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도 도착! 렌터카 엑셀을 냅다 밟아서 찾아간 곳은 애월 해안도로 바로 앞에 위치한 “갈치바다”였다. 여행 첫 끼는 무조건 임팩트 있어야 하잖아? 숙소 들어가기 전에 든든하게 배 채우고, 멋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골랐다. 벽돌과 흰색 외관이 조화로운 건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드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식당으로 향하는 발걸음부터가 설렘 폭발!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탁 트인 통창으로 보이는 애월 바다가 날 반겨줬다. 캬… 이 맛에 제주도 오는 거 아니겠어? 마침 창가 자리가 비어있길래 냉큼 앉았다. 원래 예약석인데, 운 좋게 늦는 손님 덕분에 득템했다는 거! 테이블에 앉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은 진짜 말잇못…🌊 파도 소리 들으면서 밥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 최고조!
메뉴판을 보니 갈치구이, 갈치조림, 통갈치구이, 해물뚝배기 등등 제주 향토 음식들이 가득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뼈 발라 먹기 귀찮아하는 날 위해 순살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세트로 주문했다. 특히 갈치조림은 매콤달콤한 양념에 푹 졸여진 갈치에 밥 비벼 먹으면 완전 꿀맛일 것 같았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샐러드, 김치, 콩나물무침 등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이 식욕을 자극했다. 특히 톳이 들어간 샐러드는 바다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게 완전 내 스타일!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샐러드 폭풍 흡입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갈치구이 등장! 큼지막한 갈치 한 마리가 통째로 구워져 나왔는데,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갈치 껍질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다.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가시를 발라주시는데, 프로페셔널한 손놀림에 감탄했다. 덕분에 젓가락만 들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젓가락으로 갈치 살을 살짝 발라서 입에 넣는 순간… 와… 진짜 대박! 촉촉하고 부드러운 갈치 살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비린 맛은 하나도 없고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갓 지은 따끈한 흑미밥 위에 갈치 한 점 올려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다. 솔직히 밥 두 공기는 순삭 가능!
갈치구이에 감탄하고 있을 때, 드디어 갈치조림이 나왔다. 냄비 가득 담긴 빨간 양념의 갈치조림은 보기만 해도 매콤해 보였다. 큼지막한 갈치와 함께 문어, 두부, 떡, 야채 등 다양한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특히 갈치 위에 뿌려진 깨가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국물을 한 입 떠먹어보니… 크… 이 맛이야! 칼칼하면서 매콤달콤한 양념이 진짜 최고였다. 텁텁한 느낌 없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다. 갈치 살도 부드럽고 촉촉해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특히 양념이 푹 배인 무와 떡은 진짜 밥도둑! 흑미밥에 갈치조림 양념 듬뿍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다. 매콤한 양념이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진짜 환상의 맛이었다. 솔직히 밥 세 공기도 가능했지만… 배불러서 참았다.😂
갈치구이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갈치조림이 진짜 레전드였다. 매콤한 양념이 계속 땡기는 맛!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이었다. 같이 들어있던 문어도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다. 다만, 문어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노을 지는 애월 바다는 진짜 그림 같았다. 식당 바로 앞에 해안 산책로가 있어서 소화도 시킬 겸 슬슬 걸었다. 파도 소리 들으면서 걷는 산책로는 진짜 힐링 그 자체였다. 제주도 오길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는 1시간 무료인데,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30분 더 연장해주셨다. 덕분에 여유롭게 식사하고 산책까지 즐길 수 있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 맛도 훌륭하고, 뷰도 좋고, 모든 게 완벽했던 곳! 다음 제주도 여행 때도 무조건 재방문 의사 100%다.

제주 애월 맛집 “갈치바다”! 뼈 없는 갈치구이와 매콤한 갈치조림은 진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특히 창가 자리에 앉아서 애월 바다 보면서 먹는 밥은 진짜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다. 제주도 여행 계획 있다면 “갈치바다” 강추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