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굴이 먹고 싶던지, 며칠 전부터 굴 생각에 잠을 설쳤지 뭐요. 마침 연남동에 글쎄, 아주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달음에 달려갔다 왔수다. 이름하여 ‘oyoyoy’! 간판부터가 심상치 않더니,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다 내음이 확 풍기는 것이, 아주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지.
가게 안은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였어라.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들이 놓여 있는데, 혼자 와서 조용히 술 한잔 기울이기도 좋고, 친구들끼리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았지. 벽에는 큼지막한 칠판 메뉴가 눈에 띄었는데, 다양한 굴 요리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 것이, 뭘 먹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지 뭐요.

찬찬히 메뉴를 훑어보니, 통영 바위굴, 고흥 굴 등 산지 직송 굴들이 눈에 띄더라고. 굴 종류도 다양하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많아서, 아주 그냥 굴 파티를 열 수 있겠더라니까. 🦪
주문을 하고 나니,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게 굴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거 있지. 굴 먹는 방법부터, 어떤 굴이 맛있는지, 곁들여 먹으면 좋은 술까지, 꼼꼼하게 알려주시는데, 이야, 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구나 싶었어. 설명을 듣고 나니, 굴 맛이 더 기대되는 거 있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굴이 나왔어라. 얼음 위에 뽀얗게 살 오른 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어찌나 싱싱해 보이던지. 사진처럼 얼음 위에 굴들이 진열되어 나오는데, 그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지더라고. 특히 바위굴은 크기가 어찌나 크던지, 내 주먹만 한 거 있지. 껍질도 어찌나 깨끗한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더라.

먼저 통영 굴부터 한 입 먹어봤어라. 이야, 입에 넣는 순간 바다 향이 확 퍼지는데, 비린 맛은 하나도 없고, 어찌나 깔끔하던지! 탱글탱글한 식감도 살아있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것이, 아주 꿀맛이더라니까.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니, 단맛이 더 살아나는 것이, 와인이랑도 찰떡궁합이겠더라.
고흥 굴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것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초장을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고. 아주 그냥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야. 사진에서 보듯이, 굴 위에 레몬 조각이 앙증맞게 올려져 나오는데, 이 또한 굴의 풍미를 더해주는 비결인 것 같아.

특히 기대했던 바위굴! 큼지막한 굴 껍데기를 가득 채운 굴을 보니, 이야, 이거 하나면 배부르겠다 싶었지. 한 입에 넣으니, 쫀득한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 향! 육즙도 어찌나 풍부하던지,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것이, 아주 그냥 꿀떡 꿀떡 넘어가는 거 있지.
굴을 먹다 보니, 술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 마침 가게에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를 팔고 있어서, 화이트 와인 한 병 시켜서 굴이랑 같이 마셨지. 시원한 와인이 굴의 풍미를 더 살려주는 것이, 아주 그냥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니까. 혼자 왔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롭게 굴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
사장님 인상도 좋으시고,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굴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 굴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부족한 건 없는지 계속 살피시는 모습이, 아주 그냥 정이 넘치더라니까. 덕분에 굴 맛도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아.
게다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굴을 보관하는 수조? 냉장고? 같은 것이 있는데, 굴들이 얼음 위에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어. 저렇게 신선하게 관리하니, 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

혼자 굴을 먹으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났어.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셨던 굴 밥, 굴 국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할머니 손맛에는 못 미치지만, oyoyoy 굴 맛도 아주 훌륭했어. 신선한 굴을 먹으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더라니까.
솔직히 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굴 퀄리티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 신선하고 맛있는 굴을 맛볼 수 있다면, 이 정도 가격은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굴 좋아하는 친구 데리고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다음에 방문하면, 굴 요리 말고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굴 튀김, 굴 파스타 등 맛있는 메뉴들이 많던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거 있지. 아, 그리고 oyoyoy에서는 굴뿐만 아니라, 다른 해산물 요리도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
연남동에서 싱싱한 굴 맛집을 찾는다면, oyoyoy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도 조만간 굴 좋아하는 친구 손잡고 다시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사장님, 그때도 맛있는 굴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가게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지.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라서, 혼자 술 한잔 기울이거나,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물론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굴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고!


oyoyoy에서 맛있는 굴도 먹고, 기분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오니, 아주 그냥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이더라니까. 역시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같아. 연남동 맛집, oyoyoy! 잊지 않고 꼭 다시 찾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