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았다! 수내역에서 제대로 삘 꽂히는 이자카야를! 퇴근하고 왠지 모르게 꼬치에 맥주 한잔이 간절하게 땡기는 날 있잖아? 그럴 때 망설임 없이 달려갈 수 있는 곳, 바로 도리토리 분당수내점이야. 여기 진짜… 분위기부터 맛까지 내 스타일 제대로 저격해버렸잖아.
수내역에서 내려서 살짝 걸으니 바로 눈에 띄는 곳이었어. 밖에서 보기에도 아늑해 보이는 분위기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더라니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조명과 나무 향이 섞인 그 특유의 이자카야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 마치 일본 현지 선술집에 순간이동한 기분이랄까? 테이블마다 놓인 작은 촛불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더 로맨틱해지는 느낌도 들었어. 데이트하는 커플들에게도 완전 강추할 만한 곳이야.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시작! 꼬치 종류가 진짜 다양하더라. 안심, 목살, 닭날개는 기본이고, 베이컨 팽이 말이, 쯔꾸네, 시샤모 구이까지… 뭘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지 뭐야. 결정장애가 있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꼬치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 12종 꼬치 세트라니, 이거 완전 혜자잖아?
일단 꼬치 세트 하나랑, 시원하게 목을 축여줄 연태 하이볼, 그리고 기린 생맥주를 주문했어.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꼬치들이 등장했는데…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더라. 윤기가 좔좔 흐르는 꼬치들이 숯불 향을 폴폴 풍기면서 내 코를 자극하는데, 진짜 참을 수 없었어.

특히 내 눈을 사로잡았던 건 바로 안심 꼬치! 겉은 살짝 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속은 촉촉한 육즙이 가득 차 있었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야. 숯불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안심 특유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데, 진짜 이거 미쳤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목살 꼬치도 예술이었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데, 진짜 맥주를 부르는 맛이랄까? 베이컨 팽이 말이도 빼놓을 수 없지. 짭짤한 베이컨과 아삭아삭한 팽이버섯의 조합은 언제나 옳잖아. 꼬치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어.

꼬치만 먹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우동도 하나 추가했어.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국물이 진짜 끝내주더라. 면발도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꼬치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환상의 궁합이었어.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싹 비웠다니까.

그리고 여기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메뉴가 있어. 바로 우유 튀김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림치즈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진짜 독특해. 겉모습은 마치 인절미 같기도 하고.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진짜 묘하게 중독성 있더라. 여자들이 딱 좋아할 만한 맛이야.

꼬치 먹다가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땐 오이 타래 절임으로 입가심! 아삭아삭 시원한 오이에 달콤 짭짤한 타래 소스가 더해지니, 느끼함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어.
연태 하이볼은 또 어떻고! 톡 쏘는 탄산과 은은한 연태 고량주 향이 어우러져서 꼬치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진짜 찰떡궁합이었어. 기린 생맥주는 말할 것도 없지.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이 진짜 레전드였어.

분위기도 맛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 옆 테이블에서는 친구들끼리 신나게 웃고 떠드는 모습도 보이고, 혼자 조용히 술을 즐기시는 분도 계시더라. 혼술하기에도 부담 없고,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신나게 놀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다음에는 친구들 잔뜩 데리고 와서 꼬치 파티 제대로 해야겠어.
직원분들도 진짜 친절하셨어. 메뉴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시는 센스! 덕분에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벽면에 붙어있는 일본어 포스터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진짜 일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어. 젓가락 받침대 하나까지도 신경 쓴 모습이 보기 좋더라.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하시는데, 왠지 모르게 뭉클하더라. 진짜 단골 확정이야! 수내 근처에서 이자카야 찾는다면 무조건 도리토리 강추! 후회 절대 없을 거야.
오늘, 퇴근 후 완벽한 힐링을 선사해준 도리토리에게 무한한 감사를! 조만간 또 방문해서 이번에 못 먹어본 꼬치들 싹 다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우유 튀김도 잊지 않고 꼭 다시 시켜 먹을 거야!



솔직히 말해서, 여기 안 가면 후회할걸? 분당 맛집 리스트에 무조건 추가해야 하는 곳이야! 오늘부터 내 아지트는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