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오늘 레전드 찍었다. 이천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근처 여주에 세상 힙한 맛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네비에 ‘메이데이’ 찍고 냅다 달렸는데, 언덕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는 길이 살짝 험난하긴 했어. ‘이런 데 진짜 뭐가 있다고…?’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쯤, 눈 앞에 쫙 펼쳐지는 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와… 진짜 미쳤다 이 뷰! 탁 트인 시야가 완전 예술이야.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내가 간 시간도 마침 딱 노을 질 타이밍!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까, 덩그러니 서 있는 건물마저 그림 같더라. 도착하자마자 폰 꺼내서 사진 오백 장은 찍은 듯. 인스타 감성샷 무조건 보장이다 이거.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초보도 걱정 없을 듯. 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작은 트리랑 아기자기한 조명들이 벌써부터 설레게 만들더라. 건물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에서도 바깥 풍경이 훤히 보여. 낮에 오면 햇살이 쫙 들어오는 게 장난 아닐 것 같아. 다음엔 꼭 낮에 와봐야지.
일단 안으로 들어가 봤지. 문을 여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랑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라. 분위기는 완전 깔끔하고 모던해.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았어.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랑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 아늑하게 만들어주더라구.

메뉴판을 딱 펼쳤는데,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직원분께 추천받아서 ‘여주쌀 트러플 리조또’랑 ‘상하이 파스타’를 시켰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패션후르츠 에이드까지!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구경을 좀 했지. 알고 보니까 여기 개그맨 이세진 씨가 운영하는 곳이래. 어쩐지, 분위기가 뭔가 남다르다 했어. 넓은 공간에 테이블도 많고,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애견 동반도 가능하대. 낮에는 브런치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더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야. 특히 ‘여주쌀 트러플 리조또’는 위에 튀긴 듯한 무언가가 올려져 있는데, 이게 또 식감을 자극하더라구. 트러플 향이 진짜 미쳤고, 딱 한 입 먹는 순간, 입 안에서 풍미가 팡팡 터지는 게 느껴졌어. 여주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밥알도 탱글탱글하고, 트러플 오일이랑 버섯의 조합이 진짜 환상적이야.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더라. 싹싹 긁어먹었지 뭐야.
‘상하이 파스타’는 살짝 매콤한 크림 파스타인데,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어. 면도 쫄깃쫄깃하고, 해산물도 신선하더라. 특히 소스가 진짜 맛있어. 바게트 빵 추가해서 소스까지 싹싹 찍어 먹었다니까. 근데 살짝 짰다는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라고!

그리고 ‘패션후르츠 에이드’는 진짜 대박이었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입 안을 싹 정리해주는 느낌. 탄산도 톡톡 터지는 게 완전 내 스타일이었어. 다른 음료 종류는 좀 적다는 후기도 있는데, 에이드가 맛있으니 용서 가능!

솔직히 가격이 좀 쎈 편이긴 해. 특히 밀크티 가격 보고 깜짝 놀랐잖아. 하지만 음식 퀄리티나 분위기를 생각하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기념일에 특별한 식사하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
밥 다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야외 테라스에 나가봤어. 밤이라 살짝 쌀쌀하긴 했지만, 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진짜 좋더라. 저 멀리 보이는 여주 시내 야경이 반짝반짝 빛나는 게, 마치 보석을 뿌려놓은 것 같았어. 넋 놓고 한참을 바라봤다니까.

아, 그리고 여기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기 데리고 오는 가족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대. 주차장도 넓고, 애견 동반도 가능하니, 데이트 코스로도 딱일 듯.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이 아직 공사 중이라 살짝 어수선한 느낌이 있다는 거? 그래도 곧 완공되면 더 멋있어질 것 같아. 그리고 주문 방식이 테이블 오더가 아니라, 직접 카운터에 가서 해야 한다는 것도 살짝 불편했어.

그래도 그런 단점들을 싹 다 잊게 할 만큼, 음식 맛이랑 분위기가 진짜 최고였어. 특히 ‘여주쌀 트러플 리조또’는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야. 솔직히 여기, 여주 맛집으로 인정 안 할 수가 없다.
다음에 여주 가면 무조건 재방문 의사 200%!! 그땐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지. 아, 그리고 낮에 가서 예쁜 사진도 잔뜩 찍어와야겠다.
오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풍경도 보고,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왔다. 역시 맛집 탐방은 삶의 활력소야! 여주 아울렛 가는 사람들, 꼭 ‘메이데이’ 들러서 인생 파스타 경험해보길 강추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