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늦은 점심을 먹게 된 어느 평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강력 추천했던 부평의 “선식당”이 떠올랐어. 친구가 극찬을 얼마나 했던지,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지. 샐러드, 볶음밥, 파스타, 튀김까지 없는 게 없는 곳이라길래 완전 기대감 폭발!
사실, 처음엔 살짝 헤맸어. 좁은 골목 안에 있어서 눈에 확 띄진 않더라고. 겉에서 보기엔 아담한 식당인가 싶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테이블이 꽤 많았어. 나무 프레임으로 짜여진 커다란 창문들이 인상적이었는데, 따뜻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게 분위기가 꽤 좋았어. 과 에서 보듯이, 외관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강했지.
메뉴판을 딱 펼쳤는데, 세상에, 메뉴가 진짜 다양하더라. 볶음밥 종류만 해도 몇 가지인지! 파스타, 쌀국수, 샐러드, 튀김… 진짜 선택 장애 제대로 왔지 뭐야. , 처럼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는 메뉴판은 아니었지만,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는 듯했어.
결정하기 너무 힘들어서, 결국 친구가 강추했던 ‘스테이크 샐러드’를 시켰어. 사실 다이어트 생각도 조금 있었거든. 샐러드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었는데, 음식이 나오는 순간 그 생각이 싹 사라졌어. 양이 진짜 어마어마하더라고! 거의 2~3인분은 돼 보이는 샐러드 접시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어.

, , 에서 보듯이 비주얼 진짜 대박이지? 샐러드 위에는 부드러운 스테이크가 듬뿍 올려져 있었고, 그 위에는 눈처럼 하얀 리코타 치즈가 소복이 쌓여 있었어. 신선한 채소, 달콤한 옥수수, 새콤한 방울토마토, 짭짤한 블랙 올리브까지! 색감도 어찌나 예쁘던지.
스테이크 한 조각을 집어서 입에 넣는 순간,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 육즙이 팡팡 터지는 스테이크와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의 조합은 환상 그 자체였지. 발사믹 소스랑 과일 소스가 어우러져서 상큼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더해줬어.
근데 솔직히 말하면, 스테이크 중에서 질긴 부위가 조금 있긴 하더라. 그 점은 살짝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어. 양이 워낙 많아서 결국 반 정도 남기긴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깝다 ㅠㅠ)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처음엔 단체 손님들이 좀 있어서 살짝 시끌벅적했어. 그래도 단체 손님들이 빠지고 나니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지. 처럼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불편함은 없었어.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봉골레 파스타 비주얼도 장난 아니던데… 랑 을 보니까 조개가 진짜 듬뿍 들어가 있더라고. 다음에는 꼭 봉골레 파스타랑 꿔바로우도 먹어봐야겠어. 특히 꿔바로우는 튀김옷이 엄청 바삭해 보였거든. 보니까 소스도 완전 내 스타일일 것 같고!

솔직히, 처음에는 ‘선식당’이라는 이름만 듣고 체인점인 줄 알았어. 근데 체인점은 아닌 것 같더라고. 어쨌든, 부평에서 이렇게 가성비 좋고 맛있는 맛집을 발견했다는 게 너무 기분 좋아.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양이 진짜 많네요!”라고 했더니, “저희는 항상 푸짐하게 드리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하시더라고. 그 말에 괜히 더 감동받았잖아.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계속 ‘선식당’ 샐러드 생각이 났어. 솔직히, 며칠 뒤에 또 방문할 것 같아. 그땐 꼭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포장도 된다고 하니, 다음에는 꿔바로우 포장해서 집에서 편하게 즐겨봐야겠다.
부평에서 맛있는 밥집 찾는다면, “선식당” 진짜 강추할게. 특히, 양 많은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아, 위치가 살짝 숨어있으니 지도 꼭 확인하고! 그럼, 다들 맛있는 식사 하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