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여행, 그거 진짜 힐링이잖아. 뜨끈한 물에 몸 담그고 뭉친 근육 쫙 풀고 나면 세상 시름 다 잊게 되는 거. 이번에 덕구온천으로 가족여행을 갔는데, 온천욕 마치고 나니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근처에 뭐 맛있는 거 없나 찾아보는데, 현지인 추천으로 완전 맘에 쏙 드는 밥집을 발견했지 뭐야. 이름하여, 덕구온천 지역명 맛집!
사실 큰 기대는 안 했어. 온천 근처 식당들은 왠지 바가지 씌우는 곳도 많고, 맛도 그냥저냥인 경우가 많잖아. 근데 여기는 딱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분위기부터가 다르더라. 막 엄청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정감 가는 시골집 분위기? 편안하게 밥 먹을 수 있는 그런 느낌 있잖아. 나무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를 보는데, 칼국수, 옹심이, 파전, 모두부… 딱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만 모아놨더라고.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여기 파전이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왔으니까, 파전은 무조건 시켜야지! 그리고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옹심이칼국수도 하나 시켰어.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와… 반찬 종류도 꽤 많고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이는 거야. 특히 김치! 여기 김치 진짜 대박이야. 적당히 익어서 칼국수랑 같이 먹으면 진짜 꿀맛. 깍두기도 시원하고 아삭하고, 다른 반찬들도 하나같이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어. 밑반찬부터 이렇게 맛있으면, 메인 메뉴는 얼마나 더 맛있을까 기대감이 막 상승하잖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전 등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더라. 큼지막한 파가 듬뿍 들어가 있고, 겉은 완전 바삭바삭해 보이는 게 딱 내 스타일. 젓가락으로 찢어 먹는데, 겉은 진짜 파삭! 소리가 날 정도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예술이야. 파의 향긋한 향이랑 튀김옷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막 폭발하는 느낌?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진짜 꿀맛이더라. 솔직히 파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여기 파전은 무조건 좋아할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약간 빈대떡과 파튀김의 중간 어디쯤 있는 느낌이랄까? 완전 독특하고 맛있어.

파전 먹으면서 감탄하고 있으니, 옹심이칼국수도 나왔어. 큼지막한 옹기에 담겨 나오는데, 양이 진짜 어마어마하더라. 국물은 멸치육수 베이스인 것 같은데, 엄청 깔끔하고 시원해. 옹심이는 감자 옹심이인 것 같은데,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게 진짜 맛있어. 칼국수 면도 직접 손으로 만드신 건지, 얇으면서도 쫄깃한 게 식감이 장난 아니더라. 후루룩후루룩 면치기 하면서 국물까지 들이켜니, 온천욕으로 노곤해진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

사실 둘이서 파전이랑 옹심이칼국수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지 뭐야. 특히 파전은 진짜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더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맛 있잖아. 같이 갔던 가족들도 다들 너무 맛있다면서, 여기 진짜 맛집이라고 인정했어.
옹심이칼국수에는 옹심이가 복불복으로 들어있는 것 같아. 어떤 사람은 2개, 어떤 사람은 1개 들어있다고 하더라고. 나는 운 좋게 옹심이 3개나 들어있어서 완전 행복했지. 옹심이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시켜야 해! 그리고 칼국수 국물이 진짜 끝내줘.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좋아할 맛이야.

아, 그리고 여기 모두부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더라고. 특히 촌두부! 옹파전이랑 같이 시켜서 찹쌀동동주랑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라고 하던데… 아쉽게도 배가 너무 불러서 모두부는 못 먹어봤어.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그리고 호박동동주도 이 집의 특별한 메뉴라던데, 동동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시켜봐. 숙취도 없다고 하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야.

여기 양이 많아서 둘이 가면 메뉴 3개 시키는 건 좀 힘들 수도 있어. 우리도 둘이 가서 파전, 모두부, 칼국수 시키려고 했는데, 파전이 생각보다 크다는 말에 모두부는 포기했잖아. 파전 하나만 시켜도 둘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거야. 물론, 위대한 사람은 예외! 그리고 여기 주차하기 편해. 덕구온천 근처라 그런지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찾아가기도 쉬워.
밥 먹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드렸더니, 엄청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시더라. 이런 친절한 서비스도 너무 좋았어. 솔직히 맛도 맛이지만, 이렇게 친절한 곳은 또 가고 싶어지잖아. 다음 덕구온천 여행 때도 무조건 여기 들러서 밥 먹을 거야. 그때는 꼭 모두부랑 동동주도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여기 웨이팅 있을 수도 있어. 특히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사람 엄청 많을 것 같아. 우리는 평일에 가서 그런지 바로 들어갔는데, 주말에는 대기시간이 좀 있을 수도 있다는 거 참고해.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맛있으니까, 꼭 한번 가봐. 후회는 안 할 거야!
덕구온천 가는 길에, 혹은 온천 마치고 울진에서 뭐 먹을지 고민된다면, 여기 진짜 강추야! 특히 파전은 꼭 먹어봐. 다른 데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그런 특별한 맛이야. 온천욕으로 몸도 풀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도 채우고, 완전 힐링여행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거야. 진짜 음식이 맛있어.
솔직히 여기,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인데… 너무 맛있어서 몰래 숨겨놓을 수가 없네. 다 같이 맛있게 먹고 행복해지자고! 덕구온천 가면 꼭 들러봐.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김치 꼭 리필해서 먹어. 두 번, 세 번 먹어도 맛있어!

아, 그리고 여기 영업시간 잘 알아보고 가야 해. 저녁 7시쯤 마감하는 것 같더라고. 늦게 가면 못 먹을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게 좋을 거야. 나는 다음에 1박 2일로 일정 잡고, 제대로 막걸리까지 곁들여서 먹을 예정이야. 완전 기대돼! 덕구온천 여행,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