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꼬르륵거리는 배를 움켜쥐고 집을 나섰다. 오늘따라 유난히 잠이 안 오더라. 이럴 땐 뭐다? 맛있는 거 먹고 싹 잊어버리는 거다!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곳, 바로 ‘오복식당’이었다.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찐 맛집의 아우라! 고민할 겨를도 없이 곧장 문을 열고 들어갔다.

식당 문을 열자마자 풍기는 푸근한 분위기. 마치 오랜 단골집에 온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다.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테이블에는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친구들이 왁자지껄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도 보였다. 살짝 쫄았지만, 뭐 어때! 맛있는 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메뉴판을 스캔하다가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은 바로 ‘오삼불고기’! 오징어와 삼겹살의 환상적인 조합이라니,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해! 게다가 이 집, 순대국도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순대국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다짐했다.

주문을 마치자마자 빠르게 차려지는 밑반찬들. 콩나물무침, 김치, 깻잎 장아찌 등등…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에 감탄했다. 특히 깻잎 장아찌! 짭짤하면서도 향긋한 깻잎 향이 입맛을 확 돋우는 것이, 이거 완전 밥도둑 예약이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삼불고기가 등장했다. 큼지막한 철판 가득 담긴 오삼불고기의 비주얼에 입이 떡 벌어졌다. 매콤한 양념 냄새가 코를 찌르면서 식욕을 폭발시키는 거 있죠! 윤기가 좔좔 흐르는 오징어와 삼겹살, 그리고 아삭아삭한 양파와 깻잎까지! 색깔 조합부터가 이미 게임 끝났다.

지체할 틈 없이 오삼불고기 한 점을 집어 입으로 직행! 미쳤다!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멈출 수 없는 맛이 느껴졌다. 쫄깃한 오징어와 고소한 삼겹살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 특히, 깻잎에 싸 먹으니 향긋한 깻잎 향이 더해져 풍미가 더욱 살아났다.
상추쌈도 빼놓을 수 없지! 싱싱한 상추 위에 오삼불고기, 마늘, 쌈장 듬뿍 올려 한 입 가득 와앙! 진짜 대박… 입 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에 정신을 놓고 폭풍 흡입했다. 솔직히 새벽에 방문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매일 새벽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24시간 영업이라는 점에 끌려 방문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오삼불고기를 맛보는 순간, 이곳은 단순한 24시간 식당이 아닌, 오산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밥집이자 추억이 깃든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푸짐한 양, 착한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맛! 이 세 가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이 바로 ‘오복식당’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는데, 여사장님께서 푸근한 미소로 “맛있게 드셨어요?”라고 물어보셨다. “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새벽에 와서 먹는 보람이 있네요!”라고 대답하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따뜻한 인사에 감동받아,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식당 문을 나섰다.
오복식당, 진짜 레전드다. 새벽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오산에서 24시간 맛집을 찾는다면, 무조건 ‘오복식당’을 추천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것이다! 아, 그리고 다음에는 꼭 순대국을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