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데이트 후, 서울 뭉티기 맛집 찾아 떠난 방이동 단백질 성지순례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잠실로 향했어. 오늘따라 유난히 뭉티기가 어찌나 땡기던지. 석촌호수에서 데이트도 즐길 겸, 방이동 먹자골목에 숨겨진 뭉티기 맛집이 있다길래 냉큼 달려갔지.

골목 입구부터 활기가 넘치는 게, 퇴근한 직장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더라.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거 있지. 드디어 ‘함평육회’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 평일 저녁인데도 벌써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북적.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함평육회의 푸짐한 함평세트2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함평세트2, 이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쳤지. 뭉티기, 육회, 육회낙지탕탕이… 다 맛있어 보여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함평세트2’를 주문했어. 뭉티기에 육회, 우니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니, 이 어찌 행복하지 않겠어? 게다가, 콜키지 프리라니… 다음엔 아껴둔 와인 한 병 들고 와야겠어.

주문을 마치니 기본으로 맑은 선지국이 나오는데, 이야… 이거 진짜 시원하더라고. 선지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야. 콩나물도 듬뿍 들어가서 국물이 아주 깔끔해. 이것만 있어도 소주 한 병은 거뜬하겠다 싶었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함평세트2가 등장했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뭉티기! 선홍빛 색깔이 어찌나 곱던지,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지더라. 뭉티기는 당일 도축한 한우만 사용한다더니, 역시 다르긴 다르구나. 육회는 또 어떻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얼른 입에 넣고 싶어 혼났어.

환상적인 비주얼의 뭉티기와 육회
선홍빛 뭉티기와 윤기 좔좔 흐르는 육회의 자태,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젓가락으로 뭉티기 한 점을 집어 들었어. 두툼하게 썰린 뭉티기의 찰진 식감이 그대로 느껴져. 뭉티기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기름장이 최고지. 콕 찍어서 입에 넣는 순간, 이야… 이건 진짜 말로 표현이 안 돼. 쫄깃하면서도 입안에서 착 감기는 그 맛! 신선한 한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터져 나오더라.

함평육회만의 특별한 뭉티기 소스도 빼놓을 수 없지.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폭발하는 게, 뭉티기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줘. 마늘, 고추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입안이 개운해지는 게 아주 좋았어.

이번에는 육회 차례! 노른자를 톡 터뜨려 육회와 함께 비벼줬어.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 한 젓가락 크게 떠서 입에 넣으니, 이야…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양념이 육회와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맛을 내더라.

육회에 노른자를 톡 터뜨려 비빈 모습
고소한 참기름 향과 노른자의 조화, 상상만 해도 군침이 꼴깍!

함께 나온 김에 육회랑 밥을 싸 먹어도 정말 맛있어. 김의 바삭함과 육회의 부드러움이 만나 입안에서 아주 난리가 나지.

함평세트2에는 귀한 우니도 함께 나오는데, 이야… 이 우니 퀄리티가 정말 대단하더라고. 큼지막한 우니가 어찌나 신선하던지, 바다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았어. 감태 위에 초대리 밥을 올리고, 육회랑 우니를 듬뿍 올려서 한입에 앙! 입안에서 바다와 육지의 향이 동시에 터지는데, 진짜 황홀경이 따로 없더라. 고급스러운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게, 왜 사람들이 우니우니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어. 내가 먹어본 우니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니까.

육회, 우니, 감태의 환상적인 조합
감태 위에 육회와 우니를 올려 한 입에 먹으면, 여기가 바로 천국!

먹다 보니 뭔가 아쉬운 거야. 그래서 후식 비빔밥을 하나 추가했지. 녹그릇에 밥이랑 각종 채소, 김가루, 그리고 육회까지 듬뿍 담겨 나오는데, 이야…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것 같았어. 슥슥 비벼서 한 입 먹으니, 매콤달콤한 양념에 아삭아삭한 채소, 그리고 쫄깃한 육회가 어우러져 정말 꿀맛이더라. 후식 비빔밥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했지 뭐야.

후식 비빔밥의 아름다운 자태
육회를 듬뿍 넣어 비빈 후식 비빔밥, 든든하게 마무리하기에 딱 좋아.

다 먹고 나니 어찌나 배가 부르던지. 정말 쉴 새 없이 먹었던 것 같아. 계산하면서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했더니, 단새우회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고. 어머나, 세상에! 갓 잡은 듯 싱싱한 단새우의 달큰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정말 기분까지 좋아지는 맛이었어. 사장님 인심도 좋으시지.

함평육회, 왜 사람들이 방이동 맛집이라고 칭찬하는지 이제야 알겠더라. 당일 도축한 신선한 한우를 사용해서 그런지, 뭉티기랑 육회 퀄리티가 정말 최고였어. 우니도 신선하고, 후식 비빔밥까지 완벽했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푸짐한 양과 친절한 서비스였어. 덕분에 정말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지.

신선함이 느껴지는 뭉티기와 육회
당일 도축한 한우의 위엄,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어.

다음에 뭉티기 생각날 때, 무조건 함평육회로 달려갈 거야. 그때는 꼭 와인 한 병 들고 가서, 뭉티기랑 함께 즐겨야지. 석촌호수 데이트 후에 방문하면 딱 좋은 코스니까, 여러분도 꼭 한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장담합니다!

아, 그리고 함평육회는 당일 도축한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날 준비된 양이 다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워낙 인기 맛집이라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오늘 저녁, 쫄깃하고 신선한 뭉티기에 시원한 소주 한잔 어떠세요? 함평육회에서 잊지 못할 맛있는 추억 만들어보세요!

감태에 싸 먹는 뭉티기
감태에 뭉티기를 싸서 한 입에 쏙,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예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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