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서 만난 인생 맛집, 두거리우신탕에서 뜨끈한 하루! 역시 이 지역 맛집은 달라!

어제, 정말 오랜만에 김제에 볼일이 있어서 슝 하고 다녀왔지. 사실 김제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지평선 축제 정도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된 김제 맛집을 하나 알아버렸어. 바로 ‘두거리우신탕’이라는 곳인데, 여기 진짜 찐이다. 내가 원래 탕 종류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

출발하기 전부터 뭘 먹을까 엄청 고민했거든. 블로그나 인스타도 찾아보고, 김제 사는 친구한테도 물어보고. 근데 친구가 여기를 강추하는 거야. 우신탕이라고, 처음 들어보는 메뉴라서 살짝 긴장했는데, 친구가 자기 믿고 한번 가보라고 하더라고. 안 그래도 추적추적 비도 오고 뜨끈한 국물이 땡기던 날씨라, 고민 없이 두거리우신탕으로 향했지.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넓은 매장이었어. 딱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외관부터가 뭔가 믿음직스러운 느낌이랄까? 커다란 간판에 큼지막하게 ‘두거리우신탕’이라고 적혀 있는데, 왠지 모르게 장인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어. 와 9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였지. 통유리창으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도 좋았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우신탕 말고도 갈비탕, 우신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 하지만 첫 방문이니만큼, 친구가 추천한 우신탕을 주문했어. 덜 매운맛, 보통맛, 매운맛 이렇게 3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맵찔이라 덜 매운맛으로 선택했지. 혹시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운맛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아.

주문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태블릿으로 하는 방식이었어. 메뉴 사진이랑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고르기 편하더라. 에서 보던 바로 그 메뉴판! 주문을 마치고 가게 내부를 둘러보는데,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라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 가족 단위 손님들도 꽤 많았고, 혼밥하러 온 사람들도 몇몇 보였어. 혼자 와서 뜨끈하게 탕 한 그릇 먹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는 안내문구가 눈에 띄더라. 멀리 사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 에서 봤던 바로 그 모습!

두거리우신탕 김제점 외관
깔끔하고 눈에 띄는 두거리우신탕 김제점 외관

잠시 후,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종류가 꽤 다양하더라. 깍두기, 백김치, 오징어젓갈이 들어간 무말랭이, 깻잎과 양념장까지. 하나하나 맛을 보니, 역시 전라도 음식은 다르구나 싶었어. 특히 깍두기가 진짜 맛있더라. 적당히 익어서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어. 백김치도 깔끔하고 시원해서 탕이랑 같이 먹기에 딱 좋았고. 과 10에서 봤던 그 반찬들인데, 실제로 보니 더 먹음직스러웠어. 특히 오징어젓갈 무말랭이는 진짜 밥도둑!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신탕이 나왔어.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채로 나오는데,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더라.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게, 보기만 해도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 뚝배기 안에는 소고기, 고사리, 버섯 등 다양한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 있었어. 특히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목이버섯 등 버섯 종류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좋았어. 나는 버섯을 엄청 좋아하거든.

국물부터 한 입 딱 떠먹어봤는데… 와,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맛이 느껴졌어. 덜 매운맛인데도 살짝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게, 정말 최고더라. 마치 얼큰한 갈비탕 같으면서도, 훨씬 더 깊고 풍부한 맛이었어. 고기랑 채소에서 우러나온 육수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지. 과 7에서 봤던 그 푸짐한 비주얼 그대로였어. 파도 듬뿍 올려져 있어서 향긋한 풍미까지 더해지더라.

두거리우신탕 비주얼
보기만 해도 속이 따뜻해지는 우신탕!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어. 질기거나 퍽퍽한 부분 하나 없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아. 고기 양도 넉넉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지. 젓가락으로 큼지막한 고기 한 점 집어서 국물에 푹 적신 다음, 깻잎에 싸 먹으니 진짜 꿀맛이더라. 향긋한 깻잎 향과 고소한 고기,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져서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어.

밥은 솥밥으로 나오는데, 갓 지은 밥이라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정말 맛있어 보였어. 밥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그런 밥 있잖아. 밥을 덜어서 우신탕 국물에 말아 먹으니, 진짜 천상의 맛이더라.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스며들어서, 입안 가득 행복감이 퍼지는 느낌이었어.

솥에 남은 밥으로는 누룽지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것도 정말 별미였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뚜껑을 덮어놓으니, 구수한 냄새가 솔솔 풍기는 게 식욕을 자극하더라. 누룽지를 숟가락으로 긁어서 깍두기랑 같이 먹으니, 진짜 입가심으로 최고였어. 뜨끈한 누룽지로 속을 따뜻하게 마무리하니, 정말 든든하고 행복한 기분이었지.

사실, 밥 먹으면서 소주 한 병 시켜서 같이 마실까 엄청 고민했거든. 근데 운전해야 돼서 참았어. 아, 진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꼭 소주 한잔해야지. 우신탕 국물에 소주 마시면 진짜 끝내줄 것 같아.

먹다 보니, 왜 사람들이 여기를 김제 맛집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더라. 음식 맛은 물론이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정말 흠잡을 데 없는 곳이었어. 게다가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지.에서 봤던 것처럼, 밑반찬도 깔끔하게 담겨 나오고,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가져다주시고. 덕분에 정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

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어. 진짜 과식했다 싶었지. 하지만 후회는 없었어.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거든. 계산하고 나오면서,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부모님도 탕 종류 엄청 좋아하시는데, 여기 모시고 오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

나오는 길에 보니,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겠더라. 나는 평일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자리가 넉넉했는데, 주말에는 좀 복잡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 혹시 주말에 방문할 사람들은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무튼, 이번 김제 방문은 정말 성공적이었어. 두거리우신탕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지. 혹시 김제에 갈 일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들러봐. 정말 강추하는 곳이야. 특히 탕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가봐야 해. 후회 안 할 거야!

전주에서도 두거리우신탕을 가봤다는 사람이 있던데, 역시 체인점이라도 맛은 조금씩 다른가 봐. 김제점이 유독 맛있다는 평이 많더라. 나도 전주 살지만, 이제 우신탕 먹으러 김제까지 와야 할 판이야. 그만큼 인생 맛집 등극했다는 거 아니겠어?

다음에는 우신전골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다른 테이블 보니까 전골도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고. 특히 추운 날씨에 뜨끈한 전골 국물에 소주 한잔하면… 캬,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조만간 또 김제에 볼일 만들어서 가야겠어. 맛있는 우신탕 먹으러!

아, 그리고 여기 포장도 된다고 하더라. 남편 출장 갔다가 포장해왔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도 다음에는 포장해서 집에서 편하게 먹어야겠다. 용기 가져가면 포장도 해준다니, 참고해!

이번에 김제에서 정말 잊지 못할 맛을 경험했어. 두거리우신탕,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 김제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바라. 진짜 후회하지 않을 거야!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밥 먹고 기분 좋아져서 이렇게 맛집 후기까지 남긴다. 다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행복한 하루 보내! 그럼 이만 뿅!

두거리우신탕 밑반찬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들
두거리우신탕 한상차림
우신탕과 솥밥, 그리고 밑반찬까지 완벽한 한상차림!
두거리우신탕 누룽지
마무리로 구수한 누룽지까지!
두거리우신탕 깍두기
탕과 환상궁합 자랑하는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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