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남양주 ‘아리랑가든’에 방문했다. 여기, 진짜 궁금했던 곳이거든. 친구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곳이라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감을 한껏 품고 출발했지.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식사라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었어.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푸릇푸릇한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니까. 마치 숲 속에 숨겨진 비밀 정원 같은 느낌이었어.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향하는 길, 싱그러운 나무들이 반겨주는 듯했어. 과 에서 보듯이 주변이 온통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공기도 정말 맑고 상쾌하더라. 도심에서 벗어나 이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니, 시작부터 기분이 좋아졌어. 식당 건물은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였는데,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참고).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더라. 벽 한쪽에는 허영만 선생님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방문 인증 사진과 사인이 붙어 있었어 참고).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괜히 더 기대되는 거 있지?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살펴봤어. 능이버섯전골, 보리굴비 정식, 청국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뭘 먹을까 한참 고민했지. 결국, 친구들의 추천을 받아 능이버섯전골과 녹차 굴비정식을 주문했어. 둘 다 놓칠 수 없었거든!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테이블 위에 차려지기 시작했어. 와, 진짜 푸짐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 , , , 를 보면 알겠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있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더라. 특히 눈에 띄었던 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붉은 빛깔의 무침이었어 참고). 한 입 먹어보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입맛을 확 돋우는 거 있지?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호박잎 나물도 정말 맛있었어.

묵의 텍스쳐가 사진에서도 느껴지지? 젓가락으로 살짝 집어 올리니 탱글탱글함이 그대로 전해졌어.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과 은은한 풍미가 정말 좋았어.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랄까? 어른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능이버섯전골이 나왔어. 냄비 가득 담긴 버섯들의 향이 코를 찌르는데, 와… 진짜 황홀한 기분이었어. 능이버섯 특유의 깊고 진한 향이 정말 예술이더라. 국물을 한 입 떠먹으니,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온몸을 감싸는 듯했어. 버섯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어. 버섯도 얼마나 쫄깃쫄깃한지, 씹는 재미도 쏠쏠했어.
녹차 굴비정식도 빼놓을 수 없지. 뜨끈한 밥에 짭조름한 굴비 한 점 올려 먹으니, 캬… 이 맛 모르는 사람 없어야 해. 특히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굴비랑 같이 먹으면, 진짜 꿀맛이야. 굴비의 짭짤한 맛과 녹차의 은은한 향이 어우러져, 환상의 조합을 이루더라.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건 순식간이었어.

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어. 특히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빨간 무침은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어찌나 맛있던지, 나도 모르게 계속 리필해서 먹었지 뭐야.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반찬을 리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다면, 메뉴를 2인분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다는 거였어. 혼자 여행 온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정신없는 분위기였어. 옆 테이블 손님들이 자리를 옮기는 걸 보니, 장사를 조금 빡빡하게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래도 맛은 정말 최고였으니까!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어. 노을빛에 물든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한참 동안 넋을 잃고 바라봤지. 에서 보이는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어. 풀벌레 소리, 바람 소리, 모든 게 완벽한 순간이었어.

‘아리랑가든’, 여기는 정말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야. 맛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자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 특히 부모님 모시고 오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 다음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와야겠어. 남양주 ‘아리랑가든’, 남양주에서 잊지 못할 맛집 경험을 선사해준 곳으로 기억될 거야.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해!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어. 이런 게 바로 행복이지, 암.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 떠나볼까? 벌써부터 설레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