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바라보며 즐기는 오월의 만찬, 의왕 혼밥 맛집 정복기

드디어 마음먹고 백운호수로 혼밥 나들이를 감행했다. 평소 드라이브 코스로만 스쳐 지나갔던 백운호수 주변에는 왠지 모르게 혼자서는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근사한 레스토랑들이 즐비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 벽을 깨보려 한다. 혼자라도 괜찮아! 오늘은 백운호수의 정취를 만끽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기겠다는 굳은 의지로 ‘오월밥상’이라는 곳을 향했다. ‘오월밥상’, 이름부터가 왠지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이 들지 않나? 곤드레밥과 푸짐한 한상차림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발걸음이 절로 빨라졌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식당 문을 열자,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깔끔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테이블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혼자 온 손님은 나뿐인 것 같아 살짝 어색했지만, 친절한 직원분들이 바로 창가 쪽 1인석으로 안내해 주셔서 금세 마음이 편안해졌다. 통창으로 보이는 백운호수의 풍경이 꽤나 멋스러워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곤드레밥을 기본으로 제육볶음, 코다리조림, 간장게장 등 다양한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 혼자 왔으니 욕심부리지 않고 가장 기본인 ‘오월밥상’ 1인분을 주문했다. 잠시 후,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이 내 앞에 놓였다. 놋그릇에 담긴 곤드레밥과 갖가지 반찬들이 마치 임금님 수라상처럼 푸짐했다. 혼밥인데 이렇게까지 잘 나올 일인가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가장 먼저 곤드레밥을 맛봤다. 갓 지은 밥에 향긋한 곤드레가 듬뿍 들어있었고, 양념장을 살짝 뿌려 비벼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곤드레 특유의 은은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정말이지 ‘이 맛에 곤드레밥 먹는구나’ 싶었다.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웠다.

반찬들도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특히, 잡채와 도토리묵은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었다. 놋그릇에 담겨 나온 반찬들은 눈으로 보기에도 좋았지만, 맛도 훌륭했다.

오월밥상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무한리필 셀프바다. 잡채, 도토리묵, 겉절이 등 다양한 밑반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혼밥족에게는 특히 반가웠다. 사실 혼자 식당에 가면 이것저것 더 달라고 부탁하기가 괜히 미안할 때가 많은데, 여기서는 눈치 볼 필요 없이 내가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나는 특히 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이나 리필해 먹었다. 싱싱한 배추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겉절이는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잡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잡채

혼자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오월밥상 세트를 시켜 푸짐하게 먹고 있었다. 해선 제주 금게장이라는 메뉴도 있는 걸 보니,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서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금게장은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맛있어 보였다.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간장 양념에 버무려진 금게는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일 것 같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 대기석에는 기다리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1시간이 넘는다고 하니, 방문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평일 점심시간을 살짝 넘겨서 가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혼밥의 장점은 이런 데서도 드러나는 것 같다.

오월밥상에서의 혼밥은 정말 성공적이었다.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혼자 왔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백운호수 맛집, 오월밥상은 혼밥족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 봐야겠다. 오늘도 혼밥 성공!

윤기가 흐르는 금게장
윤기가 흐르는 금게장

돌아오는 길, 백운호수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오월밥상에서 먹었던 곤드레밥의 향긋함이 계속 떠올랐다. 백운호수는 역시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혼자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앞으로 종종 혼자 백운호수에 와서 맛집 탐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백운호수 근처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오월밥상으로 향해보자. 푸짐한 한 상 차림과 아름다운 풍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혼자여도 괜찮아! 오월밥상에서는 당신도 분명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우는 금게장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우는 금게장

사진들을 다시 보니, 놋그릇에 담긴 정갈한 반찬들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특히,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잡채와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우는 금게장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다음에는 꼭 금게장을 먹어봐야지!

오월밥상에서는 곤드레밥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제육볶음, 코다리조림 등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고, 해선 제주 금게장이라는 특별 메뉴도 있다. 모든 요리는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며, 맛도 훌륭하다고 한다. 셀프바에서는 잡채, 도토리묵, 겉절이 등 다양한 밑반찬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밑반찬이 담긴 놋그릇
다양한 밑반찬이 담긴 놋그릇

오월밥상은 백운호수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혼자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혼밥족들을 위한 1인석도 마련되어 있고, 혼자 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훌륭하다.

오월밥상은 웨이팅이 있는 맛집이므로, 방문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1시간이 넘을 수도 있다. 평일 점심시간을 살짝 넘겨서 가면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푸짐한 한 상 차림
푸짐한 한 상 차림

오월밥상은 곤드레밥과 다양한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손맛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 백운호수 맛집을 찾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맛깔스러운 제육볶음
맛깔스러운 제육볶음

오늘도 백운호수 “맛집” 오월밥상에서 “의왕” 혼밥 제대로 즐겼다! 다음에는 꼭 부모님 모시고 다시 와야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잡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잡채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윤기가 흐르는 금게장
윤기가 흐르는 금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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