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그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설레는 도시. 특별한 맛집 탐방을 위해 대전행 KTX에 몸을 실었다. 대전에서 단 한 끼를 먹어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수많은 맛집 리스트를 비교하고 고민한 끝에,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봉명동에 위치한 Cali Cali였다. 흔하지 않은 메뉴와 아메리칸 스타일의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다.
Cali Cali는 순천에서 대전으로 터를 옮긴 아메리칸 음식점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자유로운 감성이 대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 평일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키오스크에 대기 등록을 해놓고 잠시 주변을 둘러봤다.
가게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였다. 천장에 달린 독특한 모양의 팬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벽돌로 마감된 벽면은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테이블마다 놓인 은색 커트러리가 담긴 접시 위에는 Cali Cali 로고가 새겨진 냅킨이 놓여 있었다. 이런 섬세한 부분에서부터 Cali Cali만의 감성이 느껴졌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았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Cali Cali의 대표 메뉴는 단연 치즈버거 피자와 콜드 부라타 파스타였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 조합에 끌려, 이 두 가지 메뉴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치즈버거 피자가 먼저 나왔다. 피자 위에는 잘게 다진 소고기와 체다치즈, 양파, 토마토, 피클 등이 아낌없이 올라가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도우 위에 펼쳐진 치즈와 토핑들의 향연은 시각적으로도 압도적이었다. 한 조각을 들어 입으로 가져가니, 마치 진짜 치즈버거를 먹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묘하게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이어서 콜드 부라타 파스타가 나왔다. 접시 중앙에 큼지막한 부라타 치즈가 자리 잡고 있었고, 주변에는 탱글탱글한 새우와 신선한 토마토, 그리고 얇은 면발의 파스타가 놓여 있었다. 올리브 오일과 레몬 드레싱으로 추정되는 상큼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부라타 치즈를 살짝 찢어 파스타와 함께 먹으니, 신선한 우유의 풍미와 상큼한 소스가 어우러져 입안을 청량하게 감싸는 느낌이었다. 특히,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좋았고, 토마토의 신선함이 더해져 훌륭한 밸런스를 이루었다. 치즈버거 피자의 느끼함을 콜드 부라타 파스타가 완벽하게 중화시켜 주었다.

Cali Cali에서는 파스타에 건면을 사용한다고 한다. 덕분에 소스가 면에 잘 배어들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메뉴 모두 훌륭했지만,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콜드 부라타 파스타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신선한 재료들의 조화와 상큼한 맛이 잊히지 않는다. 다음에 Cali Cali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파스타 메뉴도 꼭 한번 맛보고 싶다. 특히, 트러플 머쉬룸 크림 파스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버섯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크림과 매우 잘 어우러진다고 하니, 그 맛이 얼마나 환상적일지 상상만 해도 행복해진다. 쉬림프 오일 파스타도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니, 매콤한 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Cali Cali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게다가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서, Cali Cali가 고객 만족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Cali Cali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다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기 위해 키오스크로 향했다. 키오스크에서는 메뉴 주문뿐만 아니라, 직원 호출, 포장 주문도 가능했다. 남은 피자를 포장하기 위해 키오스크에서 “피자 포장” 메뉴를 선택했다. 잠시 후, 직원이 와서 정성스럽게 피자를 포장해 주었다.
Cali Cali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흔하지 않은 메뉴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대전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Cali Cali를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Cali Cali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대전의 거리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특별한 경험이다. Cali Cali는 나에게 그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돌아오는 KTX 안에서, Cali Cali에서 맛보았던 치즈버거 피자와 콜드 부라타 파스타의 맛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다음에는 꼭 친구들과 함께 Cali Cali에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총평:
* 맛: ★★★★☆ (4.5/5) – 흔하지 않은 메뉴를 훌륭한 퀄리티로 제공한다.
* 가격: ★★★★☆ (4/5) –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 분위기: ★★★★☆ (4/5) –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 서비스: ★★★★☆ (4/5) –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추천 메뉴: 치즈버거 피자, 콜드 부라타 파스타, 트러플 머쉬룸 크림 파스타
Cali Cali 방문 팁:
* 평일 점심시간에도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 전용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남은 음식은 포장 가능하니, 부담 없이 주문해도 된다.








Cali Cali에서의 맛있는 식사는, 대전에서의 짧은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 다음번 대전 방문 때도 Cali Cali를 꼭 다시 찾아,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