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특히 성산일출봉 근처는 무조건 들러줘야 하는 코스잖아? 나도 이번에 작정하고 일출 보러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려고 맛집을 샅샅이 뒤졌지. 그러다 찾은 곳이 바로 ‘진미식당’이야. 여기, 완전 로컬 맛집 분위기 뿜뿜인데,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 자자하더라.
일요일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했는데, 이미 문을 활짝 열었더라고. 문 여는 시간 확인해보니 무려 아침 7시부터래! 일찍 움직이는 여행객들에겐 완전 희소식이지.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한데, 좀 협소한 편이야. 맘 편하게 성산일출봉 주차장에 차 대고 슬슬 걸어오는 것도 괜찮을 듯. 한 5분 정도 거리거든.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는데, 첫인상부터 완전 친절하심! 메뉴판을 쓱 훑어보니 제주 향토 음식들이 쫙 깔렸어.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해물뚝배기, 옥돔구이… 뭘 먹어야 하나 엄청 고민했지. 특히 오분자기 뚝배기가 유명하다길래, 일단 그거 하나 찜하고!
혼자 간 게 아니라 친구 커플이랑 같이 간 거라,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어. 2인 세트 메뉴가 있길래 그걸로 결정! 갈치조림에 전복성게미역국 조합이라니, 이건 뭐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잖아. 오분자기 뚝배기를 전복 뚝배기로 바꾸면 추가 요금이 있다는데, 우리는 그냥 오리지널로 밀고 나갔지.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와… 진짜 푸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콩나물무침, 김치, 감자조림 등등,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보이는 게, 딱 내 스타일! 특히 좋았던 건, 반찬들이 짜지 않고 순해서 좋았어.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이미 밥 한 공기 뚝딱할 기세였지.

드디어 메인 요리 등장! 뚝배기 안에는 오분자기가 옹기종기 들어가 있는데,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더라. 국물 한 입 딱 떠먹는 순간, 캬… 소리가 절로 나와.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진짜 속까지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 해물도 얼마나 신선한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아.
갈치조림은 또 어떻고! 큼지막한 갈치 토막들이 냄비 안에 꽉 차 있는데, 양념이 진짜 예술이야. 칼칼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게, 밥 도둑이 따로 없더라. 갈치 살 발라서 따끈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진짜 꿀맛! 특히, 갈치조림 국물에 밥 비벼 먹는 거, 이거 완전 강추! 두 그릇은 그냥 비우게 될 걸?

같이 간 친구 커플도 완전 만족하더라. 특히 남자친구는 입맛이 엄청 까다로운 편인데, 여기는 먹는 내내 아무 말 없이 폭풍 흡입하더라고. 그 모습 보니까 내가 다 뿌듯했잖아. 여기 오기 전에 다른 식당 갔을 때는 맛없다고 투덜거렸었는데, 여기는 진짜 찐 맛집이라며 인정하더라.
옥돔구이도 빼놓을 수 없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제대로 구워졌더라. 짭조름한 맛이 밥이랑 환상 궁합! 뼈까지 씹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바삭해서, 남김없이 싹싹 먹어치웠지. 고등어구이도 있던데, 다음에는 그거 한번 먹어봐야겠어.
여기, 성게미역국도 맛있다는 평이 많더라고. 나는 이번에 갈치조림 세트에 나오는 걸로 맛봤는데, 국물이 진짜 진하고 시원했어. 특히 후추 살짝 뿌려 먹으니까, 풍미가 확 살아나는 게, 완전 내 스타일! 다음에는 성게미역국 단품으로 한번 시켜봐야겠어. 전복도 3개나 들어가 있다니, 완전 혜자 아냐?

다 먹고 나니까 후식으로 귤도 주시더라고. 역시 제주 인심은 최고야! 달콤한 귤 먹으면서 입가심하니까, 진짜 완벽한 식사였다는 생각이 들었어.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완전 행복한 순간이었지.
진미식당, 여기 진짜 맛집 인정!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밥 먹을 곳 찾는다면, 무조건 여기 강추할게.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아.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 많거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좋고, 분위기도 편안하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야.
아, 그리고 여기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래. 일출봉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단체로 식사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 혹시 단체로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가격은 관광지 물가 감안하면 뭐, 그냥 평범한 수준이야. 막 엄청 저렴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바가지 씌우는 것도 아니고. 음식 퀄리티 생각하면, 충분히 돈 값 한다고 생각해. 꼭 셋뚜 셋뚜로 시켜서 먹어봐! 여러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좋거든.
근데, 솔직히 아쉬운 점도 아주 조금은 있었어. 오분자기 뚝배기에 들어간 오분자기가 막 엄청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다는 거? 그렇다고 상한 건 아니고, 그냥 쏘쏘한 정도였어. 그리고, 예전에 먹던 것보다 국물이 좀 덜 짠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완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여기, 흑돼지 두루치기도 유명한가 봐. 옆 테이블에서 시킨 거 보니까, 비주얼이 장난 아니더라고. 다음에는 그거 꼭 먹어봐야지. 제주 전통 음식과 흑돼지 두루치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니, 완전 땡기잖아?
아, 그리고 여기 고등어 튀김도 진짜 맛있대! 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바삭하고 짭조름하다는데, 맥주 안주로 딱일 것 같아. 다음에 저녁에 가면, 고등어 튀김에 막걸리 한잔해야겠다. 막걸리 종류도 다양하던데, 완전 기대돼!
진미식당에서 맛있는 밥 먹고, 성산일출봉 주변을 슬슬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완전 꿀잼! 윌정리 해안도 가까워서, 바다 보면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고. 제주 동쪽 여행 코스로 완전 강추할게!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했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하시더라. 다음에 제주도 가면, 무조건 다시 들러야지! 그때는 못 먹어본 메뉴들 싹 다 먹어봐야겠다. 진짜 제주 향토 음식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진미식당 꼭 가봐! 후회 안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