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젊음의 거리, 코하루에서 맛보는 하카타 라멘의 깊은 풍미! 인생 라멘 맛집 등극!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부산대 앞 맛집, 코하루에 출격하는 날! 솔직히 여기저기서 하도 맛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기대치가 하늘을 뚫고 있었다. 부산대학로에서 10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니, 이건 뭐 말 다했지. 드릉드릉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

어휴, 역시나!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웨이팅 행렬이 쫙~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길래, 이 정도 기다림쯤이야! 훗. 기다리는 동안 가게 외관을 스캔했는데, 깔끔한 인테리어가 딱 내 스타일. 빨리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혼났다. 간판에 그려진 귀여운 라멘 캐릭터도 시선 강탈!

코하루 외부 간판
드디어 코하루 도착!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띈다.

드디어 내 차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이랏샤이마세!” 경쾌한 인사 소리가 귓가를 때린다. 활기찬 분위기가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테이블은 다찌석 위주로 옹기종기 모여 앉는 분위기. 혼밥러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더 맘에 들었다. 다만 테이블 간 간격이 좀 좁은 건 살짝 아쉬웠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정독 시작.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코하루의 대표 메뉴인 하카타 돈코츠 라멘에 매운맛 0.5단계를 추가하고, 사이드 메뉴로 새우 완자 슈마이를 주문했다. 매운맛은 맵찔이인 나를 위해 신라면 정도 맵기로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라멘 등장!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다. 진한 사골 육수 위에 차슈, 숙주, 반숙란, 목이버섯, 파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다. 후… 침샘 폭발 직전.

하카타 돈코츠 라멘
비주얼부터 합격! 푸짐한 토핑에 감탄했다.

일단 국물부터 한 입 들이켜봤다. 와… 이거 진짜 미쳤다! 진하고 깊은 사골 육수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레전드라는 말밖에 안 나왔다. 돼지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면서도,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국물이었다. 0.5단계 매운맛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 딱 좋았다.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단계로 도전해도 좋을 듯!

차슈는 또 어떻고?! 불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야들야들 촉촉한 차슈의 식감은 진짜… 말잇못. 라멘이랑 같이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다. 다만 차슈의 간이 살짝 센 편이라, 라멘 국물과 함께 먹는 게 밸런스가 딱 맞았다.

차슈 클로즈업
불향 가득한 차슈! 겉바속촉의 정석이다.

면은 탱글탱글 쫄깃쫄깃! 솔직히 면 자체는 엄청 특별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훌륭한 육수와 차슈 덕분에 면까지 맛있게 느껴졌다. 숙주는 아삭아삭한 식감을 더해주고, 목이버섯은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재미를 줬다. 반숙란은 말해 뭐해… 촉촉한 노른자가 입안에서 톡 터지는 순간, 황홀경 그 자체였다.

라멘을 어느 정도 먹다가, 테이블에 놓인 생마늘을 발견! 냅다 마늘 빻는 기계에 넣고 빻아서 라멘에 투하했다. 마늘의 알싸한 향이 더해지니, 국물 맛이 한층 더 깊어지고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다. 코하루, 진짜 센스쟁이!

라멘 전체샷
푸짐한 라멘 한 상!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싹 돈다.

라멘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우 완자 슈마이가 나왔다. 겉은 얇고 투명한 피로 감싸져 있고, 속은 새우 살로 꽉 차 있었다. 갓 쪄서 나온 슈마이는 뜨끈뜨끈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이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육즙 팡팡!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촉촉한 육즙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데, 진짜… 대박이었다. 같이 나온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감칠맛이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라멘이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진짜 환상의 조합이었다.

새우 완자 슈마이
육즙 팡팡 터지는 새우 완자 슈마이! 라멘과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솔직히, 라멘 양이 좀 많은 편이라 배가 엄청 불렀지만… 맛있는 건 0칼로리잖아?!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결국 라멘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슈마이도 남김없이 해치웠다. 진짜… 완벽한 식사였다.

다 먹고 나니, 진짜 배가 빵빵! 행복한 포만감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직원분들이 “아리가토 고자이마스!”라고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해주셨다. 기분 좋은 마무리였다.

코하루, 왜 부산대 학생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제대로 실감했다.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높은 라멘을 맛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물론 맛도 보장! 앞으로 내 인생 라멘집은 코하루로 정착이다. 조만간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섭렵해야겠다.

마제소바
다음엔 마제소바에도 도전해봐야지!

총평: 부산대 앞에서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코하루 강추! 진한 돈코츠 육수와 불향 가득한 차슈의 조합은 진짜 환상이다. 새우 완자 슈마이도 꼭 시켜서 라멘이랑 같이 먹어보길! 웨이팅은 필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곳이다.

꿀팁:

*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피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매운맛 단계 조절이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 생마늘을 빻아서 라멘에 넣어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머리끈이 준비되어 있으니, 긴 머리 여성분들은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 혼밥하기에도 좋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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