반찬들이 정갈하게 차려진 오복정 한상차림

메뉴판을 보니 곤드레돌솥밥과 영양돌솥밥이 가장 인기인 듯했다. 둘 다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혼밥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잠시 고민하다가, 오늘은 영양돌솥밥으로 결정했다. 왠지 모르게 몸에 좋은 것들을 듬뿍 넣어 든든하게 먹고 싶었다.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도 즐기는 편이라 그냥 주문했다.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드디어 영양돌솥밥이 나왔다! 나무 뚜껑이 덮인 뜨끈한 돌솥과 함께,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반찬들이 한 상 가득 차려졌다. 뚜껑을 여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돌솥 안에는 밥알 사이사이로 밤, 대추, 콩 등 다양한 영양 재료들이 콕콕 박혀 있었다.

영양 돌솥밥의 클로즈업 사진, 밥알 사이로 밤, 대추, 콩 등 다양한 재료가 보인다.
영양 돌솥밥의 클로즈업 사진, 밥알 사이로 밤, 대추, 콩 등 다양한 재료가 보인다.

밥을 먹기 전에 반찬부터 하나씩 맛봤다. 나물, 김치, 볶음, 장아찌 등 종류도 다양했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특히 좋았던 건, 간이 세지 않다는 점. 짜거나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맛이었다. 마치 할머니가 해주시던 집밥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반찬들은 정갈한 흰색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오복정’이라는 가게 이름이 새겨져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갔다.

돌솥밥을 슥슥 비벼 한 입 크게 먹으니,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정말 최고였다. 밥알은 쫀득쫀득하고, 밤과 대추는 달콤하고, 콩은 고소했다. 밥만 먹어도 맛있었지만,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더욱 환상적인 조화였다. 특히 묵은지 김치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 밥 양도 넉넉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반찬들이 작은 접시에 정갈하게 담겨있다.
다양한 종류의 반찬들이 작은 접시에 정갈하게 담겨있다.

돌솥밥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누룽지! 밥을 다 먹고,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니, 속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구수한 누룽지에 짭짤한 묵은지 김치를 올려 먹으니, 정말이지 최고의 마무리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든든함과 함께 따뜻한 만족감이 밀려왔다. 혼자 왔지만, 전혀 외롭지 않았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음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복정은 혼밥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다음에는 도가니탕에도 도전해봐야겠다.

돌솥의 나무 뚜껑이 덮여있는 모습, 뚜껑의 나무 결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돌솥의 나무 뚜껑이 덮여있는 모습, 뚜껑의 나무 결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오복정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정성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꼭 한번 데려가고 싶은 곳이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드렸다. 사장님은 환한 미소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따뜻한 미소에, 나는 정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복정, 부산을 대표하는 한정식 맛집으로 오래오래 번창했으면 좋겠다.

돌솥밥과 함께 제공되는 된장찌개의 모습, 뚝배기에 담겨 따뜻하게 제공된다.
돌솥밥과 함께 제공되는 된장찌개의 모습, 뚝배기에 담겨 따뜻하게 제공된다.

오늘도 혼밥 성공! 오복정에서 맛있는 돌솥밥 한 상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따뜻한 기운을 얻어 돌아간다.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총평:
* 혼밥 지수: 5/5 (혼자 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분위기, 1인분 주문 가능)
* 맛: 5/5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 훌륭한 돌솥밥)
* 가성비: 4/5 (1인당 13,000원으로 든든한 한 상을 즐길 수 있음)
*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에는 도가니탕 도전!)

따뜻한 된장찌개가 뚝배기에 담겨 제공되는 모습
따뜻한 된장찌개가 뚝배기에 담겨 제공되는 모습
양념에 버무려진 생선 구이
양념에 버무려진 생선 구이
돌솥밥 안의 밥과 다양한 견과류, 고명들이 보인다.
돌솥밥 안의 밥과 다양한 견과류, 고명들이 보인다.
테이블 위에 가득 차려진 반찬들과 된장찌개의 모습
테이블 위에 가득 차려진 반찬들과 된장찌개의 모습
잘게 잘린 전의 모습
잘게 잘린 전의 모습
돌솥과 뚝배기, 반찬 그릇이 놓여있는 테이블 전경
돌솥과 뚝배기, 반찬 그릇이 놓여있는 테이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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