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거제도다! 섬 특유의 짭짤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 순간, 묵직했던 스트레스가 쏴악- 씻겨 내려가는 기분. 이번 여행의 목적은 단 하나, 오직 ‘유경식당’의 도다리쑥국이었다. 몇 달 전부터 SNS에서 난리 난 쑥국 비주얼을 보고 얼마나 침을 꼴깍 삼켰던가. 드디어 오늘, 그 꿈을 이루러 왔다 이 말이다!
공곶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유경식당 문을 활짝 열었다. “어서 오세요!” 활기찬 사장님의 인사에 기분까지 덩달아 업되는 느낌.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걸 보니, 역시 찐 맛집은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다. 테이블마다 놓인 싱싱한 해산물과 푸짐한 쑥국 냄새가 코를 찌르니, 이건 뭐 거의 ‘천국’이나 다름없잖아?!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고민할 필요도 없이 도다리쑥국을 주문했다. 사실 자연산 회 코스도 엄청 땡겼지만… 오늘은 쑥국에 올인하기로 맘먹었으니 다음 기회에! 주문을 마치자마자 밑반찬이 촤르륵 깔리는데, 진짜 입이 떡 벌어졌다. 갓 구운 따끈한 생선구이부터 시작해서, 꼬들꼬들한 해초무침, 매콤달콤한 젓갈, 향긋한 쑥전까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반찬들이었다. 특히 쑥전은 진짜 미쳤다! 쑥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그 맛이 완전 내 스타일.

진짜 쉴 새 없이 젓가락질을 해댔다. 반찬 하나하나가 어찌나 맛깔스러운지,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이미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뻔했다니까? 특히 멸치볶음은 엄마가 해주는 딱 그 맛!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 딱 적당한 간에 멸치 특유의 꼬소함까지 더해지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도다리쑥국 등장! 뽀얀 국물 위로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김, 그리고 그 안에 듬뿍 들어간 싱싱한 쑥의 향긋함이 후각을 강렬하게 자극했다.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진짜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가 없었다.

국물 한 입 딱 떠먹는 순간, 진짜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이거 진짜 레전드다… 쑥 특유의 향긋함과 시원한 도다리 육수가 만나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는데, 진짜 지금까지 먹어본 쑥국은 쑥국이 아니었구나 싶었다. 텁텁함 하나 없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은 진짜 마성의 맛!
도다리 살도 어찌나 부드럽고 촉촉하던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비린 맛은 전혀 없고 담백함만이 입안 가득 퍼졌다. 쑥이랑 도다리 살을 같이 먹으니, 진짜 봄 향기가 입안 가득 느껴지는 듯했다.
솔직히 말해서, 쑥국 별로 안 좋아했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 때문에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유경식당 쑥국 먹고 완전 생각이 바뀌었다. 쑥의 쌉싸름한 맛은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도다리의 시원한 맛과 어우러져 진짜 최고의 맛을 만들어냈다. 쑥국 초심자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밥 한 숟갈 크게 떠서 쑥국에 푹 적셔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다. 뜨끈한 밥과 시원한 쑥국 국물이 만나 입안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는데, 진짜 이건 먹어봐야 안다… 밥알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었다.
먹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다. “와, 진짜 맛있다!”, “대박…”, “미쳤다!” 옆 테이블 사람들에게 민폐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감탄사를 참을 수가 없었다. 😅
사장님 인심도 어찌나 좋으신지, 중간중간 반찬도 더 가져다주시고, 아이들 먹을 미역국도 따로 챙겨주셨다. 덕분에 더 푸짐하고 따뜻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 먹고 나니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았다. 하지만 행복한 배부름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 유경식당에서 제대로 느끼고 왔다.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당연히 또 가야죠! 이렇게 맛있는 쑥국을 파는 곳인데, 안 갈 이유가 없잖아?! 다음에는 꼭 자연산 회 코스에 도전해봐야겠다.
유경식당, 진짜 거제도 여행 가면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다. 신선한 재료, 푸짐한 양,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맛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었다. 거제 지역 “맛집” 인정!
아, 그리고 유경식당 바로 앞에 와현해변이 있어서 밥 먹고 산책하기도 딱 좋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감상하고! 완벽한 코스 아니겠어?

아 그리고 사진보니까 칼국수도 있네… 아이들이 먹을 메뉴가 있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다.
이번 거제도 여행, 유경식당 덕분에 진짜 최고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말, 진짜 맞는 말인 것 같다. 유경식당, 사랑합니다! ❤️

자연산 회는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온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회를 먹어봐야겠다. 특히 깻잎에 싸 먹으면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을 것 같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해산물도 엄청 푸짐하게 나오던데, 다음에는 꼭 여러 명이서 같이 가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봐야겠다.

싱싱한 해산물은 언제나 옳다! 유경식당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거제 여행, 후회 없을 선택!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과 메인 메뉴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쑥 향 가득한 도다리 쑥국,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다.

도다리 쑥국은 사랑입니다… ❤️

오늘도 유경식당 덕분에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