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오늘따라 몸이 삐딱선을 타는 기분? 이럴 땐 뭐다? 바로 삼계탕으로 기름칠 쫙 해줘야지!
오늘 내가 랩 하듯이 풀어낼 맛집은 바로 노원에서 알아주는 삼계탕 성지, 오래된 내공이 느껴지는 곳이야. 이름은 밝히지 않겠어, 궁금하면 직접 찾아보라구.
점심시간, 붐비는 인파를 뚫고 드디어 입성! 문을 여는 순간, 나무로 된 천장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 마치 힙합 클럽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어.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줘서 땀 흘릴 걱정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지.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 스캔 시작.

메뉴판을 보니 클래식 삼계탕부터 옻, 황칠, 능이까지 없는 게 없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고민되는 거 있지?
오늘은 왠지 ‘고전한방 삼계탕’에 꽂히는 날. 왠지 랩 한마디 뱉어야 할 것 같은 기분, 알지? “오늘 나의 선택, 고전한방! 이 맛은 마치, 전설의 시작!”
주문하자마자 테이블 세팅, 속도 완전 LTE 급이야. 깔끔하게 놓인 도자기 그릇 세트가 눈에 띄네.
물통도 왠지 힙해 보이는 스테인리스 재질이야. 이런 디테일, 아주 칭찬해.
밑반찬 등장!
반찬 라인업 화려한 것 좀 봐. 잘 익은 김치, 깍두기, 아삭이 고추, 그리고 닭똥집 볶음까지! 특히 김치는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젓갈 향이 살짝 풍기면서 깊은 맛이 느껴진달까? 깍두기도 시원하니 아주 굿이야.

닭똥집 볶음은 짭짤하면서 꼬득꼬득한 식감이 완전 내 스타일. 이게 또 삼계탕이랑 같이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거든.
밑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야. 메인 메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젓가락질 멈출 수 없어.
드디어 주인공 등장!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삼계탕, 비주얼부터 합격이야. 뽀얀 국물 위로 파 송송 뿌려진 모습이 식욕을 자극하네.
일단 국물부터 한 입.
크으…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
이 맛은 마치 어머니의 손맛, 그리웠어.

닭 크기는 딱 적당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혼자 먹기 딱 좋은 사이즈랄까?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살이 스르륵 분리되는 게, 얼마나 푹 삶았는지 알 수 있지. 닭 껍질은 야들야들하고, 살코기는 쫄깃해.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움이 느껴져.
닭 뱃속에는 찹쌀이 가득 차 있어.
이 찹쌀밥이 또 예술이지. 닭 육수가 푹 배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국물에 말아 먹어도 끝내줘.
김치 한 점 올려서 먹으면, The End.
이 맛은 진짜, 레전드.
여기서 잠깐! 이 집만의 또 다른 매력, 바로 인삼주 서비스!
테이블마다 인삼주 한 병씩 놔주시는데, 쌉싸름한 맛이 삼계탕이랑 아주 잘 어울려.
술 잘 못 마시는 나도 이건 꼭 한 잔씩 마시게 되더라.
건강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알잖아?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뚝배기 바닥이 보이네.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싹 비웠어.
진짜, 배부르고 등 따시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맛이야.
이 맛에 내가 여기 단골 하는 거 아니겠어?
아, 그리고 여기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 못 대.
근처에 알아서 잘 대야 하니까, 그 점은 참고해.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지만, 맛과 퀄리티 생각하면 아깝지 않아.
특히 여름 복날에는 무조건 와줘야 하는 곳이지.
나오는 길에 사장님께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는 거 잊지 않았지.
사장님 인상도 좋으시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분명 좋아하실 거야.

오늘 노원에서 제대로 몸보신했네. 역시 이열치열, 뜨끈한 삼계탕 한 그릇 먹으니 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아.
힙찔이도 인정한 노원 삼계탕 맛집, 인정?
다음에 또 맛있는 맛집 썰 들고 돌아올게!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