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칠곡3지구의 숨은 보석, 20년 전통의 일식 맛집 “려(RYEAN)”에 방문했다! 평소에 일식 킬러인 내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지.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서, ‘여기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하는 느낌. 간판부터가 뭔가 묵직한 내공이 느껴지는 게, 완전 기대감 폭발!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살짝 어둑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확 풍겨져 나왔다. 은은한 조명 덕분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랄까?

첫인상은 살짝 당황스러웠다. 직원분이 안 계셔서 잠깐 멍 때렸는데, 알고 보니 안쪽에 계셨던 듯. 유카타를 툭 걸친 듯한 모습으로 나오셔서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하고, 개별 룸도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하기 딱 좋을 것 같았다. 특히 중요한 모임이나 데이트할 때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였는데, 신발장 아무 데나 넣으라는 말씀에 살짝 읭? 스러웠다. 번호키는 왜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은 잠시 접어두고, 일단 자리에 앉았다. 물 대신 시원한 보리차가 나오는 점은 완전 내 스타일!

메뉴판을 쫙 훑어보니, 점심 특선부터 코스 메뉴까지 선택지가 엄청 다양했다.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3-4인 코스라는 말에 혹해서 시켰는데… 웬걸? 양이 진짜 어마어마했다. 거의 5-6인분은 되는 듯! 요즘같이 팍팍한 세상에 이런 푸짐한 인심이라니, 사장님 진짜 최고시다!

가장 먼저 나온 건 해산물 모둠! 딱 봐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진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느낌. 특히 숙성이 제대로 된 흰살 생선은 지방의 풍미가 확 느껴지는 게, 진짜 입 안에서 황홀경이 펼쳐지는 맛이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나무 받침 위에 올려져 있어서 그런지 시각적인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소고기 샐러드가 나왔는데, 이것도 진짜 대박이었다. 신선한 야채와 부드러운 소고기의 조합은 말해 뭐해! 드레싱도 과하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밥! 밥알의 양이 살짝 아쉬웠지만, 숙성된 회의 퀄리티는 진짜 인정. 특히 흰살 생선 초밥은 입에 넣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밥알이 조금만 더 맛있었으면 진짜 완벽했을 텐데!

사이드 메뉴로 시킨 후토마끼는 진짜 신의 한 수였다. 큼지막한 크기에 입이 찢어질 듯 억지로 쑤셔 넣었는데, 입안에서 터지는 다채로운 식감과 맛은 진짜… 이거 완전 인생 후토마끼 등극! 꼬다리에 큼지막하게 올라간 새우튀김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했고, 신선한 야채들과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조화는 진짜 환상적이었다.

튀김도 빼놓을 수 없지! 새우튀김이랑 단호박튀김 둘 다 바삭바삭하고, 기름도 깨끗한 걸 쓰시는지 느끼한 맛이 전혀 없었다. 특히 단호박튀김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튀김옷도 엄청 얇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진짜 마지막 히든 카드는 바로 매운탕이었다. 사실 일식집에서 매운탕은 크게 기대 안 하는 편인데, 여기는 진짜 넘사벽이었다. 국물 한 입 딱 뜨는 순간, ‘와… 이거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왔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진짜 역대급이었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내지? 진짜 비법 전수받고 싶을 정도!
진짜 배 터지게 먹고 나오면서, ‘아, 여기는 진짜 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20년 넘게 한자리에서 장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칠곡에서 일식 먹고 싶을 때 무조건 여기로 와야겠다. 재방문 의사 200%!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지!
아, 그리고 2층이라 흡연하러 왔다 갔다 하기 좀 귀찮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 하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그런 불편함쯤이야 싹 잊게 된다는 거!

가성비는 살짝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솔직히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양이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오히려 ‘이 가격에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완전 땡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
아무튼 칠곡 “려(RYEAN)” 방문 후기는 완전 대만족! 칠곡에서 제대로 된 일식 맛집을 찾는다면, 여기 진짜 강추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