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поко 스시, 여기 진짜…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인데, 이미 입소문 났는지 사람들이 꽤 있더라. 그래도 안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폰카 셔터 막 눌러가며 열심히 찍어왔다. 양주 옥정에서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니, 솔직히 안 믿겼음. 퇴근하고 바로 달려갔잖아.
споко 스시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확 느껴졌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소재 테이블과 의자가 편안함을 더해줬고. 혼자 온 손님도 꽤 있었는데, 다들 조용히 스시 맛을 음미하는 모습이었다. 혼밥하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랄까? 셰프님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뭔가 더 정감 가는 느낌도 들었다.
자리에 앉으니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기본 세팅이 착착. 테이블 매트 위에 놓인 뽀얀 도자기 접시와 반짝이는 젓가락이, 오늘 먹을 오마카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줬다. 에서 보던 그 깔끔한 세팅 그대로였다. 젓가락 받침이 앙증맞은 매듭 모양인 것도 귀여웠음.

споко 스시 오마카세는 런치랑 디너 가격대가 부담 없어서 좋았다. 런치 2만원 후반대, 디너 3만원 후반대라니,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진짜 혜자 아님? 다른 오마카세집 가면 술값 때문에 부담될 때도 있는데, 여기는 소주, 맥주, 청하 다 팔아서 더 좋았다. 그것도 처음처럼, 참이슬,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술 종류로! 완전 소주파인 나한테는 천국이나 다름없었지.
게다가 술을 시키면 셰프님이 직접 술잔 고르는 서비스를 제공해주신다. 처럼 예쁜 술병과 잔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취향에 맞는 잔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난 이날따라 왠지 금빛 술잔이 끌려서, 화려한 금색 잔을 골랐다. 역시 술은 분위기라니까.

споко 스시 런치 오마카세는 차완무시로 시작했다. 에서 보던 것처럼, 부드러운 계란찜 위에 앙증맞은 고명이 올라가 있었다. 숟가락으로 살짝 떠서 입에 넣으니,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입안 가득 퍼졌다. 은은한 단맛과 함께 해산물 향이 살짝 느껴지는 게, 완전 내 스타일이었음.
차완무시로 입맛을 돋우고 나니,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오기 시작했다. 셰프님이 직접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스시를 쥐어주시는데, 장인의 손길이 느껴졌다. 숙성된 흰 살 생선부터 시작해서, 붉은 살 생선, 해산물, 그리고 마지막에는 따뜻한 야채 고로케와 알밥까지! 정말 푸짐한 구성이었다.

споко 스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신선한 재료와 셰프님의 숙련된 솜씨였다. 씹을수록 느껴지는 찰진 밥알의 식감, 그리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신선한 생선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에 나온 저 흰 살 생선… 도톰하게 썰어져 나와서 씹는 맛이 좋았고,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셰프님이 스시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주시는 것도 좋았다. 어떤 생선을 사용했고, 어떻게 숙성시켰는지,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지 등등… 마치 강의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덕분에 스시 맛을 더욱 깊이 음미할 수 있었고, споко 스시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스시를 먹는 중간중간, 따뜻한 장국을 마셔주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셰프님이 직접 만드신다는 야채 고로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맛있었다. 갓 튀겨져 나와서 그런지, 따뜻하고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했다. 스시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든든함도 더해줘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알밥은,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고소한 김가루, 그리고 신선한 야채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냈다. 따뜻한 뚝배기에 담겨 나와서,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솔직히 배가 너무 불렀지만,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

споко 스시 런치 오마카세의 마지막은, 상큼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했다. 에서 보던 그 깔끔한 비주얼!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정말 완벽한 마무리였다.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떠서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споко 스시에서 런치 오마카세를 먹으면서, 셰프님의 친절함에 감동받았다. 음식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손님들의 먹는 속도에 맞춰서 다음 음식을 준비해주시는 센스! 게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물어볼 수 있도록, 항상 밝은 미소로 대해주셨다. 덕분에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솔직히 споко 스시 가기 전에는, ‘양주 옥정에서 오마카세를?’ 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споко 스시에서 런치 오마카세를 먹고 난 후, 그런 의문은 싹 사라졌다.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진짜 말도 안 된다.
споко 스시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고,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라, 나처럼 혼자 스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물론,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맛있는 스시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어도 좋을 것 같다.
споко 스시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셰프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 셰프님은 밝은 미소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당연히 또 가야지! 다음에는 디너 오마카세를 먹어봐야겠다. 그때는 소주 한 잔 곁들여서… 캬! 생각만 해도 행복해진다.
혹시 споко 스시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예약은 필수! 셰프님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споко 스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나 새로운 메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споко 스시는 정말 양주 옥정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맛, 가격, 분위기, 서비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 앞으로 споко 스시 단골 예약이다. споко 스시, 흥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