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벼르고 벼르던 애월연어 본점! 제주 여행 계획 세우면서부터 여기는 무조건 가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지. 인스타에서 사진 보자마자 꽂혀버린 비주얼하며, 쏟아지는 후기들… 솔직히 기대 안 할 수가 없었다. 렌터카 네비에 주소 찍고 설레는 맘으로 출발!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더 아늑하고 분위기 있는 공간이었다. 약간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가게 앞에 주차하고 딱 내리는데, “와… 공기 좋다!” 도시에서 찌든 내 폐가 정화되는 기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하게 퍼지는 연어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 그리고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까지… 완벽한 조합이다. 창밖으로는 초록 뷰가 펼쳐지는데, 진짜 그림 같았다. 이런 곳에서 밥을 먹는다니, 오늘 제대로 힐링하겠는데? 이미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라탄 조명갓을 쓴 은은한 빛깔의 조명이 공간 전체를 따스하게 감싸는 느낌이랄까.
자리를 잡고 앉으니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메뉴가 진짜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한참 고민했다. 연어초밥, 덮밥, 파스타, 우동… 다 먹고 싶은데, 내 위장은 하나인 게 너무 슬펐다. 한참 고민 끝에 애월연어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한라산 눈꽃초밥’이랑 ‘모듬 카츠’ 그리고 ‘불땡이 우동’을 주문했다. 아, 그리고 하이볼도 빠질 수 없지!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 구경을 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리고 강아지 동반도 가능하다니! 나중에 우리 강아지 데리고 꼭 다시 와야겠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 등장! 비주얼 진짜 미쳤다… ‘한라산 눈꽃초밥’은 이름처럼 연어 위에 하얀 치즈가 눈처럼 소복하게 쌓여 있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플레이팅했을까.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인스타 스토리에 바로 올려버림!

일단 ‘한라산 눈꽃초밥’부터 먹어봤다. 같이 나온 특제 소스에 푹 찍어서 한 입 딱 먹는데…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뭔지 제대로 느껴버렸다. 신선한 연어의 풍미와 고소한 치즈, 그리고 달콤한 소스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이거 진짜 레전드다.
직원분이 메뉴 설명해 주실 때, 스노우초밥은 특제 소스가 완전 요물이라고 했는데, 진짜 인정! 느끼함은 1도 없고, 오히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더해줬다. 소스 비법 알고 싶다…
다음은 ‘모듬 카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카츠, 새우튀김, 고로케까지! 튀김 is 뭔들… 갓 튀겨져 나와서 그런지 진짜 따끈하고 맛있었다. 특히 새우튀김은 새우가 엄청 통통해서 식감이 장난 아니었다. 겉바속촉의 정석!

마지막으로 ‘불땡이 우동’. 매콤한 국물이 땡겨서 시켰는데, 이거 진짜 신의 한 수였다.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느끼함을 싹 잡아줬다. 면발도 탱글탱글하고, 안에 들어있는 해산물도 신선했다. 특히 국물이 진짜 끝내줬다. 양파를 오래 볶아서 맛을 낸 것 같았는데, 깊고 진한 맛이 진짜 최고였다. 이거 완전 내 스타일!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고 와서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애월연어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맛이었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진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메뉴 하나하나 설명을 꼼꼼하게 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계산하고 나가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드렸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미소에 또 한 번 감동… 진짜 여기는 맛도 맛이지만, 친절함에 반해서 또 오고 싶어지는 곳이다. 식당 천장에 달린 독특한 모양의 환풍 시설도 눈에 띄었는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애월에서 맛집 찾는다면, 애월연어 진짜 강추한다. 연어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가야 한다. 후회 절대 안 할 맛! 나도 다음에 제주도 오면 또 들릴 거다. 그때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여기 애견 동반 가능한 테라스도 있다고 하니, 댕댕이 데리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여기, 제주 도민들도 많이 찾는 애월 숨은 맛집이라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예약 손님들이 많았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으니 참고!
아, 그리고 애월연어는 본점 말고도 다른 지점도 있다고 한다. 나는 본점 분위기가 좋아서 본점만 방문하지만, 다른 지점도 맛있다고 하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진짜 제주에서 잊지 못할 맛집을 발견해서 너무 기쁘다. 애월연어, 앞으로 내 인생 맛집으로 탕탕탕! 제주 여행 가면 꼭 다시 들러야지. 그때까지 더 맛있는 메뉴 많이 개발해주세요! 사장님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버세요!
오늘도 맛있는 식사 덕분에 행복한 하루! 제주 여행, 진짜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