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숨겨진 보석처럼 나타나는 브런치 맛집 ‘그로어스’. 이곳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아름다운 공간과 맛있는 음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감성적인 공간, 정성스럽게 준비된 브런치 메뉴,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평소 브런치를 즐겨 하는 저에게도 ‘그로어스’는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메뉴 소개: 그로어스만의 특별한 브런치 메뉴 탐험
‘그로어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브런치 메뉴가 아닌, 이곳만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독창적인 레시피로 만들어진 메뉴들은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맛보았던 세 가지 메뉴를 중심으로 ‘그로어스’의 매력적인 메뉴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항정살 오일 파스타 (23,000원): 느끼함 없이 즐기는 특별한 오일 파스타
‘그로어스’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항정살 오일 파스타는 제가 가장 기대했던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 항정살과 오일 소스의 조화가 과연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실제로 맛을 보니, 항정살의 고소함과 짭짤함이 오일 소스와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맛을 냈습니다. 특히, 파스타와 함께 곁들여 먹는 명이나물 페스토는 느끼함을 잡아주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더해줘서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루꼴라와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죠. 흔한 오일 파스타와는 차원이 다른, ‘그로어스’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메뉴였습니다. 다만, 항정살 특유의 잡내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아쉽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로어스 브렉퍼스트 (21,000원): 다양한 잼과 함께 즐기는 풍성한 브런치
‘그로어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그로어스 브렉퍼스트는 푸짐한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갓 구운 따뜻한 빵과 함께 다양한 잼, 신선한 샐러드, 소시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다양한 잼을 곁들여 먹으니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딸기잼과 블루베리잼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는 신선하고 드레싱도 상큼해서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고, 소시지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는 든든하게 배를 채워줬습니다. 전체적으로 맛도 훌륭하고 양도 푸짐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브런치였습니다. 다만, 빵에 곁들여 나오는 잼 종류가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버섯 크림 트러플 마팔디네 (26,000원): 트러플 향이 가득한 크림 파스타의 향연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저에게 버섯 크림 트러플 마팔디네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메뉴였습니다. 마팔디네라는 독특한 면은 처음 접해보는 거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실제로 맛을 보니, 깊고 진한 크림소스에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퍼져 정말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쫄깃한 마팔디네 면과 부드러운 버섯의 조화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크림소스의 농도가 적당해서 면에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트러플 오일이 아낌없이 뿌려져 있어 풍미를 더했습니다.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일 거예요.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그로어스’에는 핫 치킨 샌드위치, 양송이 크림 리조또, 샥슈카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블루리본을 받은 곳이라고 하니, 맛은 이미 검증된 셈이죠.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메뉴들도 꼭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2시간 이용 제한이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감성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그로어스’는 음식을 맛보는 것만큼이나 공간을 경험하는 즐거움이 큰 곳입니다. 연희동 주택가에 위치한 이곳은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여 만들어졌는데, 그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겉모습은 평범한 주택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부는 화이트톤의 벽과 나무 소재의 가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곳곳에 놓인 식물들과 은은한 조명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특히,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실내를 더욱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연희동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테라스 자리가 만석이라 실내에 앉았지만,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테라스에 앉아보고 싶습니다.
‘그로어스’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입구에 있는 꽃 장식입니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꽃 장식은 ‘그로어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화려한 핑크색 꽃들이 아치 형태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꽃 장식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로어스’는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편이라 옆 테이블의 소리가 잘 들릴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 및 위치 정보: 연희동에서 만나는 특별한 브런치
‘그로어스’는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메뉴 하나당 2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날, 혹은 자신에게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 정보:
* 항정살 오일 파스타: 23,000원
* 그로어스 브렉퍼스트: 21,000원
* 버섯 크림 트러플 마팔디네: 26,000원
* 핫 치킨 샌드위치: 18,000원
* 양송이 크림 리조또: 24,000원
위치 정보:
*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2
*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불가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대중교통: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버스 환승 후 연희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5분
‘그로어스’는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만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참고하시고,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로어스’는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30분 정도 웨이팅을 해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꿀팁:
*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웨이팅을 피할 수 있습니다.
*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 자리를 노려보세요.
* 다양한 잼을 맛보면서 빵을 즐겨보세요.
* 사진 촬영을 위한 예쁜 옷을 입고 방문하세요.
총평하자면, ‘그로어스’는 맛,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희동에서 브런치 맛집을 찾고 있다면, ‘그로어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분명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로어스’에서의 브런치 경험은 제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방문하게 될까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저의 여정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